GDG Songdo Devfes 2023 후기

향신료·2023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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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세션들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각 세션의 내용보다는 세션을 듣고 느낀 생각에 대한 글입니다.




처음으로 혼자가는 컨퍼런스


2023년 12월 10월 송도에서 진행된 GDG Songdo Devfest에 다녀왔다.


줄곧 Flutter와 관련한 컨퍼런스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에 IT 행사들을 찾아보다 발견하여 참석하게 되었다. 기념품으로 각종 스티커와 티셔츠도 받아 고이 모셔두고 있다.


세션은 총 45가지 중 Flutter_build, git_marge 등 그 속에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서 매우 다양했는데, 나의 경우는 전부 Flutter 세션으로 채워들었다. 선택해 들었던 내용들은 그리 어려운 내용들이 아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참석 세션들



building your career with developer communities

커뮤니티는 왜 중요한지, 커뮤니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등을 알려주시는 세션이었다.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중요성은 어느정도만 알고 있었고 ‘ 하면 좋고, 안하면 조금 아쉽다 ’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기에 설명해주신 내용들을 들으면서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에 대한 이점등이 있는지 알게되면서 확실히 개발자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나가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였다.


해당 세션을 듣고 이후 MeetUP을 통해 여러 Flutter 커뮤니티를 가입하며 나름… 커뮤니티를 위한 한 발걸음은 디딜 수 있게된 것 같다.




주니어 배포일지

flavor를 이용하여 운영, QA, 개발 별 앱을 분리하여 배포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 세션이다.


flavor는 동일한 소스로 다른 버전의 앱을 빌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으로, 하드 코딩이 아닌 build 시 설정을 통해 각 서버 Url, 토큰 값 등을 설정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


각 안드로이드, IOS 별로 설명을 진행해 주셨고 안드로이드는 설정할 거리가 적었지만 IOS의 경우 Custom build Configurations, Custom build schemes, Build Setting 등…수정의 양이 적지 않았기에 사실 세션을 보고 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워 다시 관련한 자료와 메모를 보며 곱씹어 봐야겠다.


또한 EventChannel, MethodChannel 과정을 더욱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pigeon, FFi 바인딩을 위한 FFlgen 등 관련한 작업에 도움이 되는 패키지들도 추가적으로 설명을 해주셨고, 몰랐던 패키지 정보들을 얻게 되어 기뻤다.


중간중간 알았던 정보, 몰랐던 정보가 섞여있어 열심히 메모하고 사진을 찍었던 세션 중 한 가지이며 전반적으로는 코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네이티브 지식이 필요한 이유

코드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보다는 세션명 그대로 네이티브 지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내용과 네이티브 공부 방법, 개발 트렌드를 따라가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신 세션이다.


그 안에서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와 그렇기에 알아야 하는 네이티브 지식으로 연결하여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 어느 정도 와닿았던 것 같다.


세션을 들으며 이전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거의 다 잊은 상태라는 것과 IOS에 관련한 개발 경험은 없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각 OS 별로 간단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는 게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Rive 애니메이션 만들기

Flutter에서 애니메이션이 구현되는지 간략한 설명과 Ticker가 무엇인지, Lottie를 이용한 방법과 Rive를 이용한 방법을 중점으로 이야기하며 실제 여러 OS 들에서 구현되는 라이브 코딩을 통해 진행된 세션이었다.


Rive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와 함께 전반적인 단점과 팁들과 함께 발표자분께서 사용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유니티로 만들어 있던 애니메이션… 그것도 플래시로 만들어져있던 애니메이션을 옮기는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약간 충격과 신기함이 동시에 느꼈고 그래서 더욱 Rive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 (…)


개인적으로 Rive에 관심이 있어서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더욱 흥미 있게 들을 수 있었고, 입담도 좋으셔서 계속 집중하고 들을 수 있었던 세션이었다.




Dart Interoperabillity

전반적으로 FFI에 대한 이야기와 Dart와 함께 자바 스크립트를 사용하는 방법, C를 사용하는 방법과 Go 언어를 이용해서 진행하는 방법과 함께 추가로 기본 FFi 와 FFi 패키지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해 주시는 세션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론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어렵다면 어려운 세션이었지만 코드들과 함께하니 마냥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았고 각 정보도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덧붙여주시면서 진행되었기에 더욱 좋았다. 중간 크립토 라이브러리 해싱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Flutter에 크립토 패키지는 따로 있어서 고개가 갸우뚱했지만 이런 식으로 적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세션을 들으면서 어떤 기능 사용할 때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등 기능 확장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배움을 얻은 세션이었다.




스토어용 스크린샷 자동생성하기

앱 스토어에는 앱마다 기능을 설명해 주는 앱 화면이 포함된 이미지들이 존재하지 않은가? 해당 세션은 해당 이미지들을 직접 생성하는 것이 아닌 자동으로, 심지어 이미지 내 글자들까지 번역하여 생생하게 해주는 패키지들과 패키지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세션이었다.


패키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 해당 기능을 적용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중 앱 이미지가 사용자의 언어와 맞지 않는다면 다운로드 율이 떨어지게 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였다. 내 경우에도 그런 상황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해당 세션에 대해 더욱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더욱 메모하려고 노력했었다.

다만 진행 도중 타야 하는 버스가 얼마 남지 않고 해당 버스를 넘기게 되면 대기시간과 함께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지기에 급하게 세션에서 나오게 되었다.








후기

세션들은 전체적으로 아직 주니어인지라 잘 맞을법한 주제들을 골라 들었지만 몇 가지의 경우 생각보다 더 가벼운 내용들이었기에 살짝 아쉬웠다, 동시에 원하는 세션이 진행되는 경우 엄청난 선택의 기로에 머물러 고민하다 결국 사다리 타기로 골라 들어가기도 해서 최대한 발표자분들이 자료를 배포해 주시길 빌고 있다.

그럼에도 세션들을 듣고 여러 가지 이걸 이용해서 뭘 해보면 좋겠는데? 이 정보를 이용해서 내가 원했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상황들이 있었기에 참석하면서 여러 인사이트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편도 2시간인 교통 이슈와 체력적인 피로로 인해 마지막까지 듣지 못한 점이 굉장히 아쉬웠지만 아쉬운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앞으로 Flutter와 관련된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담이지만 케이터링의 빵과 쿠키들 정말 맛있었다… 거의 하루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갔다가 케이터링을 보고 속으로 기쁨의 환호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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