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웹 컨퍼런스 참여 및 연사 후기

히징·2022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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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ejuweb.kr/

6월초에 열린 제주 웹 컨퍼런스에 아주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되어 참여후기 및 연사후기를 가져와봤어요 :)
이것 저것 하다보니 후기가 넘 늦어졌네요 ㅎㅎ

6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동안 진행되었으며 저는 1일차는 참가자로, 2일차는 연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생애 첫 연사다보니 긴장도 많이 되고, 연사준비한다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행사 참여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웠어요. 좋은 세션들이 참 많았는데 다 듣지못해 아쉽습니다 흑흑
그래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웹 컨퍼런스 1일차

1일차에는 총 3개의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 Web3를 위한 인프라
    Web3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게 가장 큰 불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주변에서 Web3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도대체 뭐길래 Web3, Web3 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듣게 되었는데 Web3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다보니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웠습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 내용이었으며 간간히 관련 코드도 보여주시고, 투표에서 사용하였을 경우의 장단점 등 .. 좋은 내용은 많았는데 제가 다 흡수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아직 Web3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가볍게 듣게 되었지만 추후 다시 깊게 공부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개발자 = 콘텐츠 크리에이터
    개발자는 모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야한다 라는 주제로 연사를 해주셨는데 정말 흥미있게 들은 세션이었습니다! 중간에 퀴즈도 맞춰 직접 주니어 개발자들과 집필하신 IT용어 책도 선물받아 영광이었습니다.
    20년차 개발자에서 끝이아닌, 작가, 번역가, 유튜버, 강사, 사업가 , 투자자 등,, 여러가지 분야로 확장하며 도전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특히 유튜브나, 글쓰기와 같이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중요시 하셨는데 글쓰기와 코딩이 유사점을 짚어주시며 글쓰기를 강조해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목차를 정리하는것은 함수와 비슷하고, 글을쓰고 퇴고하는것은 리팩토링과 유사하며 지식을 글로 정리하는 것은 사고체계가 알고리즘화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셨는데 다시한번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위해 글쓰기를 생활화하며 내가 알고있는 지식을 남이 이해할 수 있는언어로 잘 정리해나가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비 온 뒤 단단해지는 땅처럼 : 신입 개발자들의 학습과 성장 이야기
    저와 같은 과정을 공부하시는 동기분들의 연사라 더욱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동기들 중 유일하게 첫날 연사인데다, 다음날 바로 제 연사가 있어 덩달아 저까지 아침부터 긴장됐네요,, 동기분들 긴장하실까봐 맨 앞자리에 앉아서 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해주셔서 넘 뿌듯했어요!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하기까지 어려웠던 점과 조언들을 각자의 경험에 맞게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잘 풀어나가주셔서 부담없이 듣기 좋았습니다. 함께 성장한 동료들이라 그런지 연사를 들으며 지난 날들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새삼 우리 참 많이 성장했다! 느꼈습니다. 다들 첫 연사인데도 너무너무 잘 마무리하셔서 멋졌어요 👍🏻

이후에도 듣고싶은 세션과 채용설명회가 있었으나 연사팀과 연사회의가 있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들 좋은 연사 감사드립니다!👏🏻

웹 컨퍼런스 2일차 연사 당일

아침부터 정말 분주했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컨퍼런스가 시작하기 전부터 만나 계속해서 리허셜을 진행하고, 유튜브 업로드용 영상촬영 하느라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방법

저희는 '언택트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김창준님의 함께자라기 책을 기반으로 주니어개발자들이 어떻게 '잘'성장하고 있는지, 우리가 '잘'성장하고 있는 비법은 무엇인지 저희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저는 이수빈님과 함께 질문으로 성장하기 파트를 담당하게 되었어요

저희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연사였지만, 저는 이 연사로인해 한걸음 더 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한달동안 매주 2번의 정기모임과 더불어 비정기적으로 수빈님과 새벽까지 호흡을 맞추고, 내용을 가다듬는 등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는데 날이 갈 수록 모든 팀원들이 연사내용도 탄탄해지고 성장하고 있단 걸 느꼈습니다.

저는 특히 피드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어요.
정해진 시간안에 우리가 이렇게 잘 성장하고있다는 많은 내용을 전달하고싶어 처음 원고(?)는 정말 들쑥날쑥 했는데 피드백을 바탕으로 '나'의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하다보니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내용이 정돈되며 한층 깔끔해지더라구요.
매번하는 팀원들과의 피드백과 영웅님과 희승님의 피드백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드백들로 인해 연사내용과 흐름이 정말 좋은쪽으로 많이 변화하게 되었고, 좋은 연사를 할 수 있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피드백을 주신 우리 팀원들과 영웅님, 희승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첫 연사다보니 '실패하더라도 경험을 쌓고오자' 라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마무리되었고, 이런 나의 작은 경험을 주의깊게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멋사 동료분들도 저희 세션에 많이와주셔서 동료분들을 쳐다보며 이야기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다들 집중해서 들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생전 처음보는 분들과 계속 아이컨택하며 이야기한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의 이야기를 듣기위해 시간을 할애해주시고,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주시다니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연사를 준비하던 기간과 연사 당일의 그 경험 모두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연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에 저희가 유튜브용으로 따로 녹화한 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시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w8FsCeoK19U&t=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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