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멘토링 개발자 취업, 이력서 작성 관련 큐앤에이 모음

킴코더·2023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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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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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컴공 공부 중인 학생을 작년부터 멘토링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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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이 없는 학생에게 중요한 건 무엇일까

인턴십을 해보지 않은 멘티는 이력서에 뭘 적어야 할까? 간단하게 생각하면 고용주의 입장이 되어 이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무언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대안 이력은 다음과 같다.

  • 컴공 전공와 대학 학위
  • 컴공 전공 GPA (높다면 이력서에 포함하는 것도 좋다)
  • 사이드 프로젝트 또는 학교 수업에서 한 과제
  • 컴공 수업 리스트
  • 과외활동

과외활동을 좀 더 파고 들자면 컨퍼런스 참석이나 자선 활동을 적는 것이 도움되나, 그냥 아무 활동만 적는 게 아니라 자기 영역에 관련된 점만 적는 것이 좋다. 컨퍼런스 참석도 그냥 "무슨 컨퍼런스 다녀옴"이 아니라 요점은 "컨퍼런스에서 주최하는 워크숍 맨토링하는 봉사활동 주도함“처럼 내가 보여주는 일을 한 것이다. 자선 활동도 "초등학생 모바일 어플 만드는 수업 가르치기" 등이 포함된다.

2️⃣ 키워드 사용이 아주 중요하다

이력서 작성할 때 항상 하는 피드백은 다음과 같다.

⚠️리쿠르터와 이력서를 읽는 사람 대부분 이력서를 꼼꼼히 읽어 볼 시간이 없다. 부족한 시간 내에 확실하게 당신의 이력을 알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

짧은 시간 내에 이력이 두드려지게 하려면 '키워드 사용'이 아주 중요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현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 문장을 풀어내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멘티는 단순하게 '사이드 프로젝트로 어떤 컴포넌트를 구현해냈다'라고 적었는데, 이건 내 이력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떤 프레임워크(예: 리액트)를 사용해서 어떻게(예: 백엔드, 프론트엔드) 그리고 어떤식으로(예: 테스팅, 배포 도구 언급) 했는지 명확하게 말하자.

키워드는 파워풀한 도구다. 링크드인에서 검색할 때 키워드가 최적화되어 있으면 이점이 많으므로 링크드인이든 개인 이력서든 모두 키워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이력서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 쓰자

정보관련 글 쓸 때 '내 입장'만 생각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다만 경험담과 하소연하는 글은 예외다). 예를 들면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다 적으면서 내가 겪은 어려움과 감정들을 호소하는 것과 같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몇 초 안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쉽게 캐낼 수 있냐'다. 간단하게 말해서 다른 사람이 입장이 되어 그 사람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이고 그 사람이 캐고 싶은 정보가 무엇인지 생각해낸 다음 그 점에 초점을 두고 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

4️⃣ 당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점

4.1. 이력서는 한 장 또는 최대한 축소하기

20년 이상 경력이 넘쳐나는 사람이 아니라면 최대한 이력서는 한 장 또는 최대한 축소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 취업의 경우 이력서는 한 페이지로 만드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4.2. 거짓말하지 말자

내 동료는 면접관이 되어 예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사람이 이력서에 거짓말 한 것을 알아채고 관리자에게 보고한 것을 봤다. 세상은 좁고, 테크 세계는 의외로 (생각보다) 더 좁다. 거짓 이력은 적지 말자.

4.3. 부풀리지 말자

가끔 실제 직함이나 타이틀 그리고 맡은 일에 비해 과장해서 이력서에 적은 경우가 있다. 이건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은게 테크 산업은 생각보다 작고 좁으며, 이력서 통과해서 행동 인터뷰에서 파고들면 갭 차이가 반드시 보인다. 웬만하면 실력과 이력 그리고 직함을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부풀리지 말고 본인의 경력에 맞게 적자.

5️⃣ Weak 단어 사용은 피하자

내가 사회 초년생시절 자주했던 실수고 그 당시 멘토에게 들은 조언인데, 특이 영문 이력서 작성에 아주 중요한 점이다. 그건 바로 약한 단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약한 단어에는 "도와줌", "했음" 또는 "기여했음"과 같다. 좀 더 자신의 소유권을 보여주는 단어(예: owned, led, built)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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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의 글을 읽고 기록하고, 4개국 거주 경험담을 공유하고 개발, 코딩 그리고 IT관련 이야기를 하는 9년 차 미국 개발자입니다. kimcoderll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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