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속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는 과정까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데이터베이스(=스키마)를 생성하는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CREATE DATABASE 데이터베이스 이름;
mysql> CREATE DATABASE sample_db;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그렇듯 sql도 마찬가지로 코드의 끝에 세미콜론을 찍어주어야합니다. sample_db 은 제가 임의로 지정한 이름이니 원하는 이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명령어 쿼리의 결과문으로 "Query OK" 가 포함된 말이 나온다면 성공한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데이터베이스 삭제를 원하신다면 이렇게 입력하시면 됩니다. DROP DATABASE 데이터베이스 이름;
mysql> DROP DATABASE sample_db;
마찬가지로 결과문으로 Query OK가 출력된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내가 생성한 데이터베이스가 잘 생성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SHOW DATABASES;
이 명령어는 내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목록을 모두 출력해주는 명령어입니다.
mysql> SHOW DATABASES;
+--------------------+
| Database |
+--------------------+
| information_schema |
| mysql |
| performance_schema |
| sample_db |
| sys |
+--------------------+
5 rows in set (0.01 sec)
그럼 이런식으로 데이터베이스 목록 중에 내가 생성한 sample_db가 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 테이블을 생성하고 싶은 등 그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다루고 싶을 때, 다시말해 폴더를 이동하듯이 데이터베이스 폴더로 이동하여 그 안의 테이블들을 다루고 싶을 때 USE 명령어를 사용합니다.
mysql> USE sample_db;
이렇게 명령어를 입력해주면, 이제 내가 입력할 쿼리들은 sample_db 안에서 실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쓰겠다고 말해주는것이죠.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에 대해 설명할 때 데이터베이스 서버 안에 데이터베이스들이 있고 데이터베이스 안에 테이블들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USE 명령어를 사용하게 되면 이제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안에 들어온 상태인 것입니다.
ps. 알고 계시면 좋은 내용 (모르셔도 됩니다.)
데이터 베이스를 다루는 과정은,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직접 다뤄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클라이언트를 통해서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다루는 것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직접 제어할 순 없고, 항상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서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클라이언트 종류에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sql monitor 와 그 외 대표적으로 sql workbench가 있고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존재합니다. 이 클라이언트들을 이용해서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접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다뤄서 데이터를 다루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