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et_next_line 함수를 직관적으로 수정하기
int get_next_line(int fd, char **line)
{
static char *backup[OPEN_MAX];
char buf[BUFFER_SIZE + 1];
int read_size;
int cut_addr;
if ((fd < 0) || (line == 0) || (BUFFER_SIZE <= 0))
return (-1);
while ((read_size = read(fd, buf, BUFFER_SIZE)) > 0)
{
buf[read_size] = '\0';
backup[fd] = ft_strjoin(backup[fd], buf);
if ((cut_addr = is_newline(backup[fd])) >= 0)
return (split_line(&backup[fd], line, cut_addr));
}
if (backup[fd] && (cut_addr = is_newline(backup[fd])) >= 0)
return (split_line(&backup[fd], line, cut_addr));
return (return_zero(&backup[fd], line, read_size));
}
지금 내 코드에서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다면
if (backup[fd] && (cut_addr = is_newline(backup[fd])) >= 0)
return (split_line(&backup[fd], line, cut_addr));이 부분이 두 번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나는 read함수로 파일을 끝까지 다 읽었을 때 while문을 탈출하게 함수를 짜버려서, 파일의 제일 마지막 줄을 읽으려면 while문 밖에서 split_line을 한번 더 호출해줘야한다.
get_next_line에서 가장 중요한 함수는 split_line 이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 제일 마지막에 딱 한번 return(split_line)을 해주는 것이 gnl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직관적인 코드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gnl 내부에서 반복하는 while문의 조건을 read함수가 아니라 is_newline으로 바꾸기로 했다. 파일을 끝까지 읽을 때 까지 vs 개행을 한번 만날 때 까지의 고민인데, 후자가 더 get_next_line 의미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서 위 함수를 아래처럼 바꿔보았다.
int get_next_line(int fd, char **line)
{
static char *backup[OPEN_MAX];
char buf[BUFFER_SIZE + 1];
int read_size;
char *cut_addr;
if ((fd < 0) || (line == 0) || (BUFFER_SIZE <= 0))
return (-1);
while ((cut_addr = is_newline(backup[fd])) == -1) //-1 == 개행없음
{
if ((read_size = read(fd, buf, BUFFER_SIZE)) <= 0)
return (return_zero(&backup[fd], line, read_size));
buf[read_size] = '\0';
backup[fd] = ft_strjoin(backup[fd], buf);
}
return (split_line(&backup[fd], line, cut_addr));
}얼마나 깔끔하고 흐름이 명확한지!!!
2. 실패
하지만 결론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처음에는 segfault가 떠서 함수 한줄한줄 마다 printf를 찍어가면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했다. 문제점은 is_newline에 있었다. 개행문자를 찾으면 반복문을 탈출해야하는데, 파일이 끝날 때 까지 반복한다. buf에 read도 잘 되고 join도 잘 되는데 is_newline으로 보내진 backup(개행문자를 포함하고 제일 마지막 인덱스가 널인 한 줄)에서 개행문자를 못 찾는다. 안 될 이유가 없는데 이유가 뭘까?
int is_newline(char *backup)
{
int i;
if (backup == 0)
return (0);
i = 0;
while (backup[i])
{
if (backup[i] == '\n')
return (i);
i++;
}
return (-1);
}is_newline 대신 ft_strchr(backup[fd], '\n')를 써보기도 했지만, 이때는 split_line에서 cut_addr 주소값 이후로 접근했을 때 segfault가 났다.
정신이 말짱할 때 다시하면 분명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록에 [미해결]로 남겨두기로...
3. '좋은 코드'를 짜는 법
-
처음에는 함수를 동작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정신 없이 코드를 짰다면,완성된 후에는 코드를 '잘' 정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
그래서 처음으로 함수의 목적에 맞는 코드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다.
-
프로그램의 흐름대로 코드가 한줄 한줄 나오게 하는 것이 기본이고,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어느 한 시점으로 모든 경우의 갈래가 모이도록 만드는 게 좋은 것 같다.
-
혹시 내가 불필요한
return을 만들지는 않았나 고민해보면서 말이다. return은 하나인 게 가장 좋고, 어쨌든 최소화 하는 데에 집중하자. (이게 프로그래밍의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 수준의 비교적 간단한 프로젝트들에서는 충분히 유의미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위의 순서가 반대가 되었을 때도 능숙하게 코드를 짤 수 있도록 해야겠다. 지금은 직접 코드를 쳐보기 전까지 내가 목표하는 프로그램이 어떤 경우의 수를 가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마무리가 참 어려웠던 get_next_line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