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Main Project 완료!

🐾 메인 프로젝트가 끝났다!
1월 3일부터 시작한 프로젝트가 2월 3일부로 끝이 났다. 한달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잘한 점, 아쉬운 점, 개선할 점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백엔드 3명, 프론트엔드 3명이 모여 한 조가 되었다! 그 중 백 2명, 프론트 1명은 이미 프리 때 합을 맞춰보신 분이었고, 백 1명은 같은 스터디에서 오래 뵌 분이라 함께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소개

킁킁 메이트🐶

강아지를 키우시는 팀원분이 강아지 산책 관련 서비스를 제안하셨고, 다른 팀원들도 불만없이 동의하셨다. 그렇게 기획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팀원분이 사실은 우리 강아지는 사회성이 없어서 강아지 친구가 없다라는 말을 하셨다.

☝️🤓 그러면 우리가 친구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아요!

위치 기반 산책 메이트 찾기 서비스, 킁킁 메이트입니다🐶🐾

현재 위치는 물론이고, 내가 검색한 지역에 대한 산책 메이트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직접 게시물을 작성하여 같이 산책할 강아지를 찾을 수도 있고, 댓글, 채팅도 가능하다!

내가 구현한 부분

📝게시 글 CRUD

기본적인 CRUD와 게시 글에 입력하는 만나는 장소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 구현!

게시 글에 입력한 약속 시간이 지나면 게시 글의 상태가 모집 완료로 변경하는 자동화 기능을 Spring Batch와 Scheduler를 사용하여 구현하였다.

🐶강아지 CRUD

기본적인 CRUD와 강아지의 크기(대중소)를 구분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시간 채팅

Web socket + STOMP + Redis를 사용하여 실시간 채팅 기능을 구현하였다.

잘해낸 점

1. 학습 기간동안 배우지 않았던 Spring Batch와 Websocket을 사용한 실시간 채팅을 무사히 구현해낸 것!
2. 소통을 잘 하려고 신경쓴 것!
3.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낙관적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하자, 하다보면 된다! 라고 끝까지 생각하고 믿은 것

아쉬운 점

1. 채팅이 오면 유저가 채팅이 왔음을 알아야 하는데, 지금은 직접 채팅방에 들어가야 채팅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채팅을 전송하는 시점에 DB에 저장하는 것
3. 더 잘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을 확실하게 믿지 못한 점.

개선할 점

1. 마음가짐 재정돈~ 바쁘게 한달을 보내다 갑자기 한가해지니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정신체리
2. 채팅메세지 저장 로직 변경
   
   우선은 Redis의 캐싱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채팅 구현에 대해 더 공부하다 보면 다른 방법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3. 채팅, 게시 글에 댓글 달림 알림 기능 구현
   • 프론트엔트 팀원분께서 먼저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나도 테스트를 하면서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동의했다.

마지막 소감

개인 소감

한달동안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 다른 기능들은 하루 정도 공부하면 다 완벽하게 이해는 하지 못했더라도 기능 구현은 뚝딱뚝딱하며, 이해해 나갔다. 채팅이 문제였다. 아무리 레퍼런스를 쳐다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구현조차 쉽지 않았다. 2-3일을 내내 붙잡고 있다가 멘탈이 터지고 나서야 테이블 설계부터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되짚어 나갔다.
그럼에도 프엔과 통신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웹소켓이 연결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WebSocket Connection Failed 블로깅을 따로 할 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었다... 결국엔 ngrok의 문제였다고 판단 내렸고, aws에서는 통신이 잘되었다. 하지만 또 문제가 있었으니...

어렵고 힘들었던 만큼 배운 것도 많았다. 나의 현재 지식으로는 그 어떤 기능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 고작 CRUD만 구현하자고 6개월동안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었는데..하면서 후회를 많이 했다.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너무너무너무 심각하게 부족했다. 프로젝트만 끝나면 이를 악물고 공부해야지! 했으니 이제 공부를 해야할 때!!!!!

프리 프로젝트때는 소통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것을 다 같이 결정하고, 변경마저도 상의 후에 변경해서 너무 좋았다... 예전에는 가만히 있는 것이 나 편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생각을 어필하고 의견을 내세우는 것이 나의 성장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았다. 물론 말도 안되는 의견을 우겨가며 내세우지는 말아야지...

6조, 6I

우리는 6조! 6명! 전원 I! 그래서 6명의 I들, 6I... 육아이는 발음이 구리니까 유아이 어떠신가요? 했을 때... 다른 의견이 나올 때까지 임시로 사용하자고 해서 사용한 것이 마지막까지 와버렸다!

암튼, 팀원분들께 정말 감사했다고 고생하셨다고 두번, 세번 말씀드리고 싶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한명도 탈주하지 않고 끝까지 프로젝트를 잡아 끌어가주셨다. 정말 어제 새벽까지 하시는 것보고 도와드릴 수 없어 미안하고 고마웠다.

덕분에 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다들 내향형 인간인데 오늘은 좀 친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멘토링

멘토님 사랑해여..
백엔드 한 명, 프론트엔드 한 명 배정 받아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동안 정규 멘토링을 진행해주시고, 일주일에 한 번 30분동안 헬스체크를 해주셨다.

그 외의 시간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쁘신 와중에도 답장해주셨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놓친 부분들을 콕콕 찝어주셔서 생각의 폭을 넓혀주셨다. 정규 멘토링이 끝났음에도 끝까지 지켜봐주시면서 모르는 거나 막히는 거 있으면 바로 말하라고 해주셨고 ㅠㅠ 오늘도 프로젝트 리팩토링하면서 포폴의 무기로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개발자로 같이 공부하자고 하셔서 감동 또 감동😭 나는 증말 멘토릠 같은 개발자가 될거야...

멘토님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팀은 정말 복받았슈..

💡멘토님으로부터 멘토링 피드백을 받았다!

멘토님 시선에서 본 나의 강점

멘토님 시선에서 본 나의 보완점

🐶

킁킁 메이트는 끝났지만(리팩토링이 남았지만) 나의 취준은 이제 시작이다. 제발 지치지만 말자!! 거만해지지도 말고, 게으르게 살지 말고,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없다. 열심히 살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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