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내내 탁구만 친 바보가 싸피를 다니면서 겪은 일
싸피가 떨어지고 내년 계획을 우울하게 짜고 있을 당시.. 12월 31일날 전화가 한통 왔다.
싸피 13기에 추가합격되었다는 소식이었고, 너무 기뻐서 기억이 생생하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13기 자바 웹개발자 전공반으로 입과했다!
같이 합격한 과동기 형의 추천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전 내용들을 보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ㅋㅋㅋㅋㅋ ( 최신 글만 봐주길 바랍니다.. )

추억이 솔솔나는 강사님이 알려주신 자바 메모리 특징과 다형성에 대한 시 ( 강사님 사랑합니다 )
이걸 면접에 썼어야 했는데..!

자생부생 : 자식이 생성되면 부모도 생성된다
자설부설 : 자식의 설계도가 올라가면 부모의 설계도가 올라간다
생주부주 : 생성된 주소는 부모의 주소다
설공메사 : 설계도에 공개된 메서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말 다행히 졸업할 수 있게 되었고 ㅎㅎ, 분에 안맞게도 너무 많이 축하를 받았다.
정말 많이 부족한 상태로 싸피에 입과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했다.
6시 기상 -> 6시 34분 출발 -> 8시에 역삼역 도착 -> 1시간 경제신문 -> 수업 -> 퇴근 -> 8시 집 도착 -> 저녁,샤워 -> 오늘 배운거 블로그 작성 -> 12시 취침
무한 반복...

공부만 겁나게..! 취업 전쟁통 속에도 함께하는 17반 사람들 덕분에 정말 재밌게 취준할 수 있었다.
강사님 수업과 함께 공부했던 형, 누나, 친구, 동생들하고 함께 그린 Spring 아키텍처 내가 진짜 몰라서 엄청 물어봤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게 알려준 기억이 생각난다.. ( 17반에게 무한한 감사 )

SQL-D 획득!

첫 웹 개발 관통 프로젝트..!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SSAFY 1학기를 마무리 하는 프로젝트이다.
정말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이것도 다 평가가 들어가고 서로 경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끼리도 서로 도와주는 모습 그게 제일 좋았다.

싸피 1학기가 끝나면서 방학이 시작되었고, 나는 절망적인 시기를 살짝 보낸다..
KB데이타시스템을 운좋게 최종면접까지 갔는데 떨어졌다..
지금에서야 말하자면, 난 최종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해서 근처 집 알아보고 있었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 힘든 시기를 프로젝트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오직 도파민 (도박), BLC 팀원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진짜 ㅠㅠ ( 무한한 감사 )

싸피 2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3번의 프로젝트를 통해서 진짜 엄청 성장하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첫 공통 프로젝트 AI 면접관을 만들었고, 기존 17반이 아닌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 전공, 비전공 분들과 섞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프로젝트를 해서 너무 재밌었고, 특이점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턴을 하신 분도 계셨다.. ( 싸피는 왜..? )

8월에 공통을 마무리하면서 해커톤을 한번도 나가지 못했었는데 처음으로 해커톤을 나갔다.
신한은행과 SSAFY가 함께 진행하는 해커톤이어서 경쟁률도 엄청 빡셌는데 우수상을 탈 수 있었다..!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행해서 밥도 미쳤고 거의 식폭행을 당했다.. 그 좋은 곳에서 진짜 좋은 사람들끼리 밤샘 코딩을 하는데 너무 행복했다

해커톤을 같이한 팀원들이 뭉쳐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자고 했고, 다들 너무 뛰어난 사람들이라 MSA와 SAGA패턴을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우리 화면과 SAGA 패턴을 공부하면서 같이 그린 그림이다.

정보처리기사 GET!

지금은 한예결을 간 엘리트 친구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공장처럼 찍어내기 시작했다. 서로 지칠때? 마다 격려해주면서 잘 달려나갔던 것 같다.
상반기까지 합쳐서 총 54개의 서류를 썼다.
14개의 서류 합격을 했고
3개는 코딩테스트 탈락
2개는 NCS, 논술 탈락
6개는 면접에서 탈락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최종 자율 프로젝트 코레이지 아케이드를 진행했다. 여기서는 부팀장이었는데 팀장분이 취직을 하셔서^^ 중간에 팀장을 맡게되고 발표까지 진행했다.

진짜 지금까지 배운 기술 총동원 + 쿠버네티스까지 주니어가 할 수 있는 한계까지 몰아붙였던 프로젝트였고..

결국.. 3등 우수상을 탔다!


미래에셋생명에 지원해서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다.. 정말 힘들지만 1년동안 열심히 했으니 쉬는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지낼려고 한다..ㅠㅠㅠ

2025년 1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를만큼 바쁘게 열심히 살았다..
2025년에 가장 많이 성장한 사람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나를 선택할 것 같다.
그리고 기술이 아닌 사람으로써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주변 좋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고마움을 항상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1년간 사실 기존에 알던 사람들의 연락을 다 끊고 학습에만 몰입했지만, 많은 시간이 생긴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돌리면서 고마움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다.
1년 동안 진짜 고생많았어
취준해서 좋은 소식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