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코딩없이 개발이 가능하다고?

J·2022년 7월 24일
0

IT이슈

목록 보기
2/2
post-thumbnail

  MS,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들 기업들이 클라우드, 반도체 소프트웨어, AR(증강현실) 시장 경쟁 이외에도, 최근에 핫하게🔥 뛰어들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노코드" 이다.

1.  노코드란? 🤔

No-Code Development 의 줄임말로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을 위한 개발 접근 방식이며, 단순히 손쉬운 방법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선언적 프로그래밍을 활용하여 사용자 입력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쉽게 말해 노코드는 블록을 조립하듯 손쉽게 코딩을 하는 것이며, 드로그 앤 드롭을 하거나 템플릿을 활용하여 마치 PPT를 만들듯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환경 (keyboard-less development) 을 제공한다.

사실 노코드는 단순히 어제 오늘 최근에 생겨난 일이 아닌,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한 환경이다.
물론 넓은 의미에서 봤을 경우지만, 컴퓨터 프로그램도 '노코드 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프로그램 구동 방식을 몰라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가지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dobe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Google의 스프레드시트, Notion 등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작업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이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개발 분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미 많은 노코드 플랫폼들이 생겨났는데, 그 중 대표적인 예시로 카드(Carrd) 가 있다. 카드는 무료로 웹 페이지를 제작하기 좋은 노코드툴이다. 드래그 앤 드롭 형식으로 웹 화면 구성을 조작할 수 있고, 다양한 템플릿들을 이용해서 개인이 원하는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두번째는 자피어(zapier)이다. 자피어는 업무 자동화 노코드 툴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반복적인 업무에 대해서 특정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동작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 툴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견적 요청 메일을 남기면 예산에 맞춰서 자동으로 견적서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툴이다.

현재의 노코드는 클릭 조차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연어만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정도까지 발전 중이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나 초거대 AI인 GPT-3과 같은 AI의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과 노코드 시장이 결합하면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2.  LOW코드란? 🤔

LOWCODE란 최소한의 코드를 사용해 앱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반복적이고 단순한 부분은 정형화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개발 방식.

  앞서 말한 노코드 개발과는 다르게 로우코드 개발은 보다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한층 더 낮은 수준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로우코드 개발은 처음부터 끝까지 코드를 사용해 모든 것을 개발할 필요 없이, 일부 설정만 구성하고 사전에 구축한 구성요소들만 활용하여 빠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노코드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어야 한다.

둘을 간단하게 음식에 비유를 해보자. 내가 지금 먹고싶은 음식인 밀푀유나베가 있다. 우리는 밀푀유나베를 직접 만드는 것이 어려우니 '밀키트' 라는 것을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아니면, 이미 '손질된 야채'만을 활용해서 더욱 빠르게 음식을 만들 수있다. 여기서 말하는 밀키트에 해당하는 것이 노코드이며, 손질된 야채가 로우코드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3.  빅테크의 노코드 투자 💰💰💰

  지금까지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노코드 시장을 이끌어갔다면, 빅테크들이 이제 해당 분야를 주도하려고 한다. 현재는 빅테그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도중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파워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노코드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앞서 말한 초거대 AI인 GPT-3을 통해 음성만으로 개발을 할 수 있다. 또한, 파워페이지스를 통해서 웹개발 관련 노코드 시장까지 뛰어들고 있으며, 현재는 종이에 수기로 적은 것을 AI가 인식하여 글꼴 바탕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정도라고 한다.

뒤 이어서 구글도 앱시트를 인수하면서 노코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아마존은 AWS 기반으로 허니코드를 이용하고, 네이버도 클로바를 통해서 노코드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이다.

왜? 👀

  그렇다면 왜? 빅테크들은 굳이 자신들의 기술인 프로그래밍을 꽁꽁 숨겨두지 않고,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것일까? 마치 음식점을 운영하는 식당에서 자신들의 요리 비법을 그냥 공짜로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다.

1.  인력난 👨‍👩‍👧‍👦

첫번째 이유는 바로 인력난이다.

현재의 개발자 수요는 다양한 분야(에너지, 금융, 헬스, 농업)에서 필요로 한다. 에너지, 금융, 헬스, 심지어 농업까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개발자의 수요가 증가한 상태이다. 단편적으로 1년 사이 링크드인 개발자 채용공고만해도 8배가 증가한 상태이다. 현재 추정되는 개발자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1200만 명 정도나 더 필요한 상태이다.

2.  개발 효율성 제고 ⏰

노코드는 '시민 개발자' 시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개발자들의 가치가 떨어지는가?
절대 아니다. 아직까지 안정화 되어있지 않은 기술이기에 보안문제에 아주 취약하다고 한다. 또한 로우레벨의 복잡한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등은 여전히 AI로 구현하기에는 어렵다고하다.
실력있는 개발자들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기회이다. 단순 반복 업무는 노코드 환경으로 처리하면서 개발자들은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수익성 💶

기업은 당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므로 노코드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기업들의 자사의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관련된 자사의 타 플랫폼 활용도 높아져서 자사 고객도 늘리고 일석이조로 수익성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AI 시장 확산 🤖

노코드 보급은 인공지능 보급이랑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서 언급한 구글의 GPT-3 과 같은 초거대 AI만 해도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사용자들은 AI를 이용해서 직접 개발해보고, 살면서 필요한 곳에 AI 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 이렇게 AI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는 결국 자연어 처리를 위한 데이터 축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노코드 플랫폼이 발전하고 개선되는 동시에 기업의 AI도 같이 성장 할 수 있게 된다.




4.  마치며

  사실 처음에 해당 개념을 접했을 때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이제 막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에게 앞으로의 내 미래를 기계에게 뺏기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허나, 실제로 노코드가 추구하는 바는 개발자들을 줄이려는 것이 아닌 개발자로서 일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니 나름 안도(?) 가 되었다. 그래도 AI의 성장은 무섭지만, 동시에 그만큼 더 실력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 본 게시글은 티타임즈의 ⌜MS, 구글, 아마존의 AI경쟁 끝판왕 '노코드'⌟ 영상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profile
생각 끄적이는 공간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