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배달하는 시대

J·2022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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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곽튜브' 님 영상을 보다가 아래 이미지에 나와있는 배달 로봇 서비스를 인천공항에서도 최근에 시범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해당 서비스에 관심이 생겨 부랴부랴 작성을 해보았다.

출처 : 배달의 민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달 15일 밝혔으며, 7월 18일부터 현재까지 시범 운영중에 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이다.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로봇배달서비스 LG전자가 개발한 '에어딜리' 라는 로봇이며, 항공기 탑승 수속을 마친 이용객들이 탑승 게이트의 좌석이나 안내 책자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에어딜리가 고객이 있는 곳까지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 배달로봇 사례

  위에 언급한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담당하는 '에어딜리'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배달 로봇들이 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 Nuro

출처 : Nuro

  전 Google 엔지니어인 Dave Ferguson과 Jiajun Zhu가 2016년 6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21억 3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이 스타트업은 BYD 북미와 협력하여 상업 운영을 위해 설계되고 제조된 3세대 전기 자율 배송 차량을 공개했다.

Nuro도로주행 배달로봇이다. 차도로 이동하는 배달로봇으로 타 배달로봇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편이다. 또한, 2021년 4월부터 휴스턴에 있는 도미노피자 및 기타 식료품들과 배달을 시작하는 등 큰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있다.


2. 뉴비

출처 : NEUBILITY

  뉴비 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NEUBILITY 라는 기업이 개발한 로봇이다. 무게는 45KG이며, 최대 이동거리는 25KM/H 이다. 뉴비는 10여개의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서 자신의 위치와 주변 장애물들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복잡한 빌딩들 사이에서 GPS에 의존하지 않고 카메라 및 센서를 이용해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비에는 뎁스 카메라도 달려 있어서 체구가 작은 강아지들도 피해서 조심스럽게 배달 운행을 할 수도 있다. 뉴비에 대해 더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도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TcX-ePJ41To


🎭 배달로봇 장단점

장점

1. 저렴한 배달비

  실례로 뉴비에 책정된 배달비는 단 돈 '1000원'이다. 물론 이전에는 배달비도 받지 않던 때를 고려한다면 아쉬운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물가 상승률과 막대한 배달비를 고려했을 때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2. 단거리 배달 해소

  배달 라이더들이 기피하는 일명 '똥콜' 이라고도 불리는 단거리 배달 서비스에 대해 최적화 되어있다. 대표적으로 뉴비는 속력이 7.2km로 운행하기 때문에 빠르게 배달하기는 어렵다. 이때문에 단거리 배달 서비스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이를 기피하는 라이더들 대신하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단점

1. 느린 속도

  앞서 언급했다시피 뉴비는 7.2km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먼거리에 위치한 이용자에게는 배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자칫, 장거리에 위치한 이용자에게 배달했다가는 냉면과 같은 차가운 음식들은 오늘같은 날씨에는 미지근해져버릴지도 모른다. 물론 최대 모터속도는 10km 까지 나올수 있지만, 평균적인 사람들의 걸음 속도인 7.2km에 맞춰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제한사항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앞서 말한 NURO와 같은 도로주행 배달로봇들도 국내에 상용화되면 이러한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2. 기동제한성

  배달로봇 같은 경우에는 인간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신체부위인 '팔'의 부재이다. 이것은 배달 서비스에 있어서 꽤 큰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엘리베이터를 누를 수 없기 때문이다. 1층에 살고 있는 이용자야 크게 문제 없겠지만, 고층에 살고 있는 이용자로서는 1층까지 내려와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하는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다만 앞서 말한 장점과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서 이와같은 단점들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최근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배달비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치킨 1마리를 시켜먹으려 해도 기본 3000~4000원 많으면 5000원 까지 받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배달로봇들의 등장은 달가울 수 밖에 없다. 물론 우려되는 점들도 많지만, 제대로된 제도가 정착하고 하루 빨리 상용화가 되어 포화된 배달 시장을 해소할 수 있는 단비의 역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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