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공학 기초

문자열

유니코드가 탄생하기 이전에는 같은 한글이 적힌 텍스트 파일이라도 표현하는 방식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어떤 파일이 지원하지 않는 다른 인코딩 형식으로 저장되어있는 경우에는 파일을 제대로 불러올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자 인코딩 방법을 모두 유니코드로 교체하기 시작하였다.

인코딩(부호화)이란?

인코딩이란 어떤 문자나 기호를 컴퓨터가 이용할 수 있는 신호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신호를 입력하는 인코딩과 문자를 해독하는 디코딩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정해진 기준을 바탕으로 입력과 해독이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인코딩과 디코딩의 기준을 문자열 세트 또는 문자셋(charset)이라고 합니다. 이 문자셋의 국제 표준이 유니코드입니다.

유니코드는 ASCII를 확장한 형태입니다.

ASCII
영문 알파벳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문자 인코딩으로 7 비트로 모든 영어 알파벳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52개의 영문 알파벳 대소문자와, 10개의 숫자, 32개의 특수 문자, 그리고 하나의 공백 문자를 포함합니다.

UTF-8과 UTF-16의 차이점

UTF-8과 UTF-16은 인코딩 방식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UTF-8은 Universal Coded Character Set + Transformation Format – 8-bit의 약자로, UTF- 뒤에 등장하는 숫자는 비트(bit)입니다.

UTF-8은 1 byte에서 4 bytes까지의 가변 길이를 가지는 인코딩 방식입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텍스트는 주로 UTF-8로 인코딩됩니다.
사용된 문자에 따라 더 작은 크기의 문자열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SCII 문자는 1 바이트만으로 표현 가능한 것처럼 말입니다.
UTF-8은 ASCII 코드의 경우 1 byte, 크게 영어 외 글자는 2byte, 3byte, 보조 글자는 4byte를 차지합니다.
이모지는 보조 글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4byte가 필요합니다.

UTF-8은 UTF-16에 비해 바이트 순서를 따지지 않고 순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UTF-16 특징: 코드 그대로 바이트로 표현 가능, 바이트 순서가 다양함

UTF-16은 유니코드 코드 대부분(U+0000부터 U+FFFF; BMP) 을 16 bits로 표현합니다.

대부분에 속하지 않는 기타 문자는 32 bit(4 bytes)로 표현하므로 UTF-16도 가변 길이라고 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2 바이트로 표현합니다
U+ABCD라는 16진수를 있는 그대로 이진법으로 변환하면 1010-1011-1100-1101 입니다.
이 이진법으로 표현된 문자를 16 bits(2 bytes)로 그대로 사용하며, 바이트 순서(엔디언)에 따라 UTF-16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UTF-8에서는 한글은 3 바이트, UTF-16에서는 2 바이트를 차지합니다.

그래픽

비트맵(래스터)과 백터 이미지의 차이점

운영체제

시스템 자원 관리

운영체제가 없다면,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없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하는 것이 목적인고, 운영체제는 응용 프로그램이 하드웨어에게 일을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일을 하는 CPU, 자료를 저장하는 RAM, 디스크 등의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주체가 바로 운영체제입니다.

  • 프로세스 관리(CPU)
  • 메모리 관리
  • I/O(입출력) 관리 (디스크, 네트워크 등)

응용 프로그램 관리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시스템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과 사용자를 관리합니다.

응용 프로그램

운영체제를 통해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는 것

응용 프로그램이 운영체제를 통해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려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을 운영체제로부터 부여받아야 합니다.
응용 프로그램이 운영체제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가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야 합니다.
응용 프로그램이 시스템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 차원에서 다양한 함수를 제공하는 것을 시스템 콜(System call)이라고 부릅니다.

참고자료 : https://parksb.github.io/article/5.html

프로세스

운영체제에서는 실행 중인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프로세스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운영체제로부터 실행에 필요한 메모리를 할당받아 애플리케이션의 코드를 실행합니다.
이때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프로세스라고 부릅니다.
를 들어 Chrome 브라우저를 두 개 실행하면, 두 개의 프로세스가 생성됩니다.
이렇게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은 여러 프로세스(다중 프로세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스레드

스레드는 사전적 의미로 한 가닥의 실이라는 뜻입니다.
한 가지 작업을 실행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실행한 코드를 실처럼 이어 놓았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하나의 스레드는 코드가 실행되는 하나의 흐름이기 때문에, 한 프로세스 내에 스레드가 두 개라면 코드가 실행되는 흐름이 두 개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멀티 스레드

멀티 태스킹은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영체제는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마다 CPU 및 메모리 자원을 적절히 할당하고 병렬로 실행합니다.
멀티 태스킹은 꼭 멀티 프로세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프로세스 내에서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그 비밀은 멀티 스레드에 있습니다.

멀티 프로세스가 애플리케이션 단위의 멀티 태스킹이라면, 멀티 스레드는 애플리케이션 내부에서의 멀티 태스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 스레드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됩니다.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시간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를 분할하여 병렬로 처리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고, UI를 가지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네트워크 통신을 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처리하는 서버를 개발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스레드의 특징

  • 프로세스 내에서 실행되는 흐름의 단위
  • 각 스레드마다 call stack이 존재(call stack: 실행 중인 서브루틴을 저장하는 자료 구조)
  • 스레드는 다른 스레드와 독립적으로 동작
  • 멀티 스레딩의 장점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동시에 처리하던 일을 스레드로 구현할 경우, 메모리 공간과 시스템 자원의 소모가 줄어듭니다.
    스레드 간의 통신이 필요한 경우에도 별도의 자원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역 변수의 공간 또는 동적으로 할당된 공간인 Heap 영역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프로세스 간 통신 방법(IPC)에 비해 스레드 간의 통신 방법이 훨씬 간단합니다.
    시스템의 처리량(Throughput)이 향상되고 자원 소모가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응답 시간이 단축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여러 프로세스로 할 수 있는 작업을 하나의 프로세스에서 스레드로 나눠 수행합니다.

    멀티 스레딩의 문제점

    멀티 프로세스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할 때에는 프로세스 간 공유하는 자원이 없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자원에 동시에 접근하는 일이 없었지만, 멀티 스레딩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할 때에는 공유하는 자원에 대하여 고민이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스레드가 같은 데이터에 접근하고, 힙 영역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스레드가 서로 사용 중인 변수나 자료구조에 접근하여 엉뚱한 값을 읽어오거나 수정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스레딩 환경에서는 동기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동기화를 통해 작업 처리 순서를 제어하고, 공유 자원에 대한 접근을 제어해야 합니다.

    동시성과 병렬성의 차이

    동시에 돌릴 수 있는 스레드 수는 컴퓨터에 있는 코어 개수로 제한됩니다.
    운영체제(또는 가상 머신)는 각 스레드를 시간에 따라 분할하여, 여러 스레드가 일정 시간마다 돌아가면서 실행되도록 합니다.
    이런 방식을 시분할이라고 합니다.

  • Concurrency(동시성, 병행성): 여러 개의 스레드가 시분할 방식으로 동시에 수행되는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킴
  • Parallelism(병렬성): 멀티 코어 환경에서 여러 개의 스레드가 실제로 동시에 수행됨
  • Context Switching이란?

    다른 태스크(프로세스, 스레드)가 시작할 수 있도록 이미 실행 중인 태스크(프로세스, 스레드)를 멈추는 것을 Context Switching이라고 합니다.

    가비지 컬렉션

    가비지 컬렉션이란?

    가비지 컬렉션은 프로그램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가진 언어(혹은 엔진)는 자바, C#, 자바스크립트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비지 컬렉션은?

  • 트레이싱: 한 객체에 flag를 두고, 가비지 컬렉션 사이클마다 flag에 표시 후 삭제하는 mark and sweep 방법입니다. 객체에 in-use flag를 두고, 사이클마다 메모리 관리자가 모든 객체를 추적해서 사용 중인지 아닌지를 표시(mark)합니다. 그 후 표시되지 않은 객체를 삭제(sweep)하는 단계를 통해 메모리를 해제합니다.
  • 레퍼런스 카운팅: 한 객체를 참조하는 변수의 수를 추적하는 방법입니다. 객체를 참조하는 변수는 처음에는 특정 메모리에 대해 레퍼런스가 하나뿐이지만, 변수의 레퍼런스가 복사될 때마다 레퍼런스 카운트가 늘어납니다. 객체를 참조하고 있던 변수의 값이 바뀌거나, 변수 스코프를 벗어나면 레퍼런스 카운트는 줄어듭니다. 레퍼런스 카운트가 0이 되면, 그 객체와 관련한 메모리는 비울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카운트가 0이 된다는 말은 아무도 그 객체에 대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과 같습니다.
  • 캐시

    캐시란?

    많은 시간이나 연산이 필요한 작업의 결과를 저장해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컴퓨팅에서 캐시는 일반적으로 일시적인(temporarily)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하는 고속의 데이터 저장 공간입니다.
    첫 작업 이후에 이 데이터에 대한 요청이 있을 경우, 데이터의 기본 저장 공간에 접근할 때보다 더 빠르게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캐싱을 사용하면 이전에 검색하거나 계산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의 일반적인 작동원리

    캐시의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RAM(Random Access Memory)과 같이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하드웨어에 저장되며,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와 함께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캐시는 기본 스토리지 계층(SSD, HDD)에 액세스하여 데이터를 가져오는 더 느린 작업의 요구를 줄이고, 데이터 검색의 성능을 높입니다.

    속도를 위해 용량을 절충하는 캐시는 일반적으로 데이터의 하위 집합을 일시적으로 저장합니다.
    완전하고 영구적인 데이터가 있는 데이터베이스와는 대조적입니다.

    캐시의 장점

  •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 데이터베이스 비용 절감
  • 백엔드 부하 감소
  • 예측 가능한 성능
  • 데이터베이스 핫스팟 제거
  • 읽기 처리량 증가
  • -읽기 처리량: IOPS; 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HDD, SSD 등의 컴퓨터 저장 장치의 성능 측정 단위

    웹서비스에서 캐시가 적용되는 예제

  • 클라이언트: HTTP 캐시 헤더, 브라우저
  • 네트워크: DNS 서버, HTTP 캐시 헤더, CDN, 리버스 프록시
  •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키-값 데이터 스토어(e.g. Redis), 로컬 캐시(인-메모리, 디스크)
  • profile
    코딩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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