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FET = Metal–Oxide–Semiconductor Field Effect Transistor.
금속(요즘은 폴리실리콘) 게이트가 산화막을 사이에 두고 반도체 위에 얹혀 있는 구조.
NMOS 단면도
꼭 챙겨야 할 두 가지
① 단자는 4개다.
G, S, D 말고 바디(B, bulk/substrate) 가 있다. 수업에서 보통 생략하는데,
NMOS는 바디를 GND에, PMOS는 VDD에 묶어두기 때문에 안 그려도 되는 것뿐이다.
바디 전압이 소스와 달라지면 Vt가 변한다 (body effect, → 10장).
② 게이트는 채널과 전기적으로 완전히 절연되어 있다.
산화막(SiO₂)이 사이에 있으므로 DC에서 게이트 전류 = 0.
이것이 BJT 대비 MOSFET의 결정적 장점이고, 게이트는 사실상 커패시터로 동작한다.
게이트–채널 사이의 단위면적당 커패시턴스:
Cox=toxεox
εox : 산화막 유전율
tox : 산화막 두께 (얇을수록 Cox ↑ → 구동력 ↑)
2. 소스와 드레인은 어떻게 구분하나
구조적으로 두 n+ 영역은 완전히 대칭이다.
어느 쪽이 소스인지는 공정이 아니라 전압이 결정한다.
기준은 "캐리어가 나오는 쪽(source)".
소자
캐리어
흐르는 방향
소스는
NMOS
전자
낮은 전위 → 높은 전위
전압이 낮은 쪽 (GND 쪽)
PMOS
정공
높은 전위 → 낮은 전위
전압이 높은 쪽 (VDD 쪽)
자주 나오는 함정
Vgs=Vg−Vs=Vg
이 단순화는 소스가 GND(0 V)에 물려 있을 때만 성립한다.
CMOS pull-down network의 맨 아래 트랜지스터 → 소스가 GND → 성립
NAND 게이트에서 위에 쌓인 NMOS → 소스가 떠 있음 → Vs=0 → 성립 안 함
3. Vgs가 하는 일 — 채널 만들기
게이트에 전압을 걸면 p형 기판 표면이 세 단계로 변한다.
이것이 문턱 전압 Vt의 정체다.
(a) $$V_{gs}$$ < 0 — 축적 (accumulation)
게이트가 음전하 → p형의 다수 캐리어인 정공이 표면으로 끌려옴 → 표면이 더 강한 p형.
결과: n+ / p / p+표면 / n+ 구조 = back-to-back PN 접합.
어느 방향으로 전압을 걸어도 둘 중 하나는 역바이어스.
→ I = 0
(b) 0 < $$V_{gs}$$ < c — 공핍 (depletion)
게이트 양전하가 정공을 밀어냄 → 표면에 공핍층 형성
(움직이지 않는 acceptor 음이온만 남음).
아직 전자가 없어서 여전히 채널이 없다.
→ I ≈ 0
(c) $$V_{gs}$$ > $$V_t$$ — 반전 (inversion)
게이트 전압을 더 올리면 소수 캐리어인 전자가 표면으로 끌려와 모인다.
표면이 p형에서 n형으로 반전(inverted).
이제 n+ 소스 — n채널 — n+ 드레인이 하나로 연결된다.
→ 전류 통로 생성
Vt의 엄밀한 정의
표면의 전자 농도가 기판의 정공 농도와 같아지는 순간 (strong inversion, ψs=2ϕF).
최신 공정: Vt0≈0.3∼0.5V
교과서 예제: 0.5∼0.7V
정리
노트에 "Vgs < 0 → Vgs < Vt → I = 0"이라고 쓴 것은 맞다.
다만 조건의 본질은 Vgs < 0이 아니라 Vgs < Vt 다. Vgs가 양수여도Vt보다 작으면 (b) 상태라 여전히 채널이 없다.
4. Vds가 하는 일 — 캐리어 흘리기
채널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Vds>0을 걸면 전자가 소스 → 드레인으로 drift한다. Vds 크기에 따라 채널 모양이 달라지고, 그것이 세 가지 동작 영역이 된다.
세 영역의 채널 모양
왜 드레인 쪽 채널이 얇아지나
핵심 아이디어 하나만 잡으면 다 풀린다.
채널을 유지하는 힘은 그 지점에서의 "게이트 − 채널" 전압차 다.
소스에서 드레인 방향 위치를 y, 그 지점의 채널 전위를 V(y)라 하면:
위치
채널 전위
게이트–채널 전압
소스 끝 (y=0)
0
Vgs ← 가장 강함
드레인 끝 (y=L)
Vds
Vgs−Vds=Vgd ← 가장 약함
채널 전하 밀도:
Q(y)=−Cox(Vgs−V(y)−Vt)
드레인 쪽으로 갈수록 전하가 줄어들어 채널이 얇아진다 → 삼각형 모양.
선형 영역 (linear / triode / ohmic)
위 전하 분포를 채널 전체에 대해 적분하면:
Ids=μnCoxLW[(Vgs−Vt)Vds−2Vds2]
Vds≪(Vgs−Vt) 이면 Vds2 항이 무시되어:
Ids≈μnCoxLW(Vgs−Vt)Vds
즉 I∝Vds → 옴의 법칙을 따르는 저항처럼 보인다.
등가 저항:
Ron=μnCoxLW(Vgs−Vt)1
게이트 전압으로 저항값을 조절하는 전압제어 가변저항인 셈.
→ Transmission gate, pass transistor가 바로 이 영역을 사용한다.
포화 영역 (saturation) — 핀치오프
드레인 쪽 게이트–채널 전압 Vgd=Vgs−Vds가 계속 줄어들다가,
어느 순간 Vgd=Vt가 된다. 그 지점에서 채널 전하가 정확히 0 → 핀치오프(pinch-off).
Vgs−Vds=Vt⟹Vds,sat=Vgs−Vt
이 Vgs−Vt를 overdrive voltageVov 또는 Veff라고 부른다.
앞으로 계속 나오는 값이니 이름을 외워둘 것.
이 값을 선형 식에 대입하면 포화 전류:
Ids=2μnCoxLW(Vgs−Vt)2
여기에 Vds가 없다. → "does not follow Ohm's law"가 이 뜻.
5. I–V 특성 곡선
곡선 하나하나가 특정 Vgs에 대응
점선(핀치오프 궤적) 왼쪽 = 선형 영역, 오른쪽 = 포화 영역
Vgs가 커질수록 포화 전류가 제곱으로 커진다
6. 핀치오프인데 왜 전류가 0이 아닌가
"채널이 끊겼는데 왜 전류가 흐르지?" —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
(1) 채널이 완전히 끊긴 게 아니다
반전층(strong inversion 수준의 전하)이 사라진 것이지,
그 자리가 절연체가 된 게 아니다. 그 구간은 좁은 공핍 영역이 된다.
(2) 그 공핍 영역에 매우 강한 횡전계가 걸린다
소스 ~ 핀치오프 지점: 항상 Vds,sat=Vgs−Vt 가 걸림 (고정)
초과분 (Vds−Vds,sat): 전부 이 좁은 공핍 구간에 몰림
폭이 좁으니 전계는 어마어마함
채널을 타고 온 전자가 핀치오프 지점에 도착하면 이 전계에 즉시 쓸려서(swept) 드레인으로 빨려 들어간다.
(3) 전류를 제한하는 건 채널 쪽이다
채널이 공급할 수 있는 만큼만 흐르고,
채널에 걸리는 전압은 Vds를 아무리 올려도 Vds,sat로 고정.
→ 전류 포화
비유
수도관 끝에서 물이 폭포로 떨어지는 상황.
폭포 높이(Vds)를 아무리 높여도 관을 통과하는 유량은 관이 정하지, 낙차가 정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완전히 평평하지 않다 — Channel Length Modulation
Vds를 더 올리면 핀치오프 지점이 소스 쪽으로 조금씩 이동
→ 유효 채널 길이 Leff 감소 → 전류 소폭 증가.
Ids=2μnCoxLW(Vgs−Vt)2(1+λVds)
출력 저항:
ro≈λIds1
아날로그 증폭기 이득을 결정하는 핵심 파라미터. 디지털에서는 대개 무시한다.
7. 세 영역 정리
암기용 한 줄 Vgs가 켜는지 결정하고, Vds가 어떻게 켜지는지 결정한다.
8. PMOS
모든 극성이 반대. n-well 안에 p+ 소스/드레인을 만들고, 캐리어는 정공이다.
부등호 뒤집히는 게 헷갈릴 때
절댓값으로 생각하면 NMOS와 완전히 같은 문장이 된다.
PMOS도 ∣Vgs∣>∣Vtp∣ 면 켜진다
PMOS도 ∣Vds∣≥∣Vgs∣−∣Vtp∣ 면 포화다
레이아웃에 직결되는 사실
μp<μn 이므로 같은 W/L이면 PMOS가 2~3배 약하다.
CMOS 인버터의 상승/하강 시간을 맞추려면 PMOS의 W를 2~3배로 키운다.
→ 인버터 그림에서 PMOS가 항상 뚱뚱하게 그려지는 이유.
9. 왜 CMOS는 NMOS를 아래, PMOS를 위에 두는가
앞 내용의 직접적인 귀결.
NMOS로 1(VDD)을 전달한다고 해보자.
게이트는 VDD로 고정인데, 출력이 올라가면 소스 전압도 같이 올라간다.
Vgs=VDD−Vout
Vout이 오를수록 Vgs가 줄어들고, Vout=VDD−Vtn 이 되는 순간 Vgs=Vtn → 트랜지스터가 꺼진다.
출력이 VDD까지 못 간다. ("threshold drop")
소자
강한 신호
약한 신호
배치
NMOS
strong 0
weak 1
pull-down network (아래)
PMOS
strong 1
weak 0
pull-up network (위)
10. 2차 효과 (곧 나올 것들)
이름만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Subthreshold conduction (문턱 이하 전도)
Vgs<Vt 에서도 전류가 완전히 0은 아니다. Vgs에 지수적으로 의존하는 누설 전류가 흐른다.
Ids∝eVgs/(nVT)
→ 저전력 설계에서 결정적. 대기 전력(standby power)의 주범.
Body effect (기판 효과)
Vsb>0 이면 문턱값이 올라간다.
Vt=Vt0+γ(2ϕF+Vsb−2ϕF)
γ : body effect coefficient
ϕF : Fermi potential
→ NAND처럼 트랜지스터가 직렬로 쌓일 때 위쪽 트랜지스터가 느려지는 원인.
Velocity saturation (속도 포화)
최신 short-channel 공정에서는 전계가 너무 강해 캐리어 속도가 포화한다.
Ids∝(Vgs−Vt)α,α≈1∼1.3
→ 제곱 법칙이 깨진다.
교과서의 제곱식은 long-channel 근사라는 점을 기억할 것.
11. 핵심 공식 요약
NMOS
동작 조건
차단 : Vgs < Vt
선형 : Vgs > Vt AND Vds < Vgs − Vt
포화 : Vgs > Vt AND Vds ≥ Vgs − Vt
경계
Vds,sat = Vgs − Vt = Vov (overdrive vol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