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오후 6시, 서비스디자인드링크 서울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 인사이트 아웃'이라는 네트워킹 행사에 다녀왔다!
큐시즘과 연이 있는 분께서 진행하시는 행사로, 참여 추천을 해주셔서 알게 되었다.
아래는 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이다.
🔗 행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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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의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서비스와 조직의 성장 고민하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단순히 혁신적인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종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달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합니다. 서비스디자인드링크 서울이 스타트업과 함께 타트업 인사이트 아웃 이벤트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서비스디자인이 사용자와 함께 어떻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며, 그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 전략 방향을 협력을 통해 도모하는 방법에 대해 영감을 얻고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참여비는 2만원이었으며, 장소는 용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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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소개글
개발자인 내가 스타트업과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에 왜 참여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우만당만팀과 함께 OneTime
서비스를 운영하며 UIUX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나는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서비스를 운영해 보고 싶었다.
- 그렇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우리 서비스의 가치를 잘 전달해야 한다.
-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가까워져야만 한다
- 가까워진 고객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서비스의 UIUX 디자인이다.
우리 팀의 디자이너는 현재 2명으로, UIUX 개선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애초에 원타임은, 기존에 있는 일정 조율 서비스인 '웬투밋'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탄생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일 수 있겠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지를 팀 내에서 자주 논의하는 것 같다!
화면에 있는 버튼 하나라도 디테일하게 신경 쓰며 발전해 나가는 과정들 속에서 재미를 느꼈고,
나 또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수월하게 백엔드 파트로 개발을 수행할 수 있었다.
개발자가 정말 '개발'만 해서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는 어렵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들을 통해, 아직 잘 알지 못 하는 UIUX에도 알아가고 원타임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피드백들을 듣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
위와 같이 귀여운 포스터가 곳곳에 부착되어 있었고, 입장 후에 안내를 친절하게 잘 해주셨다!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 종이들이 있었고,
여러 이벤트들도 있어서 준비를 꽤나 많이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또한 사진은 찍지 못 했지만, 맛있는 음식들과 음료수들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배고프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6시 반쯤 도착을 했고, 세션은 7시부터 시작이라 그 전까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오시는 분들이 다양했는데, 학생 & 현업자 & 스타트업 & 기타 로 나뉘었던 것 같다.
(우리 PM님 열심히 말하는 모습..)
팀이 함께 들어갔기 때문에 셋 다 학생이었는데, 우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장인 분들이셨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체 어떤 말을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있었는데, 말을 한 번 시작하고 나니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주도해주셨다.
기획자 & UIUX 디자이너 & 브랜드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여 있었다.
우리는 원타임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자 하는 것도 목적 중 하나였기 때문에, 팀으로 함께 왔음을 소개드리고 서비스에 대해서 살짝 언급했다.
그러자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주셔서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 🫢
대학생들이 팀으로 모여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라는 것을 좋게 봐주시는 듯 했다.
서비스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셔서, 아예 노트북을 켜서 쭉 소개를 드렸다.
이렇게 앞에서 설명해 준 적은 없었기 때문에 설명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
우리가 만든 우리의 서비스라면 누군가 물어보았을 때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보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드백에 대해서 떠올려보자면, UIUX 디자인적으로는 좋은 말만 들었던 것 같다!
다만 이제 차별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외국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음을 알려주시며 리서치를 조금 더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아무래도 해외까지 고려하지는 못 했기 때문에, 리서치를 한 후에 우리만의 강점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더불어서 투박하게
밀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부럽고 멋지다고 말씀해주셨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면, 고려할 점이 무수히 많아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우선 만들고 배포해보자
라는 식의 프로젝트는 거의 하지 못 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경험들에 집중하고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고 싶다!
잠깐의 네트워킹이 끝난 후 서비스디자인드링크 서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나는 서비스 디자인드 링크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드링크였다 ㅎㅎ
캐주얼하게 술이나 음료를 마시며 네트워킹을 하는 것을 의미했고,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자유로워서 더 좋았다!
이후에는 두 가지 세션이 이어졌는데, 여기서 기억에 남는 두 부분에 대해서만 적어보려고 한다.
발표 중에 위와 같은 부분이 있어 한 번 떠올려보았는데..
명확히 떠올리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
이 한 문장 안에 타겟과 서비스의 목적, 그리고 차별성이 다 드러난다고 생각을 한다.
다음에 우만당만 팀이 모이는 날에, 이 문장을 각자 완성해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정답은 없겠지만, 팀원끼리 서비스의 목적성을 맞추는 작업은 분명 유의미할 것 같다.
두 번째 세션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있을까?
라는 주제였고,
솔직히 말하면 중반부터는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따라가지 못했다 🥲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아직 대학생이고 개발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내가 만들어 낸 서비스로 모두의 불편한 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그러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그럴 만한 능력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내가 생각한 대로 절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우선 나
부터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
일상 속에서 느낀 작은 불편함을, 내가 직접 개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개발자의 큰 매력인 것 같다.
끝나고 나서는 같이 있던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다.
현재 사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큐시즘 출신인데, 생각보다 많음에 놀랐다 🫢
알고 보면 다 지인의 지인이라.. 어느 한 곳에서라도 활동을 열심히 한다면 연결을 통해서 정말 빠르게 인적 네트워킹이 확장되는 것 같다! 요즘 들어 그런 점들을 많이 느끼고 있고, 그래서 더 열심히 네트워킹에도 시간을 쏟는 듯하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이렇게 외부 활동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실제로 이후에 한 번 더 만나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종종 만나면 좋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행사 및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음식들도 준비를 잘 해주셨고, 건강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있을 수 있어 좋았다.
네트워킹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컨퍼런스나 세미나 등은 많이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아예 모르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많이 어색했지만 말을 하다 보니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어 즐거웠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봐야겠다!
우만당만팀, 그리고 큐시즘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있어서 좋았다. 팀으로 움직여서 외부 활동을 했다는 게 되게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열정적인 팀원들이 있음에 너무 만족스럽다. 나도 열정이 없는 편은 아닌데, 요즘 들어 가끔씩 에너지가 떨어졌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팀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달려보고 싶다 🏃🏻🔥
(* 본 글에서 사용된 사진들의 저작권은 sddseoul, 최겨울님에게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