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Student Challenge 란?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iOS 앱 개발 공모전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참가하게 된 계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참가하기 이전부터 WWDC 이벤트를 종종 챙겨보곤 했었는데 Swift Student Challenge는 모르기도 했고 만약 알고 있었다고 한들 내가 iOS 개발자는 아니었기에 참가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아카데미 주니어 러너의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카데미 시니어 러너분의 도움으로 어떤식으로 지원해야 하는지 어느 부분이 강조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팁을 얻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시작했다.
기획
처음에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시작했다.
초등학생들에게 간단하게 코딩을 알려주고 싶었고 스크래치나 MIT App Inventor 를 생각하면서 조금 더 흥미를 발생시킬 다양한 소재들을 생각했었다.
소리, 영상, 햅틱 진동 등등
퍼즐이 매개체로 가닥이 잡혔고 그 다음에는 한국 전통과 퍼즐, 그리고 소리를 접목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기서의 한계는 내 개발 실력이었다.
iOS 개발을 시작한지 한달 된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면서 남은 시간조차 얼마 없었다.
그러던 중 집에 있던 영양제를 보면서 할머니께서 혈압약을 드신다는 게 생각이 났다.
할머니께서는 혈압약을 드셨는지 기억하시기 위해서 식탁에 약봉지를 올려놓으신다. 그러나 혹시라도 약봉지를 놓지 않으셔서 복용을 안하시거나 두 번 복용을 하시면 큰일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출발해서 노년층분들이 약을 복용하셨는지에 대한 체크를 스스로 그리고 정확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 독거노인 분들도 주기적인 약 복용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신다고 알고 있어서 해결을 해보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