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들은 동시 다발적으로 쿠폰을 뿌리는게 더 효과적이다. 데이터의 중요성

hur-kyuh-leez·2021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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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윤을 못내는
배달앱의 궁극적인 목적은 엑시트이다.

코로나 시기로 가장 적합한 엑시트 기회가 생겼다.
거기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어쩔수 없이" 요기요를 매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더 나할 없는 기회가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더 부풀어진 몸값과
인위적으로 만든 active users로 몸값을 더 받을 수 있다.
active users는 통계는 회사에서만 발표한다.
이러한 것을 악용하는 엑시트 기업들이 많다.
반대로 이러한 헛점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그래머들은 노력을 한다.

가장 좋은 예로 LUNA 라는 앱이다.
무료로 vpn을 제공하고 광고도 차단해 준다.
유져는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광고를 차단하는 걸 얻는셈이다.
그리고 LUNA앱을 제공하는 회사는 데이터라는 금을 채굴 한다.

사실 나도 애플에서 막기 까지 데이터를 어디다 쓰려는지 몰랐는데
막은 사유를 상세히 살펴보니 간단했다.
회사에서 발표하는 active users가 아니라 실제 active users를 찾기 위한 것 이였다.
각 어플은 고유의 주소를 지속적으로 접속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고유 주소와 어플명을 알게 되면
실제 active user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투자 데이터중 하나의 열로 활용된다.
물론 이것도 인위적인것은 캐치는 할 수 없다.
쿠폰, 할인, 한달 무료 이용권 등 이렇게 마켓팅으로 들어온 유져는 확인을 못한다.

그래서 배달앱은 할인행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 이다.
한 어플에 유독 많은 유져가 생긴다는 것은 마켓팅 효과 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할인에 들어간다면 데이터 콜랙터들 입장에서는 시장 자체가 커진걸로 간주 된다.
특히 한국 문화를 제대로 모르는 해외 투자자의 퀀트들에게는 말이다.
이럴 때 배달앱 회사 하나가 팔리게 되면
모든 배달앱 회사의 시장적 가치가 상승이 되고
그게 옳은 가치라고 시장에서는 판단한다.
혹여나 같은 투자사 안에서 이름만 다른곳에서 매수를 해도 시장은 그것이 옳은 가치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게 옳은 방도인가 라고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좋게 말하면 마켓팅 이지만
다르게 말하면 사기 이다.
원래의 가치를 부풀려 팔았으니, 이렇게 상도덕 없는 상놈이 없다.

이렇게 데이터는 중요하다.
특히 시장 참여자들은 많지만
데이터는 소수만 가지고 있는 시장은 데이터 상놈들이 잘 이용한다.
그러한 시장이 부동산이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독보적으로 땅값이 오른 지역들이 있다.
다 유동인구에 비해 이전에는 땅값이 헐값이였던 곳이다.
예전에는 상권을 숫자로 말 할수 없었지만
지금은 대중이 쓰는 보편적인 플랫폼 회사라면 그것을 숫자로 환산이 가능하다.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땅값이 오른것 이다.
반대로 유동인구가 가장 적어서 땅값이 오른 곳도 있다.
바로 부촌들이다.
부촌의 특징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가깝지만 주거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적은 곳이다.
유동인구가 적은데 주거 지역에서도 유동인구가 적은 곳은 부촌에서 평범한 지역으로 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럴 것 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소에 주거지역이 없다.
캘리의 말리부 처럼 말이다. 그러니 더욱 더 심해질 것 이다.

땅값은 유동인구에 비례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상권을 더 상세히 수치화 하려면 지불내역이 필요 하다.
바로 그것을 애플, 삼성, 네이버, 카카오가 하려는 것 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국내 통신사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skt는 전국민이 쓰는 네비앱도 있고 pass앱도 있다.
물론 원래 유동인구를 잘 알 수 있는 곳이 통신사 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한국에서는 거의 완전한 샘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곳이 통신사 이다.
그러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올라타기 바란다.
신사옥의 위치만 잘 잡아도 본사업이 망해도 3대는 잘 먹고 살 것 이다.
(택배회사도 마찬가지 이다. 코로나 시대에 특히 더 잘 알수 있다. 가장 구매력 있는 동이 어딘지)

ps.
한국에서 유독 유행인 어플들이 있다.
카톡/페이스 메신져로 주고 받는 자기 '유형' 찾기 어플이다.
이미 대중방송 다큐에서 다룬적이 있다.
당신의 데이터가 누군가에게 콜랙트 된다고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 콜랙팅에는 한계가 있다.
리눅스 기반에 안드로이드 / ios는 각 어플마다 샌드박스가 되어 외부 요청을 무엇이 이루어 지는지 알 수 없다.
알고 싶으면 VPN을 거쳐야 한다.
또 이러한 것을 노리고 http 우회앱들이 영리하게 데이터 콜랙팅은 한다.
실제 vpn을 만들지도 않고 가상으로 만들어 데이터 콜랙팅을 한다.
하지만 판매처를 잘못 골랐다.
구글에 파는게 아니라 밴쳐 투자사에게 팔아야 더 많은 값어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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