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개혁안을 내놓으니 확실히 파란당이 쓴 카드가 더욱 더 확실해 졌다.
내가 틀린 점은 그 카드를 빨간당을 향해 쓴 것으로 해석했는데
자신들의 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역시 가난한 자들은 어쩔 수 없다.
한가지 더 틀린 점은 윗선 지시라고 생각한 점이다.
대통령을 만든 자들이 금융에 해박한 사람들인데
멍청하게 코앞에 두고 있는 최대 '도박장'을 놓칠 이유가 전혀 없다.
자고로 정보는 연이여 공개 되면서 투명해지는 법이다.
점점 정보가 퍼져감으로 인해 도박장은 더욱 더 활기를 띄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거래대금이 커지기 때문에
정보를 먼저 접할 수 있는 그룹은 원하는 만큼 벌 수 있다.
맞다,
정보의 비대칭은 완전 경쟁시장에 가장 근접한 시장이라도 일어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을 극대화 하려면 정보를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신도시나 토지개발 관련 조사를 할 때 마다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지를 하는 것 이다.
이러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마치 공평하고 공정한 거 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가장 불공평한 게임판을 만들 수 있었다.
아쉽게도 파란당 일부 내부의 짧은 수가 거사를 거르게 생겼다.
그리고 대통령 옆에 믿을 사람 한명 없다는게 기정 사실화 되었다.
LH 사건은 누가 통솔했나?
그리고 그 통솔권은 누가 줬었나?
한놈 때문에
이번 대선은 재미 없게 끝나겠다.
ps.
남의 죽음을 이용해 수를 두는 것은 너무나도 비열하다.
특히 여성과 노동자들의 죽음을 자신의 카드로 쓰는 것은
악마 밖에 없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