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퀀트 책에서는 없지만, 해외 퀀트 책에서는 꼭 반영된 데이터 - 물가

hur-kyuh-leez·2021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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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꽤나 많은 사람이 주식에 관심이 생겨
퀀트에도 관심이 좀 생긴거 같다.
시중에 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생기고 유튜브에서도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 온다.
매우 유혹적이다.
사실이고 앞으로도 비슷한 수익률이 나올 것 이다.

관련 서적들도 많은데, 해외 서적이 많다.
그 중 데이터로 온통 뒤덮는 책이 있는데
그런책이 진짜 이다.

반대로 흐리멍텅한 말만 주져리 너부리고 데이터를 하나도 보여주지 않는 책은
그냥 거르면 된다. 퀀트 책이 아니다.

그런데 중간에 애매한 책들이 있다.
바로 신흥국에서 발간되는 책들이다.
대부분의 부의 축적을 주식 수익 보다는
부동산이나 노동(강의) 수입으로 축척 했지만 책에서는 주식을 하라고 한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사람들은 아니다.
주식 관련해서 서적을 낸 사람 중
되지 않는 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99% 이다.
나머지 1%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왜 그 착한 사람들도 물가가 반영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일까?
바로 현실은 냉혹하기 때문이다.
퀀트 방식으로 1997~2021 까지 대략 25년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해서 400%라는 총 누적수익률을 올렸다고 가정을 하자
그러면 돈을 번 걸까?
일반 물가를 반영 했을 때는 돈을 조금이라도 벌긴 벌었다.
그러나 부동산을 포함은 물가를 반영 했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수익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신뢰가 별로 안가는 데이터를 써도 그렇다.
(https://www.castle-avenue.com/new-york-flat-trends.html
맨하탄 condos/coops price per sqft는 지난 25년간 대략 4배가 증가했다.)

한국 퀀트책에서 나온 전략들에
물가(부동산 포함) 상승률를 적용하다면...
과연 누적 실질 수익률이 매혹적일까?
과연 매혹적이라면 어떤 전략들이 매혹적일까(저도 궁금 합니다)?

ps. 무위험수익률이나 상대적 수익률 기준을 같은 금융 시장에서 찾기 보다는 대도시 부동산 수익률을 비교하는게 현실적 입니다. 왜냐면 부는 상대적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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