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코스가 종료되고 체감상으로는 정말 오래걸린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오늘 1차 결과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설레발은 금물, 김칫국 마시지 말자는 얘기를 많이 해오곤 합니다.
오늘은 설레발, 김칫국 마시자는 얘기가 아닌 이번 1차 합격이 저에게 다가온 영향과 그리고 몰입에 대한 과정에 대해 회고를 해보려합니다. 회고를 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최종합격까지 달려갈 제 자신에게도 이야기를 남겨주고 싶어요 🙂
사실, 이번년도 우테크를 위해 달려왔던 순간들은 저만의 노력, 몰입 과정뿐만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흔들리거나 가끔씩 무너질때 옆에서 다시 일으켜세워주고 각인시켜주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저는 항상 이분들에게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 일지도 모릅니다. 저의 노력을 알아봐주고 보듬어주고 일으켜세워주는 사람들에게 제가 받은만큼 돌려주고 싶다는 것 이에요.
그렇기에 저는 또 원동력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너'를 위해서라는 동기는 '나'를 위해 얻는 동기보다 훨씬 더 강한 동기부여를 쥐어지게 해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단 한번도 변함없었습니다. 최종 시험을 앞두고, 결국 목표는 최종합격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얻는 동기부여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결과를 만들고 보답할 것 입니다. 그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
아무래도 저한테는 이번년도가 많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특히 년도 끝에 닿을수록 좋지 않은 일들이 수두룩했었거든요 🥲 우테크를 준비하게된 이번 년도 처음 순간에는 정말 우테크 하나만을 위해 달려왔어요.
그 과정이 정말 쉬운 것 하나 없이 의지와 해내겠다는 마음, 동기부여 등으로 버텨왔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무너지지 않게 버틸 수 있었지만 이와 다르게 가정사, 또는 어려운 일들은 생각보다 버티기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 또한 그런 환경이 쉽지않은 사람인 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특히 11~12월은 힘든 일 투성이였지만 이것도 결국 내가 성숙해지고 일(공부) 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멘탈을 기르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면, 이것을 내가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내 노력이 또는 몰입이 환경을 바꿀수있다면 그렇게 하고 나와 내 주변이 같이 일어나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가끔은 이런 일들이 액땜이라고도 생각을 했어요.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을려고 이렇게 힘들까? 라고 생각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제가 항상 믿고있는 것 중 하나는 나쁜 일을 겪게되면 그만큼 좋은 일을 겪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
그렇기에 무너지지 않는 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살아가는데 꼭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글도 제 몰입과 간절함이 아직 결과로 옮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작성하고 있습니다. 1차 합격이 됐든, 어찌 됐든 간에 저의 목표는 우테크의 최종합격이니까요 👊
말 그대로 달리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모든 과정은 달리기 위한 준비과정이였습니다. 이 준비과정이 힘들고 어렵고 중요했을진 몰라도 정작 달리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이니까요 🙂
이젠 진짜 달려야 할 때 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들이 단 하나의 후회 없도록 마지막 최종시험을 준비해야겠죠. 그리고 제 몰입과 간절함을 결과로 바꾸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보여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많은 사람들속에서 얼마나 더 간절한지, 더 몰입해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왔는지, 어떻게 해나아갈것인지를 말이죠.
이젠 진짜 달려야 할때입니다. 단순히 그냥 달리는게 아니라 전력을 다해서 말이죠. 저의 모든 순간들이 단 하나의 후회없도록 죽을 힘을 다해 달릴 것 입니다. 그걸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약간의 부끄러움 없을 정도로 말이죠.
최종합격을 통해 우테크를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럽고 성공적인 결과이지만, 사실 최종합격을 통해 얻고싶은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게 바로 '목표를 잡으면 성공하는 사람' 입니다.
사실 '나'에 대한 의구심이 정말 많은 사람인 저이기도 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진짜 몰입할 수 있을까? 내가 결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일까? 라는 의문들을 말이죠.
그리고 이번년도는 정말 쉼 없이 매일을 하나의 목표로 계속해서 달려왔습니다. 이 과정이 '나'에 대한 의구심을 없애고 싶기도 해서가 아니였을까 돌아보기도 합니다. '나'는 진짜 한다고 하면 해내는 사람이란 것을 말이죠.
이런 의구심은 가끔 모든 일들에 질문을 던지곤 해요. 어떠한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온 진심을 다해도 이뤄낼 수 있을까?' 와 같은 질문들을 말이죠. 어쩌면 제가 아직 무언가를 제대로 해보려 하지도, 온 진심을 다하지도 않았던 것이였을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이번 우테크 준비 과정은 정말 다랐습니다. 이런 의구심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자라는 마음 하나로 말이죠. 최종합격이 주는 것은 우테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진짜 내가 해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줄 수 있는, 태어나서 나를 가장 믿을 수 있게 되고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는 순간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그 순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내가 이뤄내려 합니다. 뱉어놓은 말은 가만히 냅두면 무거워집니다.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고 직접 이뤄내야 합니다.
목표를 잡으면 진짜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이뤄내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최종시험까지 남은 시간은 진짜 이뤄내는게 무엇인지 보여줘야할 순간입니다.
'나'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전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를 만들어낼 것 입니다 🙇♂️
위 문단들과 비슷한 말이지만, 이번년도 정말 몰입하고 노력하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다만 그거에 만족해선 안됩니다. 열심히 해온거? 알고있습니다. 다만,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분명 저보다 더 노력하고 좋지 못한 환경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을 것 이기 때문에 안주하면 안됩니다. 열심히 해온 것을 알고있기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최종시험까지 준비 기간은 크지 않지만 아쉬움, 후회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야되겠죠. 계속 말했듯이 지금까지는 달리기 위한 과정이였으니까요 👊
정말 열심히 해야합니다. 달리기 위한 과정이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달려야 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나'를 위해서도 맞지만, '너'를 위해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더 속도를 내며 달리는 것 같습니다.
'너'는 제 주변에 있는 가족,지인 그 외의 모든 제 곁에 있는 사람들이기에 제가 꼭 안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죽을 힘을 향해 달려가고, 결과를 만들어내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남은 시간은 얼마 없지만 저의 모든 순간들이 몰입들이, 노력들이 헛되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우아한테크 도전기] 시리즈가 [우아한테크코스 6기] 시리즈로 계승될 수 있게끔 단순히 최종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이번 6기중 가장 간절하고 몰입하여 최종합격한 사람을 목표로 [우아한테크코스 6기] 시리즈로 다음 시리즈를 이을 수 있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다면 또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