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라고 의심을 하긴 했었습니다. 많이 절망하고 많이 슬펐던 만큼 의지하나만으로 해내야겠다. 라고 생각했을때 내가 프리코스를 시작하기 하루를 남은 시점까지 절대 포기하지않고 완벽하게 달려왔다는 사실에 내 자신을 어느정도 믿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오늘까지의 동영상이 올라간다면 183개가 되겠네요. 아마 프리코스가 시작되면 공부를 하고 영상을 찍는것이 목적이 아닌, 프리코스의 문제에 제대로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그리고 더 높은 집중력을 위해 영상을 찍는 것은 시험기간 동안 중단해야겠죠.
결과가 나오면 다시 영상이 하나, 둘씩 업로드 되겠지만 역시 선택과 집중은 항상 필요하겠습니다 😉
영상을 올린 이후에 댓글이 달린것이라곤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영상들이 알고리즘을 조금씩 타는지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 들이 계셨습니다.
저를 알고있지도, 관계도 전혀 없는 모르는 분들이 그저 이런 영상을 올리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응원의 메세지들을 남겨주시더라구요.
세상은 아직도 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에서는 각종 흉흉한 범죄와 안좋은 소식을 가져오곤 하지만 이러한 소소한 일상에서 서로 베풀고 돕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의도치 않았지만 이러한 반응에서 제가 의지가 더 생기고 몰입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나중에 베풀 수 있고 계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이런 모든 분들께 보답을 해드리고 싶네요 🙇♂️
별 것 아닌 한문장들이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구요 !
아무리 의지가 강하고, 몰입을 하더라도 미래에 대해 가끔씩 깊게 생각하는 날들이 찾아오곤 하는데, "이번 합격이 안되면 어떡하지?"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이 이런 말을 해주더라구요
"근데 너 될려고 하는 거 잖아?"
이 말이 되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여도 내가 무엇을 왜 하고 있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꼭 몇가지 불안때문에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잊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모두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됐든 되려고 하는 것 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려고,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되기 위해 그 시간이 마치 어렵고 잘못된 것 같기도 하지만 올바르다는 것이죠.
가끔 길을 잃을때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알고리즘이란건, 내가 찾아보고 비슷한 것들이 나의 알고리즘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의 영상이 알고리즘에 떴다는 건 제 영상을 조회하신 모든 분들도 항상 노력하고 몰입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공부밖에 안하는 영상이지만 무려 94시간을 시청해주시고 조회해주신 1.5명의 여러분들도 분명 항상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를 구독하신 여러분들은 제가 나중에 정말 계기가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보려하시는 건가요 🫣
나중에 강연을 연다면 이 모든 것들은 소중한 자료가 되어줄 수 있겠네요 🥳
말했듯이, 이러한 영상을 하루에 하나씩 업로드 하는건 분명 꾸준함을 유지하고 몰입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상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분명 흔들릴 수 있었던 시간들이 있었을 것 이지만 제가 해야만했던 것들을 잘 계획해둔 덕분에 프리코스가 시작하기 전까지 정말 잘 달려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께서는 제 영상이 알고리즘에 자꾸 뜬다고 하셨는데, 아마 이미 꾸준함과 몰입을 하실 수 있는 자질을 갖추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영상이 알고리즘에 뜬다는건 집중과 몰입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 이실 것 이니깐요 😄
사실 결국 이번년도의 목표와 몰입의 시간들은 단 이 한순간을 위해서였다. 포기하지않고 무너지지말고, 하던 대로 내가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보여주면 된다. 누구보다 간절하고, 누구보다 하고자하고, 누구보다 함께해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도 가능하지 않을까?
몇개월 후 우아한테크 도전기 시리즈가 우아한테크 6기 시리즈로 바뀌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