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항해99 2주차 회고록

kzhxxn·2021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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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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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2주차 회고록

주특기 프론트엔드(React)를 결정한 이유

이전 직장에서 업무로 인해 워드프레스같은 cms툴을 다루곤 했었다. 단순한 목적의 웹페이지가 필요했지만 사용자가 들어왔을때 "이러면 너무 밋밋해서 눈에 안들어오는데", "모바일에서 보기에 너무 불편한데" 등의 고객이 맞닥들일 상황을 생각해 화면과 기능을 좀더 예쁘게 만드는 일에 고민하는 내 모습을 자주 봐왔다.

그래서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걸 다루는것이 익숙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화면구현에 관심이갔었고, 개발자로 전향한다면 무조건 프론트엔드를 할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사전준비기간과 미니프로젝트를 거치면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서버를 관리하는 백엔드에도 관심이 생기긴했지만, 결국 리액트를 주특기로 결정한 초심은 변하지 않았다.


조급함

4살짜리 쌍둥이 딸들이 있다.
처음에 가나다라 말도 못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단어를 구사하고, 문장을 만들어 이야기를 한다.
이제는 본인들 기준에 조금이라도 억울한 상황이 생기면
깜짝놀랄정도로 논리적으로 자기의견을 어필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 결국 시간을 갈아넣다보면 자연스레 체득화되듯이
매일 7시쯤 컴퓨터를 켜고 새벽 1시~2시쯤 잠자리에 드는 루틴으로 갈아넣고 있다.
이것도 다른분들을 보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잠은자나 싶을정도로 다들 화이팅하는것같다.

1주차는 나의 부족함을 알고, 많은시간을 할애해서 결국 이해하는 단계를 거쳐 자신감을 얻었었다. 하지만 이번주는 정말 고민이많이되었다.
'이걸 계속 해야 하나??'
가나다라 자음모음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문장으로 받아쓰기 하는 느낌이들었고
시간을 갈아넣는다고 도무지 해결될것같지 않았다.

누구나 1만시간 갈아넣는다고 지네딘 지단처럼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될 수 없다.
재능도 없이 무작정 훈련하는 것 역시 해롭다.
-노력의 기쁨과 슬픔. <올리비에 푸리올>

이미 멀리 나아가는 듯한 다른 사람들과
하루종일 같은 내용을 보면서 이해안되는 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전략을 조금은 수정해야할 것 같았다.

공부방식의 변화(부트캠프에서 살아남기위한 방법)

나는 평소에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때, 다양한 자료를 찾아 공부하며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해당 주제에 완벽한 이해가 뒷받침될경우 그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주제를 빠른시간에 효율적으로 습득하면서 넓고 깊게 파는것을 좋아한다.

더군다나 암기력이 태생적으로 부족하기에 외우는것보다는
이해를 통해 습득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기록하고,
필요시 사전처럼 그 내용을 찾아보는 형태를 좋아한다.
그래서 메모앱도 정리스킬이 중요한 노션보다 에버노트에 사용빈도가 높은것같다.

현재 이러한 나의 습관과 방식을 고수할경우, 부트캠프를 끝까지 완주하는것이 불가능할거라 판단했고, 매주 주어지는 과제를 어떻게든 달성하자는 뱡향으로 전환했다.
깊이있게 이해하기보다는 코딩을 1줄이라도 더 적어보기로 했다.
아빠엄마뜻도 이해하기전에 단어를 아이에게 주입하는 부모처럼,
일단 많이 씹고 뜯고 뱉어봐야겠다!

어제의 나보다 성장하기 🏃🏻‍♂️

지금 3기 수강생들 중에는 전공자도있고, 이미 현업에 근무하다 온 분들도 있는것 같다.
그분들의 속도와 나를 비교할경우, 조급함으로 인해 내 루틴과 페이스조절이 너무 힘들것 같다. 오늘 배운내용으로 어제보다 더 나아졌는가를 기준으로 끊임없이 나와 비교해야할것 같다.


What I Learned

  • 리액트 기초지식과 컴포넌트 사용법
  • 상태관리를 위한 리덕스 내용과 사용방법
  • 라이프사이클과 가상DOM

What I will

  • 리액트기초부분 보완 (클래스형/함수형)
  • 리덕스에 대한 완벽한 이해
  • 자바스크립트의 이해 (함수 표현식/선언식, 매써드, this, Dom)

리액트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뷰를 먼저 그려나가면서 기능을 붙여보았다.
수차례 고비들은 혼자해결하다 안되면,팀원들의 도움으로 해결하면서
느리지만 한발씩 앞으로 내딛고 있다.

2주차 누적 공부시간 : 206시간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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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보다 성장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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