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07 월 WECODE DAY 15

하루 시작: 09:00 am

☀️ 주말에 잠을 아주 푹 보충 해주었더니 일어나는 게 개운했다.
이런 개운한 기상 얼마만인지?

오늘은 위코드에서의 3주차 첫 날! 드디어 대망의 Foundation course가 시작되었다.
이제까지의 Pre-course는 약간 워밍 업과 같은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멘토님들께서도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하셨다. 힘들어질 거라고 언급하셨는데.. 벌써 두렵다 ☠️

이제 곧 React 세션도 시작될 텐데, 걱정이 크다. 자바스크립트까지는 그래도 예습을 하고 왔기 때문에 따라가는 게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리액트부터는 아예 초면이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오전 (10:00-11:50)

📚 소헌님과 함께한 foundation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Kick off를 통해 다 같이 화이팅 외쳤다. 앞으로의 일정이 어떻게 되는 지, 어떤 과정이 진행 될 것인지에 대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했다.

📚 장현님과 함께 동기들의 PR을 탐방했다. 장현님이 직접 코드들을 살펴주시면서 수정 해야 할 점, 주의 해야 할 점들에 대해 세세히 알려 주셨다. 예를 들면 실행이 되지 않는 코드는 push 하지 말 것, HTML에서 indentation은 2칸 정도로 조정할 것 (가독성을 위해), CSS Convention 지킬 것 등 아주 기본적이지만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 해주셨는데, 이 세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다.

내 코드에 대해서도 짚어주신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HTML indentation에 관련된 부분이었다. 돌이켜보니 굉장히 가독성이 떨어지는 코드를 작성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장현님의 말씀대로, 코드 하나 하나를 조금씩 고쳐 나갔다. 부모 자식 요소가 한 눈에 봐도 구분 될 수 있게, 그리고 div 안에 들어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게 고치는 것이 핵심이었다!

점심 (12:00-13:00)

점심은 엄마표 반찬들과 반숙 계란 올린 비빔밥으로 뚝딱 해결!
밥 먹고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엄마랑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눴다.
요즘 너무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하던 소소한 시간들이 사라졌다. 틈틈이 조금씩 활용해야지.. 🥺

낮 - 오후 (13:00pm - 17:00pm)

역시나 🔥 불코딩 시간이었다.

클론 코딩을 진행하면서, 중간에 장현님이 달아주신 리뷰 사항들을 참고해서 코드 수정을 틈틈이 했다. 열심히 고쳤다고 고쳐서 push 했던 코드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도 첫 번째 리뷰 보다는 훨씬! 훨씬 수정 사항이 줄었다. 심지어, 칭찬도 받았다. ( 따봉 세 개나!) 처음으로 받아보는 코드 칭찬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코드는 내가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구현했던 코드라, 뭔가 내 노력을 인정 받은 기분이어서 더 뿌듯했다.. 이래서 코딩하나 싶은 순간이었다.. 😌

수정 요청 사항을 반영한 뒤, 원래 하던 클론 코딩을 계속 진행했다.
그런데, 이전에 날 괴롭혔던 토글 기능처럼 또 한 가지가 너무 날 괴롭힌다.
바로 엔터 키 입력 시, 댓글이 추가되는 기능! 어떻게 짜야할 지 대충 머릿 속으로는 그려지는 데 이것 역시 구현이 안 된다..^^ 😂 레플릿을 풀 땐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잘 적히던데.. 실전에서의 나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다. 역시나 한참 동안이나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결국, 구현은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글 기능도 결국엔 성공한 것처럼,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오후 (17:00pm - 17:30pm)

📚 오늘부터 코드 카타가 진행된다. 코드 카타라 함은, 두 명이서 짝이 되어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나가는 시간. 한 명은 driver, 다른 한 명은 navigator의 역할을 맡아 함께 코드를 풀어나가야 한다. 코드 카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 소헌님과 장현님께서 두 분이 코드 카타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시간이 지난 뒤 개발자로서 회사 면접을 보러 가게 되면, 직접 코드를 풀어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럴 경우를 대비하는 겸, 문제 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까지 모두 기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오후 (17:30pm - 18:30pm)

📚 코드 카타 진행.
짝이 되신 진근님이 급한 일로 인해 잠시 부재중이셔서, 오늘은 소헌님과 코드 카타를 진행했다. 소헌님이 생각하신 방법 대로 한 번, 내가 생각한 방법 대로 한 번 코드를 짜서 구현해보았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성공, 테스트도 통과! 코드 카타와 같은.. 누군가와 함께 코드를 짜보는 이런 경험은 난생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즐거웠다. 빛소헌님과 함께 해서 그럴 지도? 😆

생각보다 코드 카타 문제는 쉬운 편은 아니었다. 첫 문제부터 수학 문제(?) 산수 문제(?)가 딱....! 그렇지만 막상 까놓고 보면 단조로운 로직이었다. 다만 문제 자체가 너무 어렵게 설명되어 있어서, 한 두 세번 읽고서야 제대로 파악하고 코드 작성을 할 수 있었다. 😂

코드 카타는 하루에 딱 한 시간씩만 진행된다. 만약 1시간이 넘어가면, 못 풀었다고 하더라도 마무리하고 원래 하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멘토님들도 그것을 권장하셨다. 오늘은 빠르게 끝났지만, 다른 날은 어찌될 지 모르니.. 미리 마음의 준비, 머리 쓸 준비를 해야 겠다.

이후 시간은 원래 하던 클론 코딩 진행.

저녁 (18:30pm ~ ing)

하루를 마무리하는 Wrap-up 시간 후,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기능 구현 로직에 현재까지도 메여 있다. 나 구현할 수 있는 거니.....🤯 아무래도 MDN과 Stackoverflow를 뒤적거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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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정리

주말에 잘 쉬고, 잘 먹고, 잘 학습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월요일을 맞이했다. 다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코드들 때문에 머리가 매우 아프다. 앞선 TIL들에서 항상 언급했지만, 내 맘대로 코드가 진행되지 않고, 실행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왕창 온다. 이러면 안되는데.. 😿 앞으로 이런 상황에 엄청나게 많이 부딪힐 텐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잘 다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를 refresh 시킨 뒤에, 다시 한 번 제대로 파고 들어야겠다. 포기는 이르다. 될 때까지 해보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