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개발자 중 백엔드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
개발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학부 4학년 때 내가 만들고 싶어했던 프로젝트를 직접 개발하면서 그동안 배운 것들이 실제로 쓰이는 것을 보았다.
내가 작성한 코드 한줄한줄이 실행되며 너무나 의미있는 행동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기뻤던것 같다.
물론, 기획에서부터 개발 배포까지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면서 더더욱 애착이 갔었지만,
그보다 백엔드 개발이 무엇인지, 내가 이런 개발을 할 때 느꼈던 성취감이 컸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었다.
취준을 하면서 개발의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다.
대학교 4학년 2학기, 남들도 다 시작한다는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되었다.
항상 정해진 기간에 맞춰 모든 일을 마무리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칼졸업과 칼취업을 목표로 프로젝트 수행과 취준을 함께 병행했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모두 놓친다는 이야기가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될줄은 몰랐다.
오히려 개발자로의 취업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이 길을 가는 것이 맞을지, 이 길을 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생각했다.
업으로 삼을 만큼 개발을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개발자라는 길을 걷지 않기로 했다.
가끔 만나게 되는 개발의 재미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 취업을 하면서 나도 이제 취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취업 준비의 필수 과정인 코테 준비를 나도 시작하게 되었다.
코테 준비를 하면서 항상 행복하진 않았지만,
문제를 푸는 그 과정과 해결했을 때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깨달았다.
난 개발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좋아하던 백엔드 개발자를 선택하다
이제 길은 정해졌다.
좋아했던 백엔드 개발자를 업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이제 그 길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프론트엔드 또한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더 나은 웹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백엔드를 선택한 이유가 몇가지 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묵묵히 노력한다는 점이 마음에 끌렸다.
- 서비스의 핵심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싶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더 나은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
물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안다.
p.s 후에 이 글을 읽을 내가 꿈을 이루고, 이땐 이랬지 하며 웃음 지으며 회고할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