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의 4주차

현집·2023년 4월 3일
2

SW사관학교 정글

목록 보기
6/13
post-thumbnail

한 주차가 넘어갈 때마다 줄어드는 문제수와 어려워지는 난이도... 과연 이번주는 몇 문제일까? 두근...

15문제가 주어졌다?! 얼마나 어려우면 15문제만 주어졌을까...

WEEK04 : 동적 프로그래밍, 그리디

제가 아는 dp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인뎁숑? (시즌2 언제 나온다고?)

아하! 내가 이번주에 할 건 dynamic programming이구낭?!
dp의 사악함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있었다.

안되는 사람은 노력해도 극복하지 못한다는... 그런 소문...

난이도 하 문제를 풀 때 까지만 해도 난 "안되는 사람은 노력해도 극복하지 못한다"에서 되는 사람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점화식이 눈에 쏙쏙 보였기 때문이었다.

근데 문제를 더 풀며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되는 사람에 속한다는 것을...

상문제로 넘어갈 수록 한줄로 뚝딱 뽑아낼 수 있는 점화식으로 풀기보다는 정말 작은 문제로 나눠서 누적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깨달음과 동시에 고민했다. (아... dp 말고 나머지를 완벽하게 맞추면 되지 않을까?)

포기하긴 이르다... 그래서 했다... 양치기... 수학도 안풀리면 양치기를 하랬다. dp도 수학이랑 비슷하니 양으로 승부해보았다. 그냥 유형을 통째로 암기해버리자는 마인드.

으어억 배불러... 배불러서 그리디 넘어갔다.ㅋ

그리디 한줄평

끙챠 끙챠 이렇게 한번 해볼까? 어 tc 맞네? 제출이나 해봐? 엥 이게 되네? ㅋㅋ 넘어가야징~!

오 다음 문제~! 이번엔 이렇게 해볼까? 어 맞네? 제출 함 해봐? 엥 이게 안되네;; 정렬 반대로 함 해봐? 어 이게 되네?

근데 상문제로 가니까? 그냥 다 안되더라. 시간초과와 메모리초과는 덤이다~ 옛다~! 그리디를 무시한 죄다~ 이런 느낌?

7일중 5일을 dp에 할애해 버려서 그리디에는 생각만큼 애정을 쏟아주지 못했다. 다음에 만나면 더 열심히 풀어줘야지~

아 4주간 알고리즘을 무사히 끝냈다.

쳇바퀴 돌리듯 무한 문제 굴레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정말 1주일만 더 했으면 그 문제 set 쳇바퀴에 갈렸을지도?

나름 컴퓨터처럼 사고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떻게? 시야를 엄청 좁혔다. 사람처럼 생각하길 포기했다. 입력값을 한눈에 안보고 실눈으로 하나씩 보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ㅋ 그냥 눈이 피곤해서 못 뜬 것 일 수도?ㅋ

이제 나는 탐험을 준비하러 떠난다... 기대된다... c언어

ㅋㅋ가보자고~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