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의 8주차

현집·2023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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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사관학교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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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후기에서 pintos에 대한 악명을 너무 많이 들었다. 운영진 분들도 다 겁줬다.~~ 난 응애라서 이런거에 겁 잘먹는다.~~

근데 나는야,,, 정글을 누비는 타잔,,, 두려울건 별로 없지,,,

대학생 시절.... 운영체제 열심히 들을걸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다.
바로 운영체제 공룡책보다 더 뛰어나신 반효경 교수님 강의(나 + b반 몇명 기준)를 들으러 kocw로 갔다.

근데 이게 왠걸? project1을 하려면 강의를 절반 이상 봐야했다.

아니 분명 봤는데? 앞에서 강의 들었고?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엥?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어찌저찌 강의 다 듣고 구현하러 들어갔다.

다행히 엄청난 ppt (출처 king got hanyang university)를 손에 넣었다.

영차영차 sleep/wake-up 끝내고 semaphore를 들어가기전

상당한 오개념에 사로잡혀버렸다. 내가 그럴 듯한 개소리(spin-lock과 busy-waiting은 같다)를 b반에 퍼뜨리고 다녀서 수습하느라 조금 힘들었다. (근데 왜 아무도 잘못된 개념이라고 말안해줌? ㅠㅜ)

그런말이 있다. 책하나 읽은애가 제일 무섭다고.

이 일을 계기로 개념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엘리스의 토끼굴에 빠지고 말았다.
범위가 너무 넓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며, 낯선 내용이라서 왜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어이없는 질문이 태산이다.

그래도 어찌저찌 잘 끝냈다.

난 정글을 누비는 타잔... 아직 지치긴 이르다... 남은 pintos도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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