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고 있는 조직에서 애자일 프로세스를 동기화 시키고 애자일 프로세스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전 팀원 대상으로 세미나 진행한 내용을 남겨 놓는다

— 세미나 주제

스타트업에서 흔히 사용하고 코로나 시대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 계획을 표하고 실행하면서 애자일, 디자인 싱킹, 린스타트업 등의 단어들이 유행처럼 돌고 있죠?

제가 이 세미나를 한다고 해서 단 하루만에 애자일 조직처럼, 완벽한 OKR 을 세우고, KPI 지표로 움직이는 조직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애자일이라는 것이 조직 문화를 구성하는 올바른 정답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학습하고자 한다면 적용하고 발전 시키는 반복적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하는 이야기만 들으면 어디가서 애자일의 스크럼 방식 정도는 잘 설명 하실 수 있을거에요

(우리 채용공고, 회사 소개에 애자일하게 일한다고 써놓고 싶어요)

— 애자일이란?

애자일 조직은 '민첩한', '기민한' 조직이라는 뜻으로,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입니다.
전통적인 상명하복식 수직 구조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수평적 업무 환경을 의미합니다.

애자일에서의 지향점(Agile Manifesto)

공정과 도구보다는 개인의 상호작용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약 협상보다는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을 따르기보다는 변화에 대응하기를

매 프로젝트 마다 프로세스를 다르게 하자?

[킥오프] > [실행] > [회고]

⇒ 우리가 하고 있었던 일은 다시 논의 될 수 있고,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변경될 수 있어!

  • 애자일 원칙
    1.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일찍 그리고 지속적으로 전달해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2. 비록 개발의 후반부일지라도 요구사항 변경을 환영하라. 애자일 프로세스들은 변화를 활용해 고객의 경쟁력에 도움이 되게 한다.
    3.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주 전달하라. 두어 주에서 두어 개월의 간격으로 하되 더 짧은 기간을 선호하라. 스프린트(sprint)
    4. 비즈니스 쪽의 사람들과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전체에 걸쳐 날마다 함께 일해야 한다.
    5. 동기가 부여된 개인들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하라. 그들이 필요로 하는 환경과 지원을 주고 그들이 일을 끝내리라고 신뢰하라. Task Force Team(TF Team)
    6. 개발팀으로, 또 개발팀 내부에서 정보를 전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면대면 대화이다.
    7. 작동하는 소프트웨어가 진척의 주된 척도이다.
    8. 애자일 프로세스들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장려한다. 스폰서, 개발자, 사용자는 일정한 속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9. 기술적 탁월성과 좋은 설계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기민함을 높인다.
    10. 안 하는 일의 양을 최대화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11. 최고의 아키텍처, 요구사항, 설계는 자기 조직적인 팀에서 창발한다.
    12. 팀은 정기적으로 어떻게 더 효과적이 될지 숙고하고, 이에 따라 팀의 행동을 조율하고 조정한다. 회고(Retrospective)

애자일과 스크럼

2017년 카카오뱅크 출현에 타 은행들 똥줄💩

그래서 조직을 싹! 애자일로 변경함 왜 ?성공 비법이 애자일이라는게 소문났기 때문에

링크드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에서 공통적으로 최고의 직업이라고 선정한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

  • 스크럼 마스터 : 애자일 개발을 정의하는 행동 패턴을 만들어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

  • 애자일 : 조직과 구성원이 일을 할때 지켜야 하는 가치

  • 스크럼 : 그런 조직과 구성원이 매일매일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행동 지침이다.

    ⇒ 스크럼 방식으로 움직이다보면, 애자일이라는 큰 꿈과 이상을 실현시킬수 있음

— 구체적으로 스크럼 하는 방식 알아볼까요?

▶️ STEP1 - 비전 (VISION)

보통 팀의 3~5년짜리 비전을 설정합니다. 왜 비전을 설정해야 할까요?

  • 자유적으로 일하면서도 엉뚱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서

▶️ STEP2 - 로드맵

  • 1년짜리 계획이자 목표인 로드맵은 주로 분기 단위로 작성을 합니다.
  • 각 분기에 해야하는 일을 크게 3가지씩 적어보아요

▶️ STEP3 - 프로덕트 백로그

  • Back + Log => 뒤에 써놓은 기록

  • 우리팀이 한분기 (3개월) 동안 해야하는 일 써놓기

  • 기억해야 할 사항

    • 프로덕트 백로그는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

    • 우선순위가 높은 일은 자세히, 낮은 일은 두루뭉슬 해도 OK

    • 프로덕트 백로그의 주인은 프로덕트 오너 (PO)

      (새로 할 일 추가, 이미 적어놓은 일을 구체화해서 작성, 우선순위 설정 (독단적인 것은 X))

  • User Story 형태로 작성해주세요!

    • 고객/사용자 은/는 목적/목표 을/를 위해서 필요/욕구 을/를 원한다.
    • ex) 취업 연계 서비스 런칭 홍보하기 → 스퀘어더는 졸업 후 바로 개발자 취업을 위해서 옆에서 딱붙어서 가이드를 제시해줄 수 있는 취업 선배를 원한다

▶️ STEP4 - 릴리즈 플래닝 (출시계획)

: 3개월간 무슨일을 언제 할지 프로덕트 백로그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 일정을 논의하는 활동

  • 🃏 플래닝 포커 (Planning Porker)
    • 작업일수 카드 1일/2일/3일/5일/8일
    • 프로덕트 백로그에 있는 일을 가져다 놓고 각자 몇일이 걸릴지 내밀면서 게임을 한다.
    • 플래닝 포커에서 산정된 일자는 데드라인과는 다름
  • 스프린트 단위설정 → 스프린트별 작업 일수 확인 → 각 스프린트 할일 정하기
  • 한 개의 할일은 1개의 스프린트에서 끝나야 한다! (정기적인 루틴은 적용하기 조굼 어렵겠죠?)

자아 이제 부터 본격 스프린트 시작입니다!! 아래 사항들을 기억하면서 고고!

  • 모든 일은 스프린트 내에서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
  • 매 스프린트는 리뷰와 회고를 토대로 직전의 스프린트 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
  • 스프린트 중간에 새로운 일이 추가되면 안된다.

▶️ STEP5 - 스프린트 플래닝

: 스프린트 첫째날 모든 팀원이 같이 진행하여, PO가 프로덕트 백로그에 있는 할 일 중에 이번 스프린트에 진행할 일을 가지고 팀원이 어떻게 진행할지 이야기하는 시간

  • 스프린트의 기간은 팀이 3번 정도의 스프린트를 경험해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
  • 이 기간동안 우리팀이 어떻게 일을 할지 첫째날 모든 팀원이 모여서 이야기 하는 시간
    • ex )
      " 스퀘어더는 졸업 후 바로 개발자 취업을 위해서 옆에서 딱붙어서 가이드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취업 선배를 원한다" 라는 프로덕트 백로그에 있는 하나를 가져왔을 때
    • 고객 전략팀 : 스퀘어더가 어떤 취업 선배를 원하는지 리서치 할 수 있는 방법 찾기
    • 디자인팀 : 스퀘어더가 잘 알아볼 수 있게 뉴스레터에 업로드 할수 있는 포스터 디자인 하기
    • 기획팀 : 가이드 제시할수 있는 커리 큘럼 연구와 멘토 찾기
  • 스프린트의 목표 설정 : 스프린트 백로그와 세부할일을 모두 아우르는 한 문장
    • ex)
      ⇒ 한달안에 취업시켜 줄 수 있는 취업선배 10팀 만들기
  • 스프린트 플래닝을 잘하고나면 스프린트 백로그가 짜잔~ 하고 나옵니다.

▶️ STEP6 - 스프린트 백로그

: 해당 스프린트의 할 일 들을 적어 놓는 곳

  • 스프린트 백로그의 주인공은 개발팀 (스크럼 구성원들)
  • 뺄 수도 있고, 변경 할 수도 있음

▶️ STEP7 - 스프린트

: 정해놓은 스프린트 기간이 끝나는 날을 향해서 전력 질주!!

  • 데일리 스크럼 : 하루 업무를 진행하기 전에 일의 진척과 직면한 문제가 있는지 15분 이내로 공유하는 자리

  • 빠른 조직 성장을 위한 데일리 스크럼 가이드

  • 프로덕트 백로그 다듬기 : PO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어떠한 형태로 진행 될 수 있음

▶️ STEP8 - 프로덕트 인크리먼트 (결과물)

▶️ STEP9 - ⭐️ 스프린트 리뷰/ 회고 ⭐️

  • 리뷰 : 우리가 완료한 일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

    스크럼 팀원 뿐만이 아니라 고객, 실사용자, 혹은 회사의 의사결정권자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결과물을 살펴보고 다음 스프린트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 하는 시간

  • 회고 : 우리팀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

    • KPT(Keep Problem Try) 방식으로 회고를 하면 좋아요
    • Keep :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것
    • Problem : 그만하고 싶은 것
    • Try :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것
  •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

— OKR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소프트스퀘어드는 Google 이라는 혁신적인 회사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능 평가 방식인 OKR을 사용해서 목표를 세우고 책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같이 OKR 을 세우고 모두가 이 목표와 성과 지표에 대한 얼라인은 맞추고 설정하고자 합니다.

OKR과 KPI 를 비교

→ 이 둘의 차이점을 알고 각 팀에서 설정해 나가는 OKR에 더욱 공감하며, 만들어나가면 합니다.

OKR 의 특성을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상 수량화/정량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 0또는 1의 바이너리 상태 (성공/실패, 달성/미달성, 활성/비활성) 나 0-10 척도를 가지고 점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명확한 타임라인이 제시되어야 하고, 매우 공격적인 달성 목표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OKR 설정할 때 주의할 점

  • 기본적으로 직원 수준에서 시작한 다음 관리자, 부서장 등 피라미드 구조로 만들어서 확장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 탑 다운과 바텀업 방식을 혼합하여 결정하는 방식

도입해보기

  • 매주, 혹은 매달 채워지는 KR로 인해 O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형태로 만들기
  • 각 부서에 세워져 있는 혹은 세워야 하는 OKR 을 중심으로 세워보면 좋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현재 문화에서 애자일의 방식을 어떻게 잘 녹여내어 모두가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한다.
앞으로의 소프트스퀘어드가 또 기대가 된다.

profile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