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와 스레드. 내가 처음 운영체제 공부할때 삼일내내 관련 유튜브를 보고 자료를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당최 이해를 못하던 개념이었다..ㅎㅎ
시간이 좀 걸리긴해도, 계속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읽다보니 조금씩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이제 쪼~끔은 뭔지 알 것 같다!
이해한 내용들을 기본개념부터 심화개념까지 총 ~~ 파트로 구성해 정리해보았다.

개념

프로그램

프로세스를 알려면 프로그램의 개념부터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나마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프로그램은 윈도우의 .exe 파일같이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파일을 통칭한다. 단, 아직 파일을 실행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적 프로그램(Static Program), 즉 줄여서 프로그램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선 자바나 C언어와 같은 언어를 이용해 코드를 작성한다. 즉, 프로그램은 쉽게 말해 그냥 코드 덩어리인것이다!

프로세스

프로그램이 그냥 코드 덩어리라면, 프로세스는 정적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동적인 상태로 만들어진 상태, 즉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결국 똑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냐 안하냐의 차이일뿐이긴 하다.

참고로, 모든 프로그램은 운영체제가 실행되기 위한 메모리 공간을 할당해줘야 실행될 수 있다. 즉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순간 파일은 컴퓨터 메모리에 올라가게 되고, 운영체제로부터 시스템 자원(CPU)를 할당받아 프로그램 코드를 실행시켜 우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은 파일이 저장 장치에 있지만 메모리에는 올라가있지 않은 정적인 상태이고, 프로세스는 메모리에 적재되고 CPU 자원을 할당받아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스레드

프로세스의 한계, 스레드의 탄생

과거에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프로세스 하나만을 사용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프로그램이 복잡해지면서 프로세스 작업 하나만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기에는 한계가 생겼다. 파일을 다운받으며 다른 일을 하는 일은 요즘에야 당연하지만, 과거에는 파일 다운받기 시작하면 프로세스 하나만을 사용하기에 하루종일 기다려야했다. 그렇다고 동일한 프로그램을 여러 개의 프로세스로 만들자니 메모리를 투머치 차지하고 CPU에서 할당받는 자원이 중복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었다. 스레드(thread)의 탄생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스레드의 개념

스레드란, 하나의 프로세스 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작업의 갈래, 흐름의 단위를 말한다.
이에 대한 비유를 들자면, 크롬 브라우저가 실행되면 프로세스 하나가 실행될 것이다. 우리는 브라우저 내에서 파일을 다운받고, 온라인 쇼핑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한다.

이는 하나의 프로세스 안에서 여러가지 작업들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작업 흐름들을 스레드라고 하고, 이러한 스레드가 여러 개 있다면 멀티(다중)스레드라고 한다. 스레드 수가 많을 수록 당연히 프로그램 속도도 동시에 하는 작업이 많아지기에 성능이 올라간다.

(내용이 많아 2탄으로 이어진다!)

참고 사이트
Inpa Dev님의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