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드, 나쁜 코드 예시를 둘다 보여주면서 반성과 동시에 깨달음을 주는 책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느라 그리고 프로젝트로 바쁘단 핑계로 3번 누락되었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동안 새벽 늦게까지라도 읽고 블로그에 남기면서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 물론 누락된 챕터도 천천히 채워나갈 예정이다. 목표로 삼았던 완주도 했고 3주간 열심히 습득했던 지식들을 이렇게 좋은 자산으로 남길 수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마법처럼 당장 좋은 코드를 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코드를 짜기 전에 나의 사소한 행동들이 얼마나 수많은 리스크를 불러올까?를 고민할 수 있게 되었고 나쁜 코드를 피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게 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밥 아저씨의 팀 컨벤션 내용을 읽고 나서 새로운 조직에서의 컨벤션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는 후기를 남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머지 않아 API 네이밍 컨벤션을 사전에 함께 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전에는 회사에서 이미 정한 규칙을 따르는 식이었기 때문에 컨벤션을 함께 정한다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나도 동의한 것을 따르는 것이다 보니 의견을 나누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아직 초반이라 Git 브랜치 컨벤션 등등 정하지 못한 컨벤션들도 많고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그 과정에서 클린코드를 통해 얻은 지식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컨벤션을 정한다 해도 시행착오는 언젠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팀을 더 견고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의견을 이것저것 나눠보면서 느낀 것은 정답을 찾으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개발하는 동료들과 약속을 정해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회독만 했는데도 현재 나의 상황에 필요한 조언들을 많이 얻어간 느낌이다. 그리고 워낙 실무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읽어서 공감하면서 읽기도 했다. 몇 년 후에 보면 느낌이 또 얼마나 다를지 기대가 된다.
목차를 살펴보니 남은 챕터들도 몇 개 있던데 나머지도 시간날 때마다 읽어서 완독해야겠다.
그리고 실무를 하면서 아키텍처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 코드가 아무리 깨끗해도 아키텍처가 엉망이라면 그건 좋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다음 책은 밥 아저씨의 클린 아키텍처를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클린코드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았거나 앞으로도 자주 참고할 것 같은 내용들은 이렇게 열심히 기록했으니 자주 읽어보고 알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내 코드에 적용해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모든 개발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를 남길 수 있는 때가 올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