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나에게,,,

송현석·2021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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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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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입사 5개월 차 Vue.js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병행하며 학생과 직장인이라는 2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월이 되어 졸업장을 받으면 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이 없어진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반오십을 살아오면서 가장 잠을 덜 잤던 해가 올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등학생때 좀 더 열심히 해야했었나... Sorry to mo and fa😂)
그 만큼, 고민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았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2021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이켜보려고 합니다.


시작

웹프로그래밍 입문

먼저, 저는 3학년 2학기에 웹프로그래밍 과목을 수강하면서 이전에 배웠던 C, JAVA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겨울 방학 때, 대학교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독학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으며 w3school로 웹프로그래밍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저에게 많은 양의 학습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었습니다. (TMI, 당시 무릎 수술한지 얼마 되지않아 더욱😭)

2021년 시작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1년이 되었고 4학년 1학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대학생 시절에 변곡점을 선사한 캡스톤디자인 이라는 과목을 만나게 됩니다.


변곡점

Group Project

캡스톤디자인 과목은 컴퓨터 공학 전공생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6학점 전공과목이며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다면 결과물을 토대로 졸업 전시까지 진행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입니다.
4인으로 구성된 팀원은 모두 같은 학과 동기였으며, 저의 팀원들은 코딩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본인제외😂)
역할 분배를 통해, 저는 React.js를 활용한 웹 페이지 구현을 담당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코딩에 대한 흥미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더러, React.js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HTML과 CSS 외에는 능숙하지 못했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가 "남에게 피해주는 삶을 살지 말자"였기에,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를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며 보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

React.js의 기초를 학습했을 뿐,

npm run start

라는 명령어 조차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인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팀원들이 부럽기도 하며,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스스로 해내지 못하는 것에 지쳐, 동기들이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렸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Upgrade

그래서, 저는 이 때부터 관련 강의를 많이 시청했고, 구글링을 통한 정보 습득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구글링이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4학년이 되어서야 깨우쳤네요(⊙⊙;))_
자연스럽게 코딩 실력이 상승하게 되었고,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마무리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은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취업

취업에 앞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기술을 공부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담당 교수님께서 React.js 공부를 제의하셨습니다.
또한, 웹프로그래밍을 하면서 'SPA 프레임워크'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고, 이 중 가장 수요가 많은 것이 React.js 였기에 무작정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는 SPA가 뭔지 몰랐습니다ㅎㅎ)

구직활동

시간이 흘러 여름방학이 되었고 저는 사람인, 잡코리아, 인크루트, 원티드 등을 하루에도 몇 번씩 모니터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직접 구현한 부분들은 Git에 올려두었고, 면접 때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현해본 적은 없지만 중요한 키워드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이론이라도 정리해서 외우곤 했습니다.
약 한달 간의 직접적인 취업 활동 끝에 운좋게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React.js로 취업 준비를 했지만, 회사에 들어와보니 Vue.js를 하고있네요╰(°▽°)╯
비록 준비한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2022년

Now

누구나 좋은 회사에 가고 싶은 열망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목표를 위해 달려갈 의지가 충분하면서도,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또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직장에서 훌륭한 팀장님을 만나 Linux, Docker와 같은 환경에 익숙해 지는법, Git 사용에 대한 팁을 얻고 있습니다.
그외에 업무 외적으로도 여러 좋은 말씀들을 해주심에 매우 감사함을 느끼며 직장인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3년 후, 그리고 또 5년, 10년 후를 계획하며 여가 시간의 일부를 꿈의 실현을 위해 투자하려고 합니다.

깨달음

면접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실무를 경험하고 느낀점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하면서, 내가 모르고 있는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최고의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왜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그 기술을 왜 사용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Plan

앞으로, Javascript와 Flutter(Dart)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S6 문법부터 시작하여, SPA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고도화하고, Flutter를 활용한 어플 및 웹 개발을 해보고 싶습니다.
올해부터는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새롭게 알게된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볼려고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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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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