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그동안 벨로그를 통해 양자 컴퓨팅과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나누어 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롭게 'AI' 카테고리를 열어, 인공지능 아키텍처와 관련된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함께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 즐겨보는 ByteByteGo의 뉴스레터에서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인사이트를 발견하여 전문가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제는 바로 "단일 AI를 넘어, AI 에이전트(Agent)들은 서로 어떻게 소통하는가?"입니다.
단일 AI 에이전트도 그 자체로 훌륭한 작업을 수행하지만, 이들이 외부 도구(Tools)나 다른 에이전트들과 결합할 때 그 역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복리(Compound) 효과를 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어떤 표준과 프로토콜로 대화를 나눌까요?
ByteByteGo는 첨부된 다이어그램(mcp.jpg)과 함께, 현재 AI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가지 통신 방식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MCP (Model Context Protocol): 에이전트 ↔ 외부 도구(Tool) 간의 소통
호스트 앱이 사용자의 요청을 받으면, 내장된 MCP 클라이언트가 이를 포맷팅하여 적절한 MCP 서버로 라우팅합니다. 서버는 외부 도구(데이터베이스, GitHub, Google Drive 등)를 실행하고 구조화된 응답을 반환합니다. 에이전트는 이 결과값을 바탕으로 추론(Reasoning)을 이어나갑니다.
A2A (Agent to Agent): 에이전트 ↔ 에이전트 간의 소통
혼자서 완료할 수 없는 작업에 직면했을 때, 에이전트는 잘 알려진 URL에 발행된 에이전트 카드(Agent Card)를 통해 특정 작업에 능숙한 동료 에이전트를 발견합니다. 작업을 위임(Delegate)하고 구조화된 결과를 돌려받으며, 만약 두 번째 에이전트가 작업 도중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첫 번째 에이전트에게 다시 루프를 돌려 요청을 보내는 구조입니다.
ACP (Agent Communication Protocol over REST): REST 기반의 에이전트 소통 (A2A로 통합 중)
ACP는 REST-first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매니페스트(Manifest)를 통해 동료를 찾고, HTTP를 통해 직접 호출합니다. 지연 시간이 짧은 작업은 동기식(Sync)으로, 그렇지 않은 작업은 비동기식(Async) SSE 스트림으로 응답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뉴스레터가 내린 명쾌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In production, MCP and A2A are complementary. MCP handles tool access, A2A handles agent communication."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MCP와 A2A는 상호 보완적입니다. MCP는 도구에 대한 접근을 담당하고, A2A는 에이전트 간의 통신을 처리합니다.)
AI 생태계는 단순히 모델의 파라미터 크기를 키우는 경쟁을 넘어, 수많은 에이전트와 레거시 도구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협업할 것인가에 대한 '아키텍처와 프로토콜의 표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벨로그를 통해 ByteByteGo와 같은 훌륭한 테크 콘텐츠들을 종종 소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 꾸준히 짚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9일 싱가포르 출장 중에
이현주 드림
Founder & CEO, VENETA Inc.
a UWS Company | IYF Group
hjlee@veneta.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