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주말 뚝딱! IBM Bob으로 사내 온톨로지 앱을 개발하자

Hyunjoo Lee·2026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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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사내 데이터 사일로(ERP, CRM, CSAR, M365, MSPAgent, BilingAgent etc.)를 해결하기 위한 'UWS 온톨로지 앱'의 MVP를 직접 구축해 보았습니다. AI Agent Company 오픈소스 'Founder OS'를 포크(Fork)하여 우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게 커스토마이징(Customizing) 했어요.
이 과정에서 텍스트 기반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 프롬프트 방법론과 실제 내 PC를 제어하는 'IBM Bob'을 결합해 보았는데요. 엔터프라이즈 관점에서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르고, 왜 기업용 AI 코딩에는 'IBM Bob' 같은 솔루션이 필요한지 공유합니다. 하면서 느낌점은 계속 "대박대박~~",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1. 🧠 뇌(Brain)와 🖐️ 손(Hands)의 차이: 클로드 코드 vs IBM Bob

AI Agent Company, "Founders OS"는 AI에게 [입력], [업무], [출력], [규칙]을 명확히 지정하여 마케팅, 기획, 개발 등의 부서 역할을 부여하고 업무를 릴레이로 넘기는 아주 훌륭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방법론입니다.

하지만 실무 개발에 적용해 보면 명확한 한계에 부딪힙니다. 클로드는 훌륭한 '뇌(기획자)'지만, 내 컴퓨터의 코드를 직접 수정하거나 터미널을 켜서 서버를 구동해 주는 '손(실행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면 IBM Bob은 확장 프로그램이 아닌 독립 실행형 IDE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하는 진정한 '자율형 AI 에이전트'입니다. 단순히 코드를 제안하는 것을 넘어, 터미널 명령어를 직접 실행하고 파일을 생성 및 수정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SDLC) 전체를 파트너로서 함께합니다.

저는 '클로드의 부서별 역할 부여 방식(Skill)'을 'IBM Bob'이라는 강력한 실행 도구에 얹어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2. 🛠️ IBM Bob과 함께한 FounderOS 빌드 과정

Step 1. Plan 모드로 아키텍처 기획하기

IBM Bob은 코드를 짜기 전 설계부터 함께할 수 있는 Plan 모드를 지원합니다. 기존 Founder OS의 개인용 데이터를 사내 CRM-CSAR 데이터로 교체하기 위해, Bob에게 먼저 코드 분석과 로드맵 설계를 지시했습니다. Bob은 스스로 프로젝트 구조를 파악하고 AGENTS.md에 우리만의 온톨로지 규칙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Step 2. Agent 모드로 터미널 제어 및 에러 해결

설계가 끝난 후 Agent 모드로 전환하여 윈도우 환경에 맞게 패키지를 설치(npm install)하고 서버 구동(npm run dev)을 지시했습니다.

당연하게도(?) 한 번에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흔히 겪는 SQLite 바인딩 에러(better_sqlite3.node 경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당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IBM Bob의 프롬프트의 이벤트로 알림을 주었기 때문에 이미 예상하고 있던 에러 메세지였습니다. 터미널에서 즉시 npm rebuild better-sqlite3를 입력하여 C++ 바인딩을 재조립한 뒤 서버를 켜니,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노드(Node) 기반의 사내 온톨리지 서비스 대시보드가 브라우저에 완벽하게 띄워졌습니다!!

3. 🏢 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IBM Bob'인가?

개발 속도만 놓고 보면 실시간 자동완성 기능이 있는 다른 AI 툴이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에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망, 통제력, 그리고 거버넌스입니다. 제가 IBM Bob을 엔터프라이즈 원픽으로 꼽는 3가지 이유입니다.

  • 철저한 보안과 거버넌스 (Approval & .bobignore): AI가 시스템을 마음대로 헤집는 것을 막기 위해, IBM Bob은 읽기/쓰기/터미널 실행 권한을 수동 또는 자동으로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bobignore 파일을 통해 민감한 환경 변수나 보안 폴더를 AI의 시야에서 원천 격리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컴플라이언스를 완벽히 충족합니다.

  • 완벽한 SDLC 파트너 (Rollback 지원): AI가 제안한 코드가 시스템을 망가뜨렸을 때, Git을 활용해 파일 상태를 이전으로 돌리는 Rollback 기능을 지원하여 리스크 없는 실험적 개발이 가능합니다.

  • 예측 가능한 투명한 과금 (Bobcoins): 일반적인 토큰 단위 과금은 팀 단위로 사용할 때 요금 폭탄을 맞기 쉽습니다. IBM Bob은 토큰 소비를 'Bobcoin(1 코인 = $0.50)'이라는 명확한 재화 단위로 추상화하여, C-Level이나 관리자가 팀별 예산과 사용량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주말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한 것은 명확합니다. 다가오는 개발 생태계는 개발자가 코드를 '타이핑'하는 시대에서, AI 에이전트의 아키텍처를 '승인(Approve)'하고 '관리(Manage)'하는 감독관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산성 툴을 넘어 강력한 거버넌스와 비용 통제력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는, 향후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조만간 이 온톨로지 앱을 MS Teams 웹훅과 연동하여 CSAR(Custmer Service Activity Report)의 이벤트나 긴급 장애 알림을 담당 영업대표에게 푸쉬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과정도 공유해 보겠습니다! 사내 온톨리지 서비스를 Graph Engineering 방법론과 자체 sLLM으로 만들고 있어요. 하하 ^^!
2026년 8월 8일 먼투썬에서

이현주
CEO & Founder of VENETA Inc.
a UWS Company | IYF Group
hjlee@veneta.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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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Founder of VENETA Inc. - a UWS Company | IYF Group, hjlee@veneta.ai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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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8일

주말까지 반납하고 직접 만들어보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대박대박" 하셨던 그 순간의 기분이 글에서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읽으면서 가장 고개를 끄덕인 부분은 보안과 거버넌스가 먼저 잡혀야 오히려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권한을 제대로 나눠두고, 민감한 건 아예 안 보이게 막아두고, 잘못되면 되돌릴 수 있으면 마음 놓고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으니까요. 회사에서 뭔가 새로 도입할 때 결국 여기서 막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윈도우에서 에러 만나고 바로 해결해서 대시보드까지 띄우신 과정도, 비용이 얼마나 나갈지 눈에 보인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 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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