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Bain의 글을 번역 및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많은 의역이 들어갔으므로 원문 Learning to Code? Why You May Not Need a Tech Degree를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발 공부와 관련해서 많은 선택지들이 있다. 그 중 일부를 한 번 모아 봤다
여전히 IT/컴퓨터 공학 학위는 취업 시장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개발자로 성공하기 위해 이런 공식적인 인증(학위)가 꼭 필요한 것일까? 코딩을 배울 때 고려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선택지에 대하 알아보자.
부트캠프
코딩 부트캠프에 참석하면 웹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포함해서, 취업 시장에서 쓸 만한 언어를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당신에게 딱 맞는, 가성비도 좋고 괜찮다고 느껴지는 부트캠프를 찾기 위해서 시간을 좀 써야 하는데, 가장 좋은 부트캠프는 당신의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이다. 당신의 일상에 맞춰서 빡센 풀타임 코스일 수도 있고, 반나절만 하는 코스를 고를 수도 있다.
베를린의 개발자 Adam Tomszyk는 '자기 주도 학습과 부트캠프는 대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애자일해요. 왜냐하면 부트캠프는 민간이 주도하고, 현재 산업이 요구하는 변화를 빠르게 따라가기 때문이죠.' 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코딩 강사이면서 소외된 지역의 숙박 시설을 관리하는 앱의 공동 설립자이다.
23세의 호주 SW 개발자인 Gemma Elsom이 웹 개발을 막 시작해보려고 하던 당시, 그는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는 중이었다.
'저는 학교의 온라인 코딩 수업 2개를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완전 망했었죠.'
직접적인 도움을 얻으면서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찾아보던 젬마는, 일을 관두고 6개월 짜리 코딩 부트캠프에 뛰어들었다. 부트캠프가 끝날 때 쯤엔, 바로 취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배우고 준비된 상태였다.
'저는 많은 부트캠프 졸업생들이 멋진 개발자로 성장하고, 또 좋은 직장을 구하는 걸 봤어요.'
Le Wagon's bootcampe를 들었던 풀스택 개발자 Lisbeth Purrecker의 말이다.
'부트캠프를 끝냈을 때, 저는 주니어 개발자로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어요.'
최근, 리즈벳은 다음 기회를 준비하면서 Le Wagon에서 교육 보조로, Tech4Girls에서는 강사로 일하고 있다.
독학(self-taught)
만약 당신이 당신의 동기 부여 수준에 만족하고, 일을 시작하는 걸 좋아한다면 독학을 추천한다.
프로그래밍 권위자인 Ada Lovelace, Steve Wozniak, Margaret Hamilton 그리고 John Carmack은 모두 독학했다. 미래의 시니어 개발자나 매니저들 역시 독학할 수 있다.(??) 천재적인 수준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연습하면 된다. 만약 혼자, 스스로 공부한다면 당신의 성향과 생활에 딱 맞는 공부 일정을 짜면서 당신만의 학습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영업 분야에서 일했떤 Adam은 개발을 취미 삼아 시작했다가 자신에게 딱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발자라면 거짓말을 하면 안 돼요. 거짓말을 했다간 거기서 벗어날 수 없어요. 해결법은 스스로 찾아내야 해요.'
그가 말했다.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건 매우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에요'
대학
학위는 고용주에게 당신이 이 길을 갈 것이라는 걸 보증하는 것과 비슷하다. 컴퓨터 공학의 기본기가 있고, 웹 개발의 기본은 다 안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다른 직업으로 본인의 커리어를 시작했던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Developer Ambitions Report 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여전히 일을 구하고 난 뒤에도 기술을 갈고 닦고 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대학은 자신들이 시작한 일을 끝내기 위한 곳이고, 어떤 사람들에게 컴퓨터 공학은 그냥 지루하고 일반적인 학문이기도 하다.
호주의 온라인 교육 회사에서 인정 받는 SW 개발자로 일하는 젬마는 30명이 넘는 부트캠프 사람들 중에서 처음으로 취업한 사람이었다. 그는 대학에서 IT를 배우는 건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공학 학위를 갖고 있어요. 그리고 학위는 분명 많은 기회를 주긴 하죠. 하지만, 대학 졸업장과 관련 경험만 있다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꼭 컴퓨터 공학 학위가 아니어도 말이에요.'
젬마는 내년에 사회학 학사로 졸업한다.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대학이 절대적 필수 조건은 아니에요.' 리즈벳 역시 동의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면, 더 체계적인 방식으로 개념을 공부할 수 있고 또 일을 일찍 시작할 수도 있겠죠. 지식도 더 많을 거고요. 하지만 분명 독학해서 기회를 만들어 낸 개발자들도 많아요.'
지속적 성장
만약 당신이 선택한 언어에 대해서 배움이나 능력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일을 하면서도 계속 공부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당신은 일하면서 배울 수 있어요' 리즈벳이 말했다.
많은 개발자들이 '개인주의자'라는 얘기가 돌긴 하지만, 개발은 많은 협력이 필요하고, 당신이 거의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다. 신입 개발자와 숙련된 개발자들은 함께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며 서로를 돕게 된다. 이 방식을 통해 개발자들은 동료가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알게 되고, 동시에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제 커리어 초반에, 협력은 필수였어요.'
젬마가 말한다.
'저랑 다른 개발자는 Zoom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했었죠.'
이 방식은 특히 신입 개발자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신입은 지식을 흡수하듯 배울 수 있고, 또 업무 자체에 자연스레 노출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일을 사랑할 때, 그리고 그 일과 관련한 훈련을 받을 때 업무 문화는 매우 달라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건 매우 좋은 경험이에요'
잡오퍼를 받는 법
당신의 업무 경험이나 자격과 상관 없이, 당신이 원하는 업무에 필요한 기술적인 스킬을 잘 설명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고용주에게 당신의 기술을 자신있게, 잘 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당신의 기술과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우리가 쭉 봤듯이, 우리가 전통적인 코스를 밟았든(대학 졸업과 같이), 그렇지 않든 기회는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이 독학했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원하는 일이라면 지원해야 한다. 면접 보는 데엔 돈이 들지 않고, 오히려 당신의 미래에 대한 소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대학이든, 부트캠프나 독학이든간에 당신만의 길을 가면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교육 배경과 상관 없이, 자신과 당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능력을 포장하고 파는 것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허니팟을 기억해라. 당신은 우리 플랫폼에서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당신만의 '셀링 포인트'를 찾고 당신을 성장 시킬 경험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받을 수 있다.
단어
- take the plunge : 뛰어들다
- dabble in : 취미 삼아 조금 해보다
- soak up : 빨아들이다, 흡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