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게임과 가까워서인지 게임이 좋았다. 자연스레 게임 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해야 분기가 나뉘는지... 결국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만질 줄 알게 되면 항상 포켓몬을 구현해봤었다.
C++은 당장 처음은 아니었으나 역시 실력은 초보 수준이었다. 포인터에서 많이 애먹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이중 포인터를 사용해봤다.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됐다. 이중이라는 단어에 지레 겁먹고 복잡해질 것이라 단정지은 과거를 반성한다.
벨로그 작성도 처음이다. 적고 나니 조금 더 코드에 대한 내용을 기록해두는 것이 맞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프로젝트 자체도 아쉽다. 조금 더 잘 다듬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미련이 남는다. 다음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구조적이고 체계적이게, 깔끔하게 작업하리라...
10년만에 난천을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