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2분기 회고

ietgou·2026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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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낸것

  • vesta - app, web 제작
    드디어 심사 프로세스에 도달했다.
    사실 중간중간 의미없이 보낸 시간이 좀 길었다. 의미있는 개발이 아닌, 레포 잔디 찍기에 치중하다 보니, "100%의 몰입"이 들어간 시간은 그렇게 많진 않았다. 해봤자 40%정도?
    다만, 그게 의미없는 노력은 아니었다고 본다. 그런 자그마한 노력들 덕분에 불꽃이 유지되었다는 느낌. 예시를 들자면 운동할 시간이나 체력, 실질적인 이유는 다 없지만 하루에 운동 조금이라도 계속 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해서 홈트 10분이라도 하면서 유지하는 느낌이었다. 나와의 약속을 깨기 싫어서 억지로 커밋을 남겼다.
    그렇게 홈트만 깔짝 2주정도 하다가, 다시 불꽃이 붙어서 최근 3~4일간 온보딩 개선, web 구축, FAQ 개설, 전체적 보안 점검, qa-sim 마무리 등등 전반적 마무리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제 Appstore랑 티키타카하며 출시 기다렸다가, 노력도 쏟은만큼 돈도 쏟아가며 손해보는 장사 해보려고 한다.
    아아 카미사마... 7월 중에 출시되게 해주세요. 매달 사용료가 10만원만 안넘게 해주세요.

  • 개인 투자용 알림봇 제작
    아직 전신만 만들고 사용은 안해봤다. (사용이야 뭐 금방 할 수 있어서 시간나면 바로 해볼 예정)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리츠etf'와 '커브드콜'을 좋은 타이밍에 매수하고 싶고, 해당 종목들을 어떤 시그널과 함께 매수할지에 대해서는 다 정해뒀는데... 막상 해당 시그널들을 매일 모니터링하기 귀찮아서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전업 투자자 ~ 투자 열성자(?)까지 되게 좋아할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느낌이냐면, "어떤걸 투자해?" 혹은 "이거 사?말아?" 같은 말도안되는 질문 말고.
    "A 종목을 투자하기 위해, 1지표와 2지표 3지표를 모니터링 중인데, 이거 체크리스트처럼 다 매수 시그널이 나올 때 나에게 알려줘" 같은거.
    본업이나 인생을 잘 살고 있다가, 매일 한번 오는 이 지표를 확인하고 만약 모두 '매수' 사인이라면 실제 지표 한번 더 크로스체크하고(혹은 전적으로 믿고) 매수에 들어가는 그런거다.
    상용으로 돈받고 판다거나 하는 시스템은 절대 못 될 것 같고... 현재 구현이나 기획에는 일부 열성 투자자들에게 스리슬쩍 은근슬쩍 소매넣기 한다음 리뷰를 좀 받아봐야 할 듯.


  • 새 직장에서 QA 엔지니어로 1인분하기
    ~계속 진행중~ 이다.
    다만 아래 지원한곳 섹션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좀 불안한 배 위에 올라타있다.
    스타트업이 원래 그런곳이긴 하지만, 그런 '금전적 불안함'을 이길 수 있는 확고한 방향성이나 미친 투지같은게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런게 없다 아쉽다. 물론 오너십을 가진(혹은 실제 오너에 근접한) 분들은 스타트업 같다.
    실무자가 그렇지 않다. 다들 같은 곳을 바라보도록 세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밀려내려오는 이해안되는 업무 때문에 지친 것 같다.
    시간을 버리더라도(사실 안버리는거임 제일 중요함) 실무자가 바라보는 방향을 교정하는 시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좀 아쉽다.

  • TC Generate Skill(on claude) 파트에 맞게 튜닝
    ~계속 진행중~ 이다.
    신규 건들을 매 회고마다 찍으면 참 기분이 좋긴 한데, 이렇게 하던걸 또 쓴다는게 어찌보면 더 건강한 밥상 같기도 하고?
    매번 진행하는게 바뀌면 지속성이나 완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n분기를 지속하며 계속 유지하는 프로젝트는 그런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
    아무튼 각설하고 잘 되고 있다. 사실 개인프로젝트하며 쓴 시뮬레이터 기반 자동 테스팅이나 여러 자동화 도구들 잘 활용하고 환경만 맞춰주면 신규 테스트 제외하고 한번 커버된부분은 80% 정도의 정합성으로 돌아갈 것 같은데.
    이 스킬과 실제 자동화 디벨롭 많이 해서, 다음 보금자리에서는 딸깍으로 70~80% 업무 진행하고, 나머지 20~30%의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른 이야기긴 한데,
    Aside라는 브라우저 << 요걸로 짜야 좋을지? 기본 시나리오 바탕으로 AI가 돌리는 형태.
    아니면 AI 기반으로 기존 자동화 도구(playwright 등)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다.
    후자의 장점이 '항상 정해진 길'로 가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skill 기반 시뮬레이터 테스팅하면 전자/후자의 장점이 잘 짬뽕된 상태로 자동화 테스팅이 되는 것 같아서.
    다음 분기 회고에는 이 부분 많이 디벨롭 된 상태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 포트폴리오, 이력서 업데이트
    했다 업데이트.
    하단 지원한곳 섹션 참고.


  • KIMUU 지원
    이것도 꾸준히 하고 있는건데, 사실 주에 한두번 정도 샵 가서 청소나 정리 도와주고, 샵 관련 일정 있는거 같이 갈 수 있으면 가는거 정도다.
    엄청난 도움은 아니지만 항상 KIMUU가 잘 되면 좋겠고, 좋아하는 일을 평생 찾아가며 궁극적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며 한다. 일을 갑자기 그만둬도 좋고 계속해도 좋고 고집을 부려도 좋지만, 같이 건강한 개인으로서 행복한 몸과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환경/교통수단/시다바리 등등을 해주고 싶고 하고 있다.
    내 코가 석자라서 쉽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하고싶은건 해야지.
    계속 이렇게 하고싶어하는 마음이 잘 유지되면 좋겠다.

  • 운동 덜해버리기
    저번 분기에는 안해버리기였는데, 이젠 덜해버리기다.
    사실 주 5회 하루 1시간 넘게씩 운동하던 나는 죽었다. 내가 죽임. 갈기갈기 찢어서 예토전생도 안됨.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쌓으려고 한다.
    위에 'vesta' 이야기 보면 알겠지만, 나와의 약속을 하고 지키는게 참 게으른 나를 움직이기 좋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하루에 운동을 한번 이상 한다 << 요걸로 목표를 만들었다. 홈트를 10분만 깔짝 하던, 러닝을 30분씩 뛰던, 헬스장 가서 쇠질을 하던....
    운동 레포지토리에 잔디 좀 찍어둬야 할 듯.
    그리고 중요한건데, 식단도 항상 신경써야 한다. 매 끼니마다 닭가슴살에 샐러드먹는 그시절 식단 말고. 일반식을 먹을때 탄수화물이나 당질 조절 하거나, 양 자체를 줄이거나 하는 등의 식단 조절도 병행하려고 한다.
    근육 다 빠지고 노화가 오고 있는 것 같은데........ 최대한 막아보자.

  • 집 찾기, 결혼준비
    후자는 뺐다. 집부터 찾기로 소결 완료. 둘 다 결혼에 대한 급한건 없기도 하고... 원장님이 급한게 없는 수준이 아니라 지금은 싫다! 수준이기도 해서.
    집을 그렇다고 열성적으로 찾고 있진 않다. 지금 열중하는게 둘 다 너무 바쁜듯.
    다만 그렇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변화는 없다는 것도 안다.
    그 치 만 ! ! ! ! ! ! ! ! !@ #!@ #! @#@!#
    너무 머리아프다 집... 매매할지 월세할지 - 서울살지 경기살지 - 빌라살지 오피스텔살지 아파트살지 등등. 아휴.
    부동산 매매 자체가 메리트가 있다는건 알지만,
    연 평균 20%씩은 먹는 레버리지 없는 주식투자 vs 연 평균 얼마나 먹을진 모르겠는데 성공하면 원금대비 200~400% 수익있는 레버리지로 내 인생 절반정도 거는 부동산투자
    이거 진짜 최고 황금비율 밸런스게임이다.
    전자가 안정성있게 자산 증식하기에 좋긴 한데, 집은 조상님이해주는게 아니라서.
    후자가 레버리지도 저금리로(비교적) 일으킬 수 있고 살 곳도 마련해주지만, 인생을 저당 잡히는거라.
    실상 후자 부동산투자는 홈런 못치면 은행만 좋은일이기도 하니까. 아 어렵다 진짜.
    그냥 생각은 사실 더 할 필요 없고, 이거 물가상승률 방어 + a 정도 되고 동시에 살기 좋다 싶으면 사는게 맞을듯.

알아간것과 느낀것

  • 분명 무언가 느낀것도 많고 알아간것도 많을 것 같은데.. 떠오르는게 딱히 없다.
    이런적은 처음인데. 이번 분기를 정말 정신없이 일-집-사이드-잠 반복만 해서 그런가?
    간간히 여러 이벤트도 있었고, 못 경험해봤던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딱히 뿅 하고 '아 이런걸 느꼈었지' 하는게 없네.
  • 왜일까? 바빴던거 빼고. 잘 모르겠다.
    그만큼 내가 집중하고 있었다는 건 알겠다.
    아 정확히는, 항상 몰입의 반복이었어서 그런 것 같다.
    일 안할때도 항상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었고.
    쉴 때조차도 쉰다라기보단 보상심리의 발현처럼 '재밌는 것'을 되게 탐욕스럽게 먹어치우려고 했던 것 같다. 걍 도파민 중독자 초기증상인듯.
    뭔가 새로운 걸 만들거나 새로운 걸 배우고, 새로운 round로 넘어갈때는 항상 이런 말도안되는 집중이 필요하긴 하다. 고것은 부정할 생각 없다.
    다만 쉴때는 정말 loose하게 힘을 빼고 둥둥 떠다녀야 롱런할 수 있지 않을까?
    뭐 매번 다 내려놓고 진짜 쉬진 못하겠지만, 전체 10 중에 3~4 정도는 loose해지는게 의식적으로 필요할듯. 요일을 정하거나 빈도를 정해서 카운트하는게 효과적일 것 같다.
    한번 해보고 다음 회고에 '해낸것'으로 적어야지.

지원한곳

  • 아직 없지만,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최신화 완료. 회사 내/외적으로 잡음이 많이 들려서,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 두고 싶다.
  • 전반적으로 지금 회사가 능력있는 개개인때문에 마음에 든다. 내 권한도 그렇고.. 다만, 구성원들이 너무 따로 논다. 실무진들에게 비전까진 아니더라도 같은 방향을 보게 해야 업무 방향성이나 진행에 전반적인 당위성이 생길텐데, 아쉬움.

tobe(26년 3분기)

  • 잘하고 있는 것들은 킵고잉하자. 새로운것도 해보자.
    vesta가 끝나고 나서도 유저 피드백으로 계속 디벨롭해야하고,
    신규 프로젝트(주식알림이든 뭐든)를 계속 만들어서 내놓고,
    TC Skill도 디벨롭하고,
    vesta에서 발견한 자동화 가능성인 maestro 기반으로 TC -> Test 자동화 파이프라인도 만들어보고,
    운동도 레포 잔디밭 꾸준히 찍고,
    주기적으로 Loose하게 쉬고,
    그러자.
  • 여기저기 발 걸쳐보자
    새로운 회사(아마 대기업 혹은 연봉점프 되는 기업 등)에 발 걸쳐보자.
  • 집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찾고 리스트업 해보자
  • 결혼 어차피 지금 예약해도 한참뒤에해요~ 라지만 박람회 돌아다니거나 웹으로 스크래핑해서 자료 리스트업 해보자

전체적인 코멘트

리제로랑 황천의츠가이 애니로 완결까지 미리 다 나오면 좋겠다
원작보다 빨리나와서 다볼수있으면 좋겠다
전세계 팬들이 만원씩 모으고 작가 목조르면 되는거아닌가?
아 카구야는 천천히 기다려도 괜찮음 어차피 하나남았고 작가도 죽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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