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분기

ietgou·6일 전
post-thumbnail

망했다
미래의 악마 배에 머리 넣었으면 나도 딱히 큰 대가없이 계약 할 수 있었을듯?

회사도 망했고
6년넘게 거의 올인한 관계도 망했고
그랬다
미래 최고

제로부터 시작하는건 이번 분기였는데 리제로를 저번 분기에 써버렸네
제로부터 시작하니까 홀가분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좋은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제로부터 시작하는거다.

하지만? 그 덕분에 객관적으로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계속 이 길로 나아갈지-여러 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할지~ 어쩔지~
좀 더 편안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좋아했던, 자진해서 꽁꽁 묶고 있던 것들에게서 반강제 탈출했으니까
뭘 하고싶은지 뭘 해야할지 나눠서 생각해보고 이것저것 해보자.

아 그리고 추천인받은 토증 가고싶었는데,
좋은 등가교환이었다.

해낸것

  • 회사망하기
  • 재취업? << 이거 해야하는지가 제일 고민이긴 한데 시도는 하기

  • 베스타 관련
  • 베스타 전업화
  • 전면 무료화(알림톡 bm 부분유료)
  • 알림톡 출시
  • 마케팅 컨택(레뷰 ... etc)
  • 안드로이드 출시
  • 예약페이지 서비스 제공
  • 네이버예약 실패하기 > 링크드인, 스레드 등지에 도움 요청도 해보는 중이긴 함
  • 잔디밭 거의 1년 다 되어가는중

  • 해파랑길 50km 넘게 걸어보기
  • 구마노고도 순례길 찍먹하기(50~60km)
  • 구마노고도 순례길 영상 촬영 + 유튜브화 > 하는중...

  • 서로 갈길 가기

알아간것과 느낀것

  • 많은 것들이 끊어졌다 내가 믿던 것들이 전반적으로 다 끊어졌다
    이런 상태일수록 처음부터 다 쌓아나가고 크게 성장하기 좋긴 한데
    굳이? 그래야하나? 이런 생각이었지 사실.
    큰 상실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건 맞지만 결국 트레이드오프라서
    손에 쥐고 있던 것들을 놓기가 싫었다.
    그리고 성장하겠다고 항상 손에 있는걸 던지는 사람보다는
    내가 원하는걸 손에 잘 쥐고 있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 하지만 뭐 어쩔수있나
    강도가 총들고와서 다 내놓고 가라해서 빤스도 내놓고 나왔다.
    구추 덜렁거리고 있는 상태니까
    입던 빤스부터 다시 사서 입을지
    훈도시 입을지
    치마 입을지
    노팬티로 다닐지 뭐 등등
    어떻게 쌓아나갈지 고민좀 해봐야겠다.

  • 아무튼 지금의 상태가 새롭게 쌓아나가긴 좋긴 하니까-
    똑같은 일을 해도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거니까.
    뭘 해야할지 생각도 많이 하고 행동도 더 많이 해보자.
    간단한 것부터 대단한 것까지 아무렇지않게 해보자.

  • 아 생각해보니까 내가 좀 게을러지고 현재에 안주하려고 했었나?
    왜 이런 자극들을 주는거지? 신이시여 도시테...
    나 분명 슬슬 이직 준비하려고 포폴 업데이트에 내용도 좀 채워넣고 있었고
    직업적으로도 발전하고 있었고
    개인 플젝도 시간 써가면서 이것저것 눈에 보이게 발전시키고 있었는데
    내가 게을렀나? 분명 라시사처럼 달리지는 않긴 했는데
    난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그냥 이런 생각 안하고 열심히 한건데
    적당히 열심히 해선 안되는건가?
    왜 안되는거지 적당히 적당히
    중용을 지키면서 살고싶은데
    아 모르겠다 적당히가 좋긴 한데
    억지로 모든 세상이 달리라고 하는 시점인거같긴 하다.

지원한곳

  • CJ올리브영(Domestic) > 서탈
  • 토스 > 서탈
  • 토스뱅크 > 서탈
  • 토스플랫폼 > 서탈
  • 토스증권 > 추천인 지원 > 면접 > 사업자 관련 논의 후 탈
  • 토스플레이스 > 서탈
  • 보이저엑스 > 서류합격 > 과제탈락
  • 라프텔 > 서탈
  • 그린카 > 서탈
  • 하이브 > 서탈
  • 누아 > 서탈
  • 빌라모자이크(PO) > 서탈
  • 원프레딕트 > 서탈
  • 고이(PO) > 서탈
  • 헤렌(공비서) > 서탈
  • 빗썸 > 서탈
  • 엔에프타임 > 서류합격 > 면접 > 면탈
  • 비마이프렌즈 > 서탈
  • DSRV > 서탈
  • 아정당 QA > 서탈
  • CJ올리브영(Global) > 서탈
  • 해빗팩토리 > 서탈
  • 플래티어 > 서탈
  • 큐피스트 > 서류합격 > 과제탈락
  • 스냅컴퍼니 >
  • 크리마 > 서탈
  • 패스오더 > 서류합격 > 면접
  • 다이렉트클라우드랩 > 서탈
  • 퓨쳐위즈 > 서탈
  • 아정당 AI builder > 서탈
  • CJ Ment QA > 서탈
  • 윌로그
  • 코코지 > 서탈
  • 팬딩
  • 콜로세움컴퍼니 > 서탈
  • 테슬라 필드 엔지니어 > 서탈
  • 앤서스랩코리아
  • 핀다
  • 취팡

tobe(26년 3분기)

  • 모르겠다.
  • 베스타 네이버 제휴까지 되기
  • 베스타 디자인/UX 전반 개편해서 토스급으로 만들기
  • 베스타 링크 말고도 bm 추가하기(그 신규 bm을 구독 자체에 포함시키기 > 베스타 링크 말고도 여러 유료 기능 해금 시키는 형태로)
  • 4분기 마일스톤대로 잘 살기
  • 안죽고 잘 살기

전체적인 코멘트

몇번 죽을뻔하고(타의적으로 말고)
정신과 약좀 챙겨먹고
걸으러도 다니고
새로운 중심이 좀 잡히니까 좀 살거같다.

그나마 좀 살거같은 상황에서 드는 고민은 다음과 같다.

재취업을 해야할까?
베스타가 막 크게 잘되는것도 아니고,
유튜브도 이제 첫 영상이고,
모든게 사실 다 처음인 상황이다.

되게 안정적이고 원하는것도 되게 단순했던 삶이라서,
단순하게 살고 있었는데
다 개박살나고나니까 뭘 해야할까? 싶어서.

되게 진부한 표현이긴 한데, AI시대다.
유료로 결제하는 사람은 3%고
그 안에서도 이정도로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은 되게 적겠지.
그렇다고 내가 선두주자라는건 아니고...
딱 롤로치면 처음했는데 골드나오는 정도의 애매한 그런 포지셔닝일듯.
잘쳐주면 다이아? 오버워치 처음할때 그느낌으로다가.

새로운 도구들로 서비스도 만들고 사업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사실상 개인으로서 AI를 참 잘 활용하고 있는 중이긴한데.

회사의 일원으로 안정적인 월급 추구하며 살아야 할까
뭐 SK하이닉스나 삼전 뭐 로펌 이정도 대기업 가면 모르겠는데.
못가잖아(한남톤으로)
갈수있었으면 가서 이제 결혼준비하고있었겠지
근데 나는 그럴 사람이(좋은쪽으로 + 안좋은쪽으로) 아니었던거고
운명이 아니었던거지 뭐

사실 갈 수 있었어도 나중에 후회할 사람이었을까?
요즘 제일 궁금한게 '나라는 사람은 진짜 뭘 하고싶어하는건지?'다.

지금까지는 그냥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는 상태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평생을 보내겠다는 일념에만 좀 집중했던 나날들이 아닐까 싶다.

뭐 그게 나쁘다는건 전~~혀 아니지만,
이렇게 된 이상 내 자신에 대해 잘 알아가야 하니까.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해보고 싶은걸 해야지.

다만... 좀 무서운건
이렇게 하고싶은걸 지금 했을 때,
내가 다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뭐 그러면 그때가서 직업을 어떻게 얻지

아 이러나 저러나 고민이니까
남한테 손 안벌리고 살 수 있도록 잘 세팅해서
꼴리는대로 다 해보고 열심히도 해봐야지.
그것말고는 별 수가 없다.

열심히 하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