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과 CSS가 프로그래밍 언어 중 상대적으로 쉽다는 말에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하면서도,
자바로 코딩을 시작한 나에게 뭔가 HTML과 CSS는 참 낯선 존재였다.
다행히도 TIL을 직접 작성하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를 다 뒤져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확실히 조금 더 나아졌다.
사실 위코드 멘토님의 도움으로 해결한 문제이긴하지만, position 파트에서 이야기하는 absolute과 relative는 "이거 반대로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이 아직도 조금 들기는 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너무 깊게 생각하면 더 생각이 꼬일 때가 있어서, 우선은 그냥 그렇다더라~ 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30년을 가지고 살며 굳어진 사고의 틀,
소위 말하는 문-이과 성향,
오랜 나쁜 공부 습관,
때때로 올라오는 부정적인 생각들,
그리고 코딩을 하며 소위 "이것만은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느껴지는 것들은
사실 한 번만 마음을 제대로 단디 먹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별것도 아니네" 라며
단박에 놓아버릴 수 있는 때가 생각보다 많다.
오늘부로 파이썬 기초 과정에 들어갔다. 레플릿 12개 가량 오늘 submit한 것 같은데
멘토님들이 말씀하시듯 그저 빠른 속도보다는 내실, 알찬 학습을 제 1의 목표로 두고
차근히 밟아 나가야지
초반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프로젝트 때를 위한 체력을 생각하면서 첫 2주는 진행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