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피 13기 모집 일정
나는 25년 2월 졸업예정이라서 지난 12기까지 지원을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지원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싸피 교육듣고 삼성계열로 취업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고,,
일단 삼성주관 + 월 100만원 지원 + 싸피 전용 공고 등등 의 메리트에 지원하게 되었다.
지금도 KDT를 듣고 있긴 하지만,, 온라인이라 그런지 사실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고 내가 첫 기수라서 기대에 못미치긴한다 .. 그나마 좋은 스터디 팀원들을 만나서 그 안에서 얻는 것들이 많긴하다!
이런 이유로 싸피에 지원을 하고 사실 에세이는 간단하게 적어서 냈다
그냥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는지 그리고 싸피에서 뭘 배우고 싶은지 포부 등등
애초에 500자?이내라서 길게 쓰지 못한다.
에세이 제출 후 코테를 봤는데 정확한 결과는 모르나 2문제 다 결과값은 제대로 나왔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2솔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코테 난이도는 실버 1~2수준...? 인 것 같다. 비슷한 문제들을 백준에서 풀었어서 엄청 어렵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쉽지도 않아서 시간 내에 아슬아슬하게 풀어서 냈다.
결과는 합격 ..ㅎㅎ 코테는 붙었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면접이 걱정이었다..
일단 나는 대입 면접 1회 말고는 제대로된 면접 경험이 없다 ㅜㅠ
거의 첫 면접이나 다름 없다는 소리...
그래도 교육 면접이기도 하고,, 나는 그냥 인성+기술 면접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라라
pt면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잠시 멘붕이 왔었다... 그 미생에서만 보던거요...?
그치만 일단 코테도 합격했으니 하는데 까지 해봐야지 하는 심정으로
블로그 후기들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유튜브로 pt면접도 엄청 찾아봤다
여기서 다들 추천해주는 영상이 있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DOvCIrwMPbQ
바로 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들 이거 보는 것 같다..
모든 블로그에서 추천해주고 있는 이 영상..
이 분께서 말을 정말 잘하신다..
+) 이 분 영상 중에 면접에서 아예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대처법 영상도 있다 참고!ㅎ
지금부터 내가 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적어보자면 ~~...
(앞으로 나오는 모든 것들은 실제 면접과는 무관하며 면접관련 내용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일체 하지 않을 예정 그저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처음에는 IT관련 기사들을 어떻게 찾아봐야 하나 걱정했는데 사실 면접 준비 기간이 일주일도 채 안되게 짧았기 때문에 기사를 많이 보진 않았다. 사실 거의 안봤다.
내가 뽑은 PT 주제 리스트이다. 이전 기수 지원자분들의 블로그와 싸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서 그냥 있는 주제 다 가지고 왔다..
이건 나도 이틀전?에 알았는데 싸피 홈페이지에 보니까 요렇게 주제가 몇개 적혀있었어서 마지막엔 이 주제들을 더 중점적으로 봤다.
이제 이 주제에 대한 개념, 장점, 활용방안, 리스크, 해결방안에 대해 공부했다.
저 주제들 중에는 아예 모르는 개념도 있고, 헷갈리는 개념도 있었기 때문에 이 과정이 필요했고 실제로 이렇게 한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건 그냥 gpt에게 부탁했다. ㅎ 하나하나 찾아보기에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주제를 던져주면서 개념, 장점, 활용방안, 리스크, 해결방안을 정리해달라고 했다.
이렇게 개념을 먼저 공부하고 기사도 그냥 gpt한테 해당 주제와 관련된 기사와 그에 맞는 질문을 한두개씩 뽑아달라고해서 면접 연습했다.ㅎ
그리고 시간이 얼마 없어서 면접 스터디를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모의 면접을 적어도 한번은 보고가면 좋을 것 같아서 급하게 스터디를 구했고 2번 정도 만난 후 면접을 봤다.
첫 면접 스터디 때는 3명이서 모여 서로의 자기소개 컨펌, 서로의 에세이를 보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측, PT 연습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한번 해보니 내가 어떤점이 부족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두번째 면접 스터디는 2명이서 진행했고, 면접 전날이라서 실제 면접 처럼 자기소개 + PT + 질문 순으로 진행하며 영상 기록을 남기며 피드백을 했다.
실제 처럼 진행해본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면 엄청 탄탄한 계획으로 면접 스터디를 여러번 진행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나는 사실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우리 모임은 전공자3명 비전공자3명으로 시간 맞추기도 어려웠어서 면접스터디를 짧게 진행했지만 그래도 면접스터디를 한번 쯤은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준비하다보면 지쳐서 그만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면접 스터디에 가려면 어쩔 수 없이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되는 것도 있었다.
인성면접은 그냥 흔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싹 다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한 후 말하는 연습을 해보고 갔다. 대본을 써버리면 그걸 달달외우게 되고 너무 외운 티가 날 것 같기도 했다. 사실 그 많은 질문들을 다 외울 시간조차 없었기에.. 질문들을 쭉 적고 그 질문에 대답할 키워드만 연상시킨 후 답변은 그때그때 생각나는 문장들로 구성해갔다. 항상 면접은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닌 면접관과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는 말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면접 준비한것은 처음이었는데 괜찮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정해둔 답변 틀이 없으니 실제 면접에서 말이 막히지 않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CUzp9FL38
마지막 할말은.. 이 영상 참고했다
내가 면접관이라도 이렇게 말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았기 때문에..
아무튼 이렇게 PT면접과 인성면접 준비를 하고 .. 면접을 보러갔다
대학면접 때랑은 또 느낌이 다르게 뭔가.. 면접 공장 같았다 ㅋㅋㅋㅋ
옷은 그냥 셔츠 + 슬랙스 + 자켓을 입고 갔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앉아서 기다렸고 사실.. 이때는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뿐이었고
면접 대기실에서부턴 .. 될대로 되라는 마인드..
면접실 들어가기 직전엔 심장이 너무 쿵쾅쿵쾅 요동쳐서 ㅜㅠ 진정하느라
심호흡을 혼자 스무번은 심호흡 하다가 들어간 것 같다.
모든게 대외비라 자세히 말해주진 못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압박면접은 아니었고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잘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 이렇게 대답할 껄 했던 답변들도 있지만
그래도 첫 면접 치고 대체적으로 잘 대답하고 나온 것 같아서 큰 후회는 없다
면까몰..이라고 사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면접은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남은 면접이 있으신 분들도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다함께 서울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