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ik_e·2023년 8월 4일
0

목록 보기
181/229

2023.08.04
지은이 : 나

독립


홀로 서서 존재한다고
스스로를 그리 여기는
고리타분한 틀에 박힌
숱하디숱한 이들이 있다.

기어다니나
굴러다니나
걸어다니나
날아다니나

이미 고정되어 버린 사고에
장소와 시간 모두 멈춰 버렸다.

아주 단단히 속박되어
벗어날 수 없으니
주위를 맴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