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름

ik_e·2023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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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5
지은이 : 나

머무름


하찮고 보잘것없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가난한 아이들

쓸모없어 버려진
가치 없는 쓰레기들

약하고 적으며
낮고 부족하며
작고 짧은 것들

그런 것들에
눈이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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