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_e·2023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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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지은이 : 나


별빛이 경험하는 시간을 따라
공간을 넘어 창백한 점으로

그저 순간의 빛을 위해 사는 불은
의미 모를 영원 아닌 영원을 좇아
주위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

불의 마지막 순간,
가장 찬란하면서 모든 것을 가진
그러나 무용지물인 절망의 절벽에
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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