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ik_e·2023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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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지은이 : 나

요정


미지로 가득찬
세계로의 통로

흐릿하고 몽롱한
경계와 맞닿아

이질적인 존재와
미묘한 균형을 이룬다.

모든 감정이 섞여도
이룰 수 없는 하나

멀기도 가깝기도 한
그 거리는 유지한 채

어느새 잊어버리고
머리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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