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회고의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머릿속이 어지럽고 정리가 되지 않더라. 이러면 시간사용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멘탈적으로도 나약한 시간들이 이어진다. 시간이 부족해도, 항상 회고의 시간을 갖자. 아니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비지 컬렉션을 한다고 생각하자.
시간 사용
이제 조금은 정상적인 루틴으로 돌아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하루 16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 나날에서 정시출퇴근 + 개인 공부 4시간 정도가 어떨까 싶다. 2달간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많이 약해졌다는게 느껴진다. 이제 다시 오래갈수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재밌게 공부해보자.
개발 공부 1000시간 달성
4월달에 시작한 웹개발 공부가 드디어 1000시간을 돌파했다.
식사, 정보 검색, 유튜브, 출퇴근, 휴식 등 시간을 모조리 빼고 나름의 정확도를 가지고 30분 단위로 “순 코딩 시간”만을 잰 것이기에 나름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4월 초에 시작을 했기에 5개월만에 1000시간을 달성했는데, 지금의 강도로 하기는 쉽지 않을테니 1년에 2000시간이라고 가정하고, 5년정도면 그래도 나름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시간의 의미는 크지 않지만 나름대로 내가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트래킹하는 자료가 되니 재밌고, 나름 좋은 방법이 아니었나 싶다. 30분단위의 시간체킹을 하는것은 의미가 정말 큰 행위였는데, 매일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피드백 받을 수 있었고, 특히나 디스트랙션에 대한 확인 및 대책을 세울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비슷한 형태로 타임트래킹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드디어 프론트엔드의 포션이 가장 많아졌다. ㅎㅎ javascript까지 하면 500시간이 넘어가네. 이제 정말 javascript를 주 언어로 하는 FE개발자가 된 듯한 느낌적인 느낌… vue, react, node 가릴것없이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
지난 2주간의 TIL을 돌아보니
2차 프로젝트 기간의 TIL을 돌아보니 날것 그대로의 문장이 꽤 많네.. 많이 힘들었나보다. 아쉬운점은 힘들고 어려울 때 블로그에 신세한탄 하는 부족한 사람으로 보여지는게 조금 아쉽다. 오히려 내 스스로의 체력안배를 잘 하면서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었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