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작업했던 StyledSelect와 StyledCheckbox를 스테이징에 올리고 끝이 났다. 마지막 QA는 기업측에서 진행하시고 프로덕션에 올린다고 한다.
느낀 점
이번 기업협업을 통해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역할 중 디자인 시스템 프로젝트가 어떤 작업인지 알게되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떤 컴포넌트에서도 다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네릭하게 만든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전의 나는 CSS 역량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CSS, UI 위주의 작업을 하면서 많은것을 배웠다. 그리하여 CSS 작업을 할 때 “하기 싫다” 에서 "해야 하면 한다." 정도로 바뀐것 같아서 다행이다. FE 자체는 재밌지만 CSS 작업은 지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은 성장해서 다행이다.
사실 적을 것이 좀 더 많은데, 위코드 회고록에 적어야겠다.
위코드 수료
4월부터 3개월간 혼자 이것저것 공부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위코드에서 3개월을 공부했다. 이제 무언가 알것 같고, 이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수료를 해버렸다.
부트캠프라는 곳이 나라는 사람을 완벽한 개발자로 만들어 주진 못했지만, 어떻게 하면 진짜 개발자가 될지, 어떻게 공부해 나갈지,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갈지 무수한 키워드와 힌트를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아쉬운점은 내 실력이 6개월을 공부했다는 것에 비해 많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물론 앞선 독학 3개월중 1개월은 웹 기초, 1개월은 백엔드, 1개월은 javascript 코테 준비, 리액트 기초를 공부해서 생각보다 뒤쳐진 것도 맞다. 하지만 꽤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아직 리액트 공식문서에 나오는 내용들 조차 한번도 훑어 보지 못했다. 아니 심지어 코어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도 한사이클 돌려 보지 못했다는게 참 한심할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지금 내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수료 회고를 작성해야 하는데…
앞으로 해야 할 공부
취업 준비와 별개로(?) 또는 병행하여 내가 해야 할 공부방향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자바스크립트 코어
리액트 기본 이외 기능 사용, 전체 숙달
모든 프로젝트는 타입스크립트 적용
넥스트로 블로깅
프로젝트 많이 만들어 보기
우선은 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에 들어간다면 해당 과정에 집중해야하지만, 코스가 끝이나면 위에 것들을 해야겠다.
재택
집에 내 자리가 없지만 😭 오늘 처음으로 식탁에 모니터 두고 재택을 해보았다.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맥북을 큰 모니터로 사용하니 아주 만족도가 높았다. 윈도우와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부족한 점은 없다.
지금 세팅은 맥북으로 키보드 트랙패드만 사용하고 화면은 밝기 0으로 해두었다. 그리고 큰 모니터를 사용중이다. 조금 부자연스러운 세팅인것 같지만, 사용성에 있어선 굉장히 만족스럽다. 더 이상 컴퓨터 도구에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될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