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간의 위코드 커리큘럼이 끝났다. 앞으로 남은건 1달간의 인턴생활뿐! 2차 프로젝트 발표날 처음으로 진행한 회식도 참석했고, 이후 추석연휴를 지내고, 오늘 마침내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시간이 생긴 덕에 Vue 공부도 할 수 있었고, 일기도 읽고, 내 블로그 글도 돌아보면서 드디어 머릿속이 정리되는 중이다. 말그대로 Reboot 재부팅 중인 느낌이다.
루틴
즉흥적인 성향인 나로썬 특히나 루틴이 중요하다. 하루 중 아침, 저녁만큼이라도 미리 정한 계획대로 살아야 인생을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갈 수 있다.
잠깐동안이지만 지금 시점은 명확한 루틴이 없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의 효율이 낮음을 느낀다. 얼른 출근하며 아침 루틴, 저녁 루틴을 지키며 시스템적으로 성장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느끼는 중이다.
내 지난 알고리즘 풀이를 보면 object보다는 array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C++을 사용할 당시엔 배열과 for문으로 거의 모든걸 해결했었다 보니 그런 습관이 있는것 같다.
그러다보니 코드를 보면 배열의 인덱스로 키값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던데, (strInfo[0], strInfo[1] 이런 식의 하드코딩…) 웹에서 데이터 주고받을 땐 이런식으로 하면 서로에게 시멘틱하지 못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심지어 C++사용 당시 0, 1 이런 값들은 전부 enum으로 만들어서 실제 값은 0,1이 들어가지만 key와같이 사용했었다. 예를들면, strInfo[name] 이런식으로... 그냥 지금의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최대한 object를 사용해보자.)
이런 사실을 2건의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내 코드와 풀이를 보며 드디어 깨닫다니… 🤣 역시 나 같은 초보 레벨에서는 1건의 작은 프로젝트도 정말 소중한 경험과 공부임을 느낀다.
글쓰기
velog, careerly 등을 보면 글을 잘 쓰는 개발자들이 정말 많음을 느낀다. 거기에 비해 내가 쓴 글을 보면 내가 하고 싶은 본론 몇 줄이나 코드 몇 줄만 써놓는게 다라서 정말 성의 없어 보이고, “이 사람이 어떤사람일지?” 궁금하기는 커녕, “아 …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넘길만한 글이 많은것 같다.
앞으로는 좀 글을 잘 써야 할것 같은데 막상 글을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시간 내어 좋은 글을 작성할 의지가 안생기는 중이다… 조금 더 개발세계에서 닳고 닳다보면 좋은 글을 만들어 내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