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 HYDRANT: A PATTERN LANGUAGE FOR STUDY GROUPS, Joshua Kerievsky
문학 스터디 그룹을 어떻게 잘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논문 초안
개요
- 전반적인 내용이 꼭 문학이 아니라 어떤 주제의 스터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아 스터디 운영에 참고하려고 정리함
- 나한테 필요한 부분을 추가/수정한거라 원문과 100% 동일하지 않음
스터디 구성 최소 조건 요약
- 스터디 주기 및 인원
- 최소 4-6주 이상 지속
- 매주 또는 격주 진행
- 2시간 이내, 중간 쉬는시간 갖기
- 인원 4-8명
- 참여자
- 스터디 리더
- 스터디 방향 길잡이
- 매회차 스터디 사전 질문 준비
- 스터디원
- 공부 반드시 하고 참여하기
- 본인이 이해한 부분 설명, 못한 부분 질문
- 기록 남기기
- 모든 참여자 - 발표내용에 대한 질문, 코멘트, 새로 배운 것, 중요한 부분 등 최소 3개 이상 공유
- 지원자 - 공유 내용 취합 및 정리 후 공개 장소에 기록
- 규칙
- 공부 내용과 관련된 모든 질문 환영
- 비난/비방/욕/뒷담화/무시 등 절대 금지
정신
1. 지식의 소화전
- 자신의 직업 또는 관심 분야에서 뛰어난 도서, 아티클, 강연을 찾아서 그것들을 깊이있게 공부하기
- 공부재료 찾는 방법 -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책/작가, 영향을 받은 것들에 대해 물어보기
- 재료를 찾았으면
2. 통찰력 웅덩이
3. 안전한 공간
- 안 좋은 예시
- 자랑, 따돌림, 무시하는 말투, 무례하거나 싸우자 식의 태도
- 지나치게 한명만 많이 말하는 상황
- 개인에 대한 비난/비방
- 개인적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스터디가 끝난 후 따로 대화시간 갖기
- 스터디 내에서 따르는 규칙 정하기
- 어떤 질문이나 실수도 용인되는 환경 만들기
4. 지속력
- 빈도 - 매주 또는 격주
- 시간 - 2시간 이내, 일찍 끝나면 그대로 스터디 종료
- 중간에 쉬는시간 갖기
- 참여자들이 실제로 관심 있어하는 주제에 대해서 다루기
- 이상적인 스터디 공간과 환경 갖추기
- 서브그룹과 스터디 주기 적절히 활용하기
5. 동료 찾기
- 사내 스터디 - 성공확률 반반
- 컨퍼런스, 강연 등 큰 집단은 커넥션이 약하고 비효율적
- 작은 스터디를 지속하면서 본인이 실제로 관심있는 주제를 같이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
- 의미있는 네트워킹(관계형성)은 안전한 공간에서 제일 잘 이루어짐
- 네트워킹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스터디 전/후
분위기
6-8. 오프라인 모임 공간
- 어디서 하는지는 어떻게 할건지, 무엇을 공부할건지만큼 중요
- 집이나 회사랑 너무 멀지도 가깝지 않은 곳이 좋음
- 꽉 막힌 답답한 사무실 공간은 피하기
- 참여자들의 중간지점이면서 교통편이 좋은 곳
- 공간 크기와 의자가 넉넉하고 시끄럽지 않은 장소
- 대략 원을 그리면서 앉을 수 있게 의자 배치
- 불은 너무 밝지 않게
- 서로 잘 보이고 들릴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원이나 타원 형태로 앉는 것이 이상적임
- 긴 테이블의 경우 양끝은 서로 보거나 듣기 힘들어서 안좋음
- 스터디 중간에 참여자가 드나들때 원의 크기도 자유롭게 변동될 수 있음
- 그룹별 인원은 2-8명이 적당함
9. 온라인 모임 공간
- 스터디 상세 내용, 참여자 목록 등 소개
- 스터디 일지 - 발표내용에 대한 질문 및 코멘트, 중요한 지점 정리
- 공부 목록 정리
- 스터디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 링크나 관련 서적 리스트
역할
10. 열정적인 그룹 리더와 의욕적인 중재자(스터디원 중 지원자)
- 스터디에 대해 열정적이고 지속하고자 하는 에너지를 가진 리더
- 그룹의 미션에 대해 진심인 리더
- 모범을 보일 것
- 스터디에 뭐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스터디원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 가능하다면 외부 인사 강연 진행
- 스터디 방향이 딴데로 새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
- 스터디 내용에 대한 사전 질문 준비
- 참여자들이 헷갈려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답 제시 또는 적확한 질문으로 다듬기
- 대화가 너무 처지거나 고조될 때 중간정도로 중재하기
- 주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중재자 역할 맡기
12-14. 능동적이고 준비된 우수한 참여자
- 참여자가 느끼기에 스터디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때 능동적으로 대안 제시
- 스터디 참여 전에 반드시 해당 주차 내용 공부 할 것
- 공부하지 않고 참여하면 lose-lose, 하고 참여하면 win-win
- 몇명은 하고 몇명은 안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열심히 하는 사람은 나가버림
- 내가 필요한 공부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필요한 공부도 같이 충족되어야 스터디가 오래 지속가능함
- 스터디 전 준비가 안됐으면 할말 없거나 너무 기본적인 내용 질문하게 됨
- 공부하며 준비할 내용
- 이해된 부분/이해되지 않은 부분
- 본인이 생각한 중요한 점
- 동의하지 않은 부분
- 관련된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 문제를 해결하는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 공부할 내용에 대해 강의를 듣는것보다 그 내용을 공부하고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임
- 강의를 듣고 그냥 끝내지 말고 강의 후 Q&A 시간을 꼭 가질 것
- 강의자 섭외가 가능하다면 소규모로 여러번 강의 진행하는 것이 좋음
규칙
15. 시작 질문
- 질문거리로 스터디 시작하기
- 해당 주제에 대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지
- 헷갈리는 부분, 어려운 부분은 어디인지
- 스터디 중간에 나오는 어려운 질문들은 다음 질문들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질문을 하게 하면서 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게 지금까지 나온 질문들 기록해두기
16. 순차적인 공부
- 연대순으로 공부하면 서로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17. 주제 선정
- 명확한 주제가 없으면 스터디 계획을 짜거나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정쩡해짐
- 최소 4-6주간 진행계획을 갖고 발표 준비하기
- 새로운 주제나 공부거리를 유동적으로 스케줄에 추가하기
18. 서브 그룹
- 인원이 너무 많아지면 모두가 같은 주제를 공부하거나 같은 레벨이 아니게 되므로 비효율적
- 그룹을 나누는 기준
- 현재 진행중인 스터디와 관련된 다른 주제 공부
- 현재 진행중인 스터디와 관련없는 다른 주제 것을 공부
- 새로운 스터디원을 받고 싶은 경우
- 모든 서브 그룹은 스터디장이 있어야 함
19. 스터디 주기
- 기존 인원과 신규 인원의 학습레벨 차이가 너무 크면 서로 의미있는 공부 하는데 문제가 됨
- 공부자료의 레벨별로 스터디를 나눠서 진행
- 동일 주제에 대해 주기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면 신규인원이 참여하기 용이함
- 한 주기가 끝나면 짧게 휴지기 가진 후에 다시 시작
- 스터디 여러번 진행하면서 한 주기에 몇주가 가장 효율적인지 찾아가는 과정 필요함
20. 스터디 일지
-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나온 질문들, 새로 얻은 아이디어, 코멘트들 공개적으로 기록하기
- 작성방법
- 스터디 시작 전, 지원자가 해당 주차 내용을 공부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 2-3개 정도 미리 적어와서 공유하기
- 스터디가 끝난 후, 모든 참여자가 해당 주차 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 새로 알게된 부분, 질문 등 2-3개 정도 적어서 공유하기
- 지원자는 2-3일 내로 공유받은 내용을 취합 및 정리 후 공개장소에 기록하기
21. 스터디후 모임
- 가끔은 스터디 자체보다 스터디가 끝난 후에 모여서 식사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더 유익할 수도 있음
- 스터디 후 사교모임은 인맥을 형성하고 머리를 식히는 시간
- 계속 스터디를 하다보면 번아웃이 오는데,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가볍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번아웃 극복에 도움이 될 듯
이번에 조그만 스터디 모임을 참여하게 되서 좋은 스터디란 어떤 모습일까 알아보던중에 이 글을 알게되었어요! 정말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