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주 미션이 진행되었고, 오늘 머지가 돼서 끝이났다.
나의 미션 리뷰어는 범블비였는데 많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학습할 수 있었다.
이번 미션을 하면서 느낀 우테코의 장점 중 하나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앞에도 있었고, 옆에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생각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기도 한다. 또 앞에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알 수 있다. 실제로 테코블에는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이미 다른 사람들이 고민한 것일 때가 많았다. 없는게 없는 우테코 유니버스..
네오의 말대로 '맞으면서 성장'한다라는 것의 느낌을 알게되었다. 사실 예전에 디자인 패턴을 공부 해볼까하다가 재미가 없어서 금방 그만둔적이 있다.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니 암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미션에서 문제 해결 도구로서 전략 패턴을 접하니 이해가 잘 되었다.
또한 리뷰어와 코치님들도 정답을 정해놓기 보다는 각 상황의 이유를 더 중요시한다. 이런 부분들이 좋은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된다.
메타인지에 관하여
브라운이 진행했던 메타인지에 관한 강의가 흥미로웠다. 짧지만 한 때 사범대 학생이었던 학생으로서 메타인지 키워드는 반가웠다. 메타인지는 정말 중요한만큼 향상 시키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편한고 익숙한 것을 본능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이다. 학습 효율이 떨어지는 학생은 영어 단어 암기를 시키면 아는 단어만 반복적으로 훑는다. 학습 효율이 좋은 학생은 스스로 시험을 쳐가며 모르는 부분을 확인한다. 즉 '아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이다.
메타인지 강의를 들으며 '증가율' 개념이 떠올랐다. 그냥 공부하는 것이 지식을 늘리는 것이면, 메타인지는 그 증가율을 늘리는 것이다. 증가율을 올리면 생산성이 훨씬 증가할 것이다.
브라운은 회고를 통한 빠른 피드백 그리고 학습로그를 작성한 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함으로서 메타인지를 향상시켜보라고 말했다. 메타인지에 대한 훈련을 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런 소프트스킬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겠다.
크루들 간에 친해지기 및 소프트스킬 증가 목적으로 하게된 보이는 라디오를 무사히 마쳤다. 주제를 선정하는데 있어 힘들었지만, 주제가 정해지고 나니 팀원들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다.
우리 조는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시나리오였는데 자스민의 연기와 제로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조의 보이는 라디오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끼 많은 크루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많은 크루들이 친해지는데 열려있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면 재밌는 크루들을 얼마나 더 만날지 기대가 된다.
이번 주에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운동을 꾸준히 했다는 점에서 잘했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하니 개인 공부 시간이 생각보다 확보되지 못했다. Pro git도 읽어야하고 다음 주부터는 이펙티브 자바도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딴짓 하는 시간을 조금 더 줄여서 효율적으로 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