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중용하는 이상한 스터디 | 초록 스터디 1주차 회고

Hansu Park·2023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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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상한 제목과 함께 찾아뵙습니다.

이번 주부터 우아한테크코스 코치분들(초록 스터디) 지원하에 스프링 부트에 대한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스터디와는 다른 특별한 목적(?)을 지닌 스터디를 하며 느낀 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스터디에서는 정해진 진도를 공부해오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등 벌칙이 따르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저희 스터디는 특이하게도 진도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걸 퍼트리고, 삽질한 경험을 자랑(?)하였습니다.

이는 저희 스터디 목적이 가지는 특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스터디의 목적은 동아리 내 백엔드 교육자료 개편입니다. 강의에 따라 공부한 이후 서로 모여 좋았던 내용, 공부했던 내용, 막혔던 내용들을 공유하며 어떻게 교육자료에 반영할지를 논의하였습니다.

서로 공유하였던 "진도를 못 따라 잡은 이유", "삽질한 경험"은 "추후 개편된 교육자료로 학습할 학습자들의 위험요소"로써 인식되었고, 좀 더 나은 교육자료를 위한 양분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발생한 이슈를 개인의 잘못이 아닌 조직의 문제해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스터디를 진행하며 스터디원들이 삽질해주기를, 삽질한 경험을 용기내 공유해주기를, 공유를 통해 더 나은 교육자료가 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한 내용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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