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이미지는 DallE AI
가 생성하였다.)
누구나 그렇듯, 나에게 영어 공부는 마음의 짐이었다. 이번에는 꼭 해내야지하는 마음으로 개발자영어 | Udemy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해당 게시글은 글또 9기 활동, 유데미로 무료로 제공받은 강의에 대한 리뷰입니다.
강의를 듣게 된 계기, 구성, 소감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나의 공부 계획을 얘기하고자 한다.
작년에 감명깊게 봤던 게시글의 제목이다. 해당 글을 본 후 영어 공부를 하고자 마음먹었고, 여유가 생긴 지금 시작하려고 한다.
이 강의의 대상으로 나처럼 복리를 굴릴만큼의 원금(신입 정도의 개발 실력, 투자가능한 시간)이 있는 사람, 돈을 불려 이루고자하는 목표(개발 실력 향상)가 일치하는 사람에게 이 강의를 추천한다. (내용을 체화하는 게 어렵고, 명확한 필요성과 목표없이 공부한다면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내 영어 공부는 항상 실패해왔다. 유치원에서부터 배웠음에도 아직 서툴고, 매년 시도하지만 포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자"라는 단어가 붙는다면 어떨까? 난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내 전문분야이기에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개발자스러운 재밌고 합리적인 학습 방법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강의는 해당 기대를 많이 이뤄줬다.)
강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 영어가 왜 중요한지 설득하는 내용
2. 영어 학습 방법 소개
3. 기타 노하우들
간략하게 해당 내용들을 소개해보겠다.
개발자 생태계는 영어에 의존적이라 영어 학습의 효과가 크다.
왜 의존적일까? 당연하게도 영어권 국가인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발전도 미국에서 했으며, 선도하는 것 또한 미국이기 때문이다.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자세히 말해보자면,
(1,2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개발자영어 #1] 개발자에게 영어가 중요한 이유 - YouTube을, 3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코딩 실력을 복리로 늘리는 최고의 방법 Kaden Sungbin Cho 을 참고하자.)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중에선 우선 무엇에 집중할 지 부터 정해야 한다. 강사님께서는 읽기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이는 개발 활동 중 대부분이 읽기(코드, 문서, 인터넷)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추가로 문법과 어휘도 강조하셨다. 문법을 잘 알아야 읽기가 편해지고, 어휘를 많이 알아야 질문과 검색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강사님께서는 공부의 목적인 "개발 실력 향상"을 상기시켰고, 개발을 하며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 읽으라고 권장하셨다.
(문서 종류마다 읽는 방법, 읽어야 하는 이유, 추천하는 플랫폼이나 서비스들을 보고싶다면 강의 파트인 "효율적인 문서 독해 방안"을 참고하자.)
이 외에도
까지 알려주신다.
경험 많은 개발자의 노하우를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쳐주셨고 여러 근거와 예시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셨다. (e.g. 브라우저 & 검색 엔진 특성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가 나온다
, 에러 코드를 통해 에러의 통계를 측정할 수 있다.
등등)
영어 공부의 필요성과 학습 로드맵을 설득력있게 알려주셔서 좋은 강의라고 느꼈다. 하지만, 들을 의도가 없었던 노하우들은 조금 과하게 느껴졌다.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강의를 들으며 왜 영어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떤 로드맵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되었다. 또한, 각종 자료들을 읽는 노하우도 익혔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어떻게 해야 체화할지는 막막했다.
원서 읽기, 영문법 책 읽기는 지루해하고 포기할 게 뻔했다. 따라서, (글또에서 배운대로) 사소한 액션들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추가로, https://lobste.rs/ 도 괜찮아보인다.)
주변에 개발을 잘한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확실히 영어를 나보다 잘했다. 액션 아이템을 통해 나도 개발 실력을 더 키우고 싶다 ㅎㅎ.
여담으로, 다양한 내용들(강의 후기, 영어 공부에 대한 내 생각, 영어 공부 계획 등)을 하나의 글로 적으려니 어려움이 컸다. (몇 차례 갈아엎었다.) 조금이나마 강사님의 고충이 느껴졌다.
영어 할 수 있으면 읽을 수 있는 에러 메시지가 많아지니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자막 없는 유데미 강의들도 들을 수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