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는 개발자 모임인 글또 10기에 참여하게 되어, 이에 대한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글또 활동은 이전 9기부터 참여를 했습니다. 그때는 다른사람들을 설득하는 글을 쓰고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별 다른 목표없이, 관성적으로 신청을 했었던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명확한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해답은 최근에 동아리 세미나 발표를 준비하며 느꼈던 점에서 찾았습니다. 세미나 발표주제였던 쿠버네티스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이기에 학습하고자 선정하고 공부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한 것을 정리한다는 마인드로 발표하니 부담도 적었고, 정리를 해나가마 하는 학습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이번 활동에는 세미나 발표 때 처럼 공동체와 함께하며 (글쓰는) 습관을 유지하고, 공부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글또 9기가 끝난 후, 제 글쓰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사실 공부하는 빈도도 줄었는데요. 커뮤니티가 없어졌고 취업이 되어버려 동기부여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글쓰는 습관과 함께 공부하는 습관도 만들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미나를 준비하는 비슷한 시기에 매일 공부한 후 인증하는 스터디를 후배가 운영해서 아침마다 공부와 발표 준비를 했는데요. 매일아침 공부하니 뿌듯했고 능률도 좋았습니다.
글쓰는 활동도 이와 비슷하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1. 예상치 못한 계획이 생겨나는 주말보다는, 주중 아침에 30분 이상 공부한다. (2주에 3번 패스 가능)
2. 주말에 하루 정도는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글을 쓴다.
3. (1)와 (2) 모두 공동체에 공유한다.
저번 활동에서는 여러가지 경험들에 대한 회고가 대부분이었고, 가끔 프로젝트를 하며 알게된 기술적인 내용을 종종 올렸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회사 취업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하고있는 프로젝트와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동일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 경험에 대한 회고
2. 일하며 궁금한 (혹은 모르는) 내용들을 학습한 후 정리
3. DE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공부와 이에 대한 정리
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의 내용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특정 주기마다 회고를 적거나 큰 이벤트가 생길 때 이에 대한 회고를 적을 계획입니다.
(2)의 내용은 생각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인 GoLang
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기, 이를 k8s 환경에 띄워보기, 유닛테스트 학습하기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회사에서 만드는 로그 파이프라인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습니다 ㅎㅎ..
(3)같은 경우는 DE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글또 DE채널분들을 통해 배우거나 스스로 탐색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은 여러 로드맵이나 채용 공고들을 보며 DE에서 어떤 기술들을 필요로하는지 확인하고, 중요한 기술들에 대해 간략하게는 알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획이라는 건 항상 생각대로 되지 않는데요. 다만,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더 나은 형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1) 매일 조금씩, (2) 패스 도입, (3) 공동체에 공유하기 이라는 규칙들을 적용해보았는데요. 잘할 수 있을지 걱정과 기대가 됩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수님!
저는 글또 10기의 같은 코어인 데이터엔지니어_b의 주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
9기부터 참여하셨다고하셔서 블로그의 글들을 봤는데 백엔드는 잘 모름에도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저도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 때 Neo4J DB를 담당하게 됐어서 가장 재밌게 읽었어요!
6개월 간 말씀하셨던 주제의 글들도 기대하겠습니다 :)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