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6개월 간의 후기

LEE GYUHO·2024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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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처음에는 혼자 독학으로 HTML, CSS, JavaScript를 하다가 부트 캠프를 알아보던 중 코드잇을 알게 되고 커리큘럼도 괜찮은 것 같고 마침 타이밍도 맞아서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 후 HTML, CSS, JavaScript까지는 괜찮았는데 React를 배울 때 정말 어려웠다. 이해가 잘 안되는데 들어야 하는 양은 많아서 조급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여러 강의도 찾아보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

    그러다가 첫 프로젝트를 했는데 이때 팀원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서 심적으로도 힘들었다. 지금 다시 돌아가서 한다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정말 아쉽다.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리액트에 대해 좀 알게 되고 두 번째 세 번째 프로젝트를 하며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같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우게 된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이다. 서로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서 어려움이 있어서 막혀있는지 확인이 되어야 서로 겹치거나 누락되는 부분 없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견을 제시할 때 무작정 주장하는 것이 아닌 뒷받침해줄 논리적인 근거와 함께 주장해야 하며 '~하는 게 어때요?'처럼 부드럽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야 팀원 간 갈등이 최소화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협업을 하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우선 첫번째로 문제 해결을 위해 대면으로 논의할 때, 다른 모든 방법(영상, 전화, 채팅)보다 효과적이다. 대면 대화는 비언어적 신호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훨씬 더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눈빛, 제스처, 몸짓 등의 비언어적 요소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음은 문제에 막혔을 때 동료에게 문제를 설명하면 해결책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동료가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도 대화를 하다 보면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마치 마술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자주 작동하는 방법이다.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함으로써 문제를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독립적으로 읽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코드의 작성자나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코드 작성자나 전문가는 코드의 작동 방식과 의도를 더 잘 이해하고 있으며 따라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처음 프로젝트를 할 때 나는 의견도 잘 못 내고 역할을 나눌 때 남는 것을 한다고 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었는데 이때 그렇게 한 것이 후회된다. 그래도 그 후의 프로젝트에서는 의견도 많이 내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을 많다. 처음에는 내가 잘 몰라서 틀릴까 봐 말을 잘 못했는데 틀려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잘 알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팀원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덕분에 많이 성장을 한 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끝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고 중간중간에 힘든 일도 있었지만 결국 잘 마무리하니 뿌듯했고 나 혼자서 웹사이트 하나는 만들 정도가 되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

    수료를 했지만 게을러지지 않고 매일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며 누가 모르는 것을 물어봤을 때 잘 알려줄 수 있는 개발자, 같이 프로젝트를 만들었던 팀원들이 다시 팀원으로 부르고 싶어 하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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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같은 팀으로 되길 바라는 개발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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