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차
면접을 보고 사전과제에 집중을 하고 싶다고 그거 하고 돌아온다던 팀원은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 상황이라 결국 셋이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어떤 말이든 연락이라도 된다면 이해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락도 안 받고 그러는 게 너무 실망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지막 주에는 셋이서 계속 모여서 같이 코딩을 하고 발표 준비까지 다 했다. 매일 왕복 3시간씩 왔다 갔다 하며 거의 막차 때 집을 가고 팀원들과 같이 마무리를 했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같이 하니까 힘들어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바로바로 물어보고 이런 점이 좋았다. 그런데 QA를 하며 잘못된 부분을 찾고 고치며 반응형 작업도 하는데 정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할 일이 많아서 '이걸 언제 다 하지'라는 생각도 들며 심적으로 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막차를 타고 집에 가서도 새벽까지 계속 작업을 했고 발표 전날까지도 마무리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발표하는 날 아침까지 계속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발표 준비도 계속했다. 우리 팀은 발표를 3명이서 같이 했는데 내가 시연 부분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테스트를 하는데 안되는 부분이 생겨서 정말 많이 놀랐다. 지금 있는 이슈에 대해 백엔드 분들에게 말씀을 드렸는데 한 분은 연락이 안 되시고 한 분은 직장인이신데 다행히 직장이신 분이 수정을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었다. 발표 연습을 몇 번 하고 팀원들과 리허설을 한번 했지만 발표를 하는데 너무 떨어서 매끄럽게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다들 잘 만들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은 좋았다. 일단 지금 드는 생각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다는 것이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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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발표할 때면 잘 작동하던 것들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고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발표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