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WIL (09.11 ~ 09.17)

7과11사이·2023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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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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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WIL이라니!
벌써 스파르타 코딩 클럽을 참여한지 2달 반 가까이 났다.
이번 주도 아쉬운 점이 많았던 만큼 차근차근 정리해보고자 한다!


KEEP

태도

이번 주 들었던 이야기 중 인상 깊었던 표현이 있었다.
'따듯한 사람', '중력이 강하게 적용되는 사람' 등 재미난 표현들이 난무했다.

매번 팀 활동을 참여하고 누군가 질문을 할 때 최대한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말을 했었다. 답을 알지는 못하더라도 같이 고민을 해주고 싶었고 내가 모르는 걸 알려준다면 정말 고마운 마음을 자주 표출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좋게 봐주는 주변 동료들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이전 업계에서는 과하다는 이유로 꾸중을 많이 들었었는데, 좋게 봐주는 친구들이 있어 참 고맙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지해야할 포인트이다.

Problem

절실함 결여

최근 들어 약간 느꼈다.
내가 이전 업계를 나올 때 품었던 마음가짐이 많이 헤이해진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꼭 개발자가 되겠다는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새 많이 풀어진 기분이다.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실제 마라톤에서는 걷고 있는 기분이랄까?

꼭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를 강력하게 밀어주던 힘이 하나 사라진 기분이 든다.
아마 지금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절대 충분하지 않다. 월요일부터는 다시 바로 잡을 것!

TRY

Try는 작성할때마다 무거운 펜을 든 기분이다!
항상 어떤 내용을 적어야할까 하는 마음인데, 이번 주는 그래도 해보고 싶은 한가지가 있다.

하나만 하자

지난 주는 개인적으로 정신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개인 프로젝트부터 새로운 팀의 팀장, 각종 스터디 그룹 + 찾아보고 싶은 키워드 및 공부 자료들이 쌓이다보니 정말 쉬지 않고 쳐낸 기분이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머리에 쌓이는 내용은 없이 그저 '하는 행위'에 집중을 했었다.
많이한다고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보강을 하고 계속해서 입력을 해야하는데 - 그 과정없이 그저 하루하루 보낸 기분이 강렬하다.

이번 주부터는 최대한 몰입해서 한가지를 짧게 하더라도 최대한 몰입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해보자. 중간 중간 생기는 욕심은 억제하거나 미뤄두고 지금 해결하고 있는 혹은 해결해야하는 문제부터 신경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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